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벌써 나뭇잎을 많이 떨궈낸 뒤였다.
아놔~ 나 또 이런 풍경에 열광하잖아~
수없이 많이 뻗은 잔 가지 사이로 머얼리 아련하게 보이는 풍경들....
그 사이 사이 수없이 많은 풍경을 보여주잖아~
잎이 무성하여 꽉 찼을 땐 절대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풍성함....
참으로 이상하지??
다 떨궈냈을때 풍요를 느낄 수 있다는게...
내가 비워내면 남이 그 자리를 채우기때문에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끼고 품을 수 있는것 같아~
나 하나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삶이 들어갈 수 있을테니깐 말야~
자연은 정말 우리들 삶과 똑같은 거 같아.
다들 앞서서 가는데 나는 자꾸 이 아름다운 나뭇가지들 한테 발목을 잡힌다.
아니, 그 사이 사이 보여지는 수많은 색깔과 풍경들에...
와아~ 저 수북이 쌓인 낙엽들좀 봐~
한웅큼 주워 흩뿌리며 낙엽밟는 소리도 들으며 머물고 싶다.
ㅋ~ 대장님 포스 킹왕짱!!
공수부대원 같다~금방이라도 작전 수행하러 나갈 자세.....
모자가 쬐끔....ㅋㅋ
헉!!
근데 왜 여기 후발주자에 회장님, 대장님,홍보위원님,,,,다 몰려있다요~~
성모 산우회 회원들 누가 지킨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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