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호 [Sea of Galilee]
모양이 하프와 비슷하기 때문에 구약성서에서는 ‘키네렛 바다’라고도 하고, 신약성서에서는 ‘게네사렛 호수’ 또는 ‘티베리아 바다’라고도 한다. 호면은 -212m. 주위 52km. 깊이 약 50m. 대지구대 안에 있기 때문에 호면이 해면보다 낮다. 성서와 관계가 깊은 호수이며, 호반(湖畔)에는 예수가 공생애(公生涯)를 시작한 가버나움과 예수의 제자인 시몬,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이 태어난 막달라가 있다. 요르단강은 호수의 북쪽에서 흘러들어 남쪽으로 나와 사해(死海)를 향하여 흐른다.
갈릴리호수는 지형적으로 바람이 많아 성서에 나오는 것처럼 당시 파도가 엄청 심하게 일어났을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의 신랄한 설명을 들으며 너무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세상 사람이 다 아는 갈릴리 호수로 왔다.
그리고 성서에 나오는 것처럼 고깃배로 고기잡는 어부는 못되어도 어쨋든 우리도 배를 탄다는....
그물을 던져 고기잡는 것은 상상속에서 ~ ㅎㅎ
이 강을 건너면 유대인들이 자비로 땅을 사서 처음으로 함께 생활을 했던 최초의 공동체였던 키브츠로 간다.
배는 그야말로 우리 팀만 타는 전세 배....
모두들 신났다~
가이드도 이 배에서만은 아무 설명없이 그냥 편히 즐기라고....준비해 온 음반을 틀어주었다.
그래서 더 그랬을까?? 사방을 누비며 그야말로 맘대로 사진도 찍고, 이쪽 저쪽 자리를 옮겨가면서 사방의 경치에 맘껏 빠져들 본다.
음악도 신났고, 온 몸을 감싸는 바람결은 더욱 기분좋게 만들었고,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들은 언제나 감동을 일으킨다.
아~~ 배를 타고 유람을 한다는 건 얼마나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지~~~
마치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러 떠나는것 같은 기분??
ㅎㅎ
완전 화보촬영하듯 신나게 사진찍으며 마치 이 배를 타고 나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것 같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배의 선장이 태극기를 가지고 나타났다.
그리고 게양을 마치고는 울려 퍼진 애국가!!
왜 밖에만 나가면 우린 모두 애국자가 되는 지.....갑자기 뜨거워 지는 가슴을 느끼며 애국가를 따라불렀다.
아!! 아주 옛날에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갔었는데.....그때처럼 가슴이 복받쳤을라고~
정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그리고 망망대해 한 가운데 떡하니 돌덩이 2개가 보이는데... 와아~ 그 감동...
그래~독도는 우리 땅이쥐!!
헉!! 왠 갑자기 갈릴리 호수에서 독도가 나오냐~~
그놈의 태극기만 보면 애국심이 복받쳐 올라서리~~ㅎㅎ
아이고~~ 심심함이 극에 달한겨~끼가 발동한겨~~ㅋㅋ
뱃머리는 못나가도 ...이참에 타이타닉 흉내도 한번 내보고....ㅎㅎ
드디어 키브츠가 눈에 들어온다.
거대한 사막산인데, 아래 마을은 비옥한 땅인가부네~??
정말 신기한 풍경이다~
포구는 아주 자그마한게 소박하기 그지없었다.
하긴 마을도 아주 작으니까...
여기도 종려나무 쭉쭉 뻗어있다.
갈릴리 호수에서 베드로가 고기를 잡고있었던 것을 상징적으로 고깃배가 놓여져있다.
그런데 저 배 한척이 어쩌면 이곳의 느낌을 그렇게도 고즈넉하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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