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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클래식

나베가 2010. 3. 8. 17:15

지붕뚫고 클래식
2010.01.20 878
 

연주곡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Eine Alpensinfonie> 중 '정상에서(Auf dem Gipfel)'
연   주 : 베를린필하모니, 지휘 : 세묜 비쉬코프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남독일의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알프스의 정기를 한 몸에 받고 살았습니다.

인구 2만의 한적한 도시에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보게되는
만년설로 뒤덮힌 알프스 산맥의 압도적인 광경은
분명 슈트라우스에게 큰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유럽의 지붕 알프스의 장대한 아름다움을
묘사적으로 표현한 음악이 바로 <알프스 교향곡>입니다.

한때 '자연을 너무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죄(?)로
비난 아닌 비난을 들었을 정도로
슈트라우스의 음악은 알프스의 웅장한 위대함을
가감없이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붕을 뚫듯이' 솟구치며 울려퍼지는
금관악기의 청명한 울림은 가슴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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