한 고개를 넘고 다시 차는 섰다.
해발고도 4292 ....
멀리 설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타르초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모습이 빼어난 경치 못지않게 장관이었다.
얼마나 바람이 세게 불었는 지....
우뚝 우뚝 솟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휘날리는 타르초속에 들어가 있으니 자못 살풀이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었다는.....
ㅎㅎ
모든 근심 걱정, 잡귀들은 다 사라지고 영험한 기운으로만 가득....
해발고도 4292 미터인 이 꼭대기에 누가 불을 피워놨는 지...
한켠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영험한 기운을 더욱 북돋워주는것만 같다.
근데 누가 피워놓은 걸까....
'차마고도...동티벳(201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차마고도,동티벳 / 메리설산앞에서의 야영....아침풍경... (0) | 2011.06.17 |
---|---|
20.차마고도,동티벳 / 메리설산앞에서 꿈같은 야영을 하다.... (0) | 2011.06.17 |
18.차마고도,동티벳 / 백마설산을 넘으며..... (0) | 2011.06.16 |
17.차마고도 길을 달리다 ....금사강 제1만.... (0) | 2011.06.15 |
16.차마고도 길을 달리다..라하파이.. (0) | 201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