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쿠르즈(2010.11)

16.튀니지/시디부사이드 [Sidi Bou Said]-2

나베가 2011. 1. 4. 13:06

 

 

하~얀~색

어쩌면 이렇게도 이쁠까~

그저  내 몸까지도 하늘로 비상할 것만 같다.

정말...

나는 이곳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너무 이뻐서....

너무 찬란해서...

꿈속을 헤메고 있는것 같아서....

 

 

 

 

아주 아주 오랜 전에 스위스 하이디 산에 갔을때다~

그때도 이 하얀색에 완전히 반했었다.

그때 난 깨달았다.

하얀색이 가장 완벽한 색이란걸....

그건...자신은 무채색이지만 그렇기에 그 이외의 것들을 가장 완벽하게 드러내주기때문에....

어쩌면 그래서 하얀색은 가장 아름답게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어느것 하나 가지지 않아 햇볕조차도 되돌려 버리는....ㅎㅎ

완벽하게 비움....

그러고 보니 백색이 왜 순수함, 순결을 상징하는 지 알것같아~

 

 

 

 

 

 

 

 

 

 

 

 

 

시간이 촉박했었으니 망정이지.....시간이 많았음 지름신 거해서 큰일 치룰뻔 했지~??

저 수많은 목걸이, 귀걸이, 팔찌,반지,,,,,ㅎㅎ

그외 수많은 장식품들은 가져갈것 생각해 제외한다고 쳐도...

 

 

 

 

 

 

 

 

여기가 아주 유명한 까페라고 했었든 거 같아~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곳??

 

 

 

 

이 골목 돌길을 걸어 올라가면 어떤 모습일까....

크로아티아의 드보르부니크의 골목길 처럼 그렇게 매혹적일 거 같아~

골목길을 따라 거닐며 화보촬영 놀이에 몰두도 하고...

바다 끝에 대롱 대롱 메달려 있는  까페에서 커피도 마셨었는데....

아!! 그때가 꿈결처럼 밀려오네~

 

여기선 그런 추억과 낭만은 심질 못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골목길은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수많은 악세사리를 비롯해 온갖 기념품가게들이 단순히 가게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이 골목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맞아~~ 이들이 합해져서 이 골목을 더욱 아름답고 운치있고 생명력 넘치는 골목으로 만들은 거쥐~

이들 아랍권의 독특한 삶의 현장, 그리고 문화가 고스란히 베어있는....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박물관에서보다 이 시장통에서 더 반짝 반짝 생동감있는 지도 모르겠다.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 하나가 될수 있기에...

 

 

 

 

세상에... 턱수염이 아랍 사람들 처럼 멋지고 근사할 수가 있을까~

지난 중동여행에서 만난 아랍 사람들도 하나같이 영화배우 같았다니....ㅋㅋ

터번쓰고 말타는 모습....오옷!! 완전 멋져~~

근데...이 사람...관광객이야 가게 주인이야~

으음...가게 주인같아~ㅋㅋ

 

 

 

 

 

 

 

 

 

그러고 보니 에스프레소만 못마신것이 아니네~

여기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사람....

아!! 중동지역 아이스크림...진짜 맛있는데....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분수 앞 아이스크림이 문제가 아니야~ㅠㅠ

 

 

                      

 

 

 

 

 

 

 

 

 

 

 

 

 

 

 

와아~ 카펫가게다~

중동지역 카펫도 진짜 넘 독특하고 이쁜데...

여긴 얼마하는 지 모르겠네~

난 터키에서도 카펫을 샀고, 지난 중동여행때 시리아였나?? 암튼 거기서도 길다란 카펫을 하나 샀다.ㅎㅎ

네팔가서도 카펫 사고싶어 죽을뻔 했는데....ㅋㅋ

품질도 좋고, 이쁘고,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때 거의 판타스틱할 정도....

 

푸핫~

그러고 보니 터키갔다 올땐 우리 딸이랑 함께 가서 들고 올 걱정안해 맘껏 쇼핑...

결국은 장식용 도자기에  울카펫까지 사는 모험을...

결론은 인천공항에서 잡혔다는 것!!

다행히 카펫을 살때 현금을 주고 일부만 카드결재를 했는데, 마침 그 영수증이 있어서 보여주고 나왔다는...

ㅠㅠ

 

 

 

 

 

 

 

덩쿨장미속 파아란 집....

이집이었나?? 이곳 시디부 사이드에서 가장 맛있는 도너츠를 파는곳...

아니네~ 이집은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집이네~

암튼 이 근처 도너츠가게에서 누군가가 사서 돌린 도너츠를 받아먹었는데, 정말 살살 녹는게 천국에서 먹는 도너츠같았다는....

하긴 뭔들 맛이 없었겠냐만~ㅎㅎ

 

 

 

 

 

 

 

 

 

 

 

 

 

 

 

 

어떻게 나뭇가지 하나가 이렇게 뻗어나와 이 집을 이렇게 장식할까~

마치 장식으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메달아 놓은것 같다.

 

 

 

 

 

 

 

 

 

 

 

 

       

 

               

 

 

         

 

 

 

 

 

 

 

 

 

 

 

 

 

 

 

 

 

 

 

 

 

 

               

          

 

 

이곳의 통가죽 가방은 아주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다.

모로코에 그 유명한 가죽 염색공장에 갔을때도 이와같은 통가죽 가방이 주렁 주렁 메달렸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이 샀었던 기억이...

이곳에서도 우리 일행중에서 몇사람들이 가방을 샀다.

나도 잠깐 들어가 구경....

 

 

 

 

 

너무나 앙증맞은 수박을 닮은 문....

 

 

 

 

 

이게 무슨 나무더라~

가로수로 너무나 매혹적인 이 과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