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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녹아도 음악은 남는다

나베가 2010. 3. 8. 17:38

초콜릿은 녹아도 음악은 남는다
2010.02.11 744
 

연주곡 :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Don Giovanni> 중 '이리와 함께 손을 잡아요'
연  주 : 사이먼 킨리사이드(바리톤), 크리스틴 쉐퍼(소프라노),
         베를린필하모닉,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말고 많고 탈도 많은 '그날'이 다가옵니다.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억지로 지어 만든
마케팅용 기념일일 뿐이라는 비난부터
연인들끼리 즐기겠다는데 왜들 그리 심각하냐는 반론까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생각은 제각각입니다.

어찌되었든
초콜릿은 녹아 없어져도
아름다운 음악의 감동은 영원합니다.

평소 아끼고, 배려하고,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작고 의미있는 음악선물 하나씩을 준비해봅시다.

쿠키처럼 달콤하고 앙증맞은 모차르트의 음악도
다크초콜릿같은 베토벤의 엄격한 음악도 모두 좋습니다.

위스키초콜릿 같은 바그너의 장대한 선율이나
밀크초콜릿처럼 부드럽고 멜랑콜리한 푸치니의 아리아도
이 특별한 날을 만나 더욱 더 아름답게 채색될 것입니다.

마침 설 연휴와도 겹쳐
가족, 친지들과 음악선물을 함께 나누기에도 더욱 좋은 날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연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