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캐나다 로키의 최고봉인 랍슨산을 경유,자스퍼 시내,콜롬비아 아이스필드,보우강의 근원지인 보우호수,
크로우 풋 빙하를 관광한 후 밴프로 간다.
벤프에서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을 조망하고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인 보우강, 보우폭포등을 관광한 후 캘거리로 이동하여 투숙한다.
한 여름인 8월에 이렇듯 한 겨울 옷을 입고도 한기를 느낀다는게, 로키가 얼마나 고산지대인 지 실감케한다.
더우기 날씨마저 잔뜩 흐려서 아무래도 비가 올것 같아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를 달리지 않아 벌써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가이드 왈~
날씨가 흐려도 워낙에 로키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혹시나 했는데,
아무래도 랍슨산을 보기는 힘들것 같다고....ㅠㅠ
날씨가 정말 잔뜩 흐리고 비까지 슬슬 뿌리니 사진이 아주 어둡게 나왔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 달릴때의 기분은 짱이었는데...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 운무들의 향연이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거라는 거 알면서도 카메라에서 손을 뗄 수 없었으니까....
반대편 창쪽으로 심상치 않은 경치가 펼쳐지더니만, 아닌게 아니라 랍슨산이란다.
날씨가 잔뜩 흐려서 운무에 가려 최고봉을 선명하게 다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섭섭잖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었다.
와아~
운무에 휘감긴 저 웅장한 산아래 내가 있다니....
장관이었다.
캐나다는 정말 꽃의 나라인가부다.
어디를 가나 건물에 주렁 주렁 달려있는 꽃바구니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탐스럽다.
여심을 자극하니....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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