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서유럽 (2003.12~2004.1)

26.오스트리아/인스부르크-마리아테레지아 거리...

나베가 2010. 2. 14. 18:03

 

이번 여행의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겨울이라서 낮이 짧은 관계로 밤에 도착해 대충 훓고 가는 코스가 많았다는 점이었다.

보름동안에 서유럽 전체를 도는 여행코스였으니, 비단 겨울이 아니었더라도 여행의 반은 이렇듯 훓고 지나는 여행일 터다. 여름 성수기때는 또 기다리느라 오랜 시간을 소비할테니까 말이다.ㅠㅠ

암튼... 인스부르크도 그중 하나였다.

1시간여 투어라니....ㅠㅠ

그냥 지나치면서 하루쯤 묵어가는 코스라고 생각하자.

 

 

 

어쨋거나 짧은 투어의 인스부르크였지만,  너무나 깔끔하고 예쁜...그런 도시였다.

정말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얼마를 주고 오면 이런 곳에서 잘 수 있을까.....

우리들끼리 흥정도 해보면서 .....너무나 아쉬운 맘을 가지고 발길을 돌렸던 도시였다.

그러나 우린 이보다 훨씬 더 낭만적인 산장에서 잤다는.....wow~

 

 

 

인스부르크 마리아테레지아 거리였는데.....

어두워서 사진엔 그 아름다운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ㅠㅠ

카메라의 한계.....

폴란드에서도 그랬는데....ㅠㅠ

 

이름만큼.....너무나 예쁜 거리였다.

 

 

 

 

 

 

 

 

 

 

건물 조명아래로 깍아놓은 원통형 나무가 너무나 멋스럽고 인상적이었다.

영화 <가위손>에 나오는 나무들같다.ㅎㅎ

정말 깔끔함이 물흐르듯 도시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사진엔 전혀 안 나왔지만....조명에 휩쌓인 건축물들과 거리의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들이 어우러져 정말 예뻤다고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묵고 갔다는 호텔이다.

평화상 수상자들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는 돌판앞에서 기념촬영 해야쥐~

아쉽게도 김대중 대통령께선 이곳에서 머물지를 않아서 이름이.....ㅠㅠ

 

터널식 입구가 참 인상적이었다.

내부는 어떨 지...

 

 

 

 

 


사랑의 이중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