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서유럽 (2003.12~2004.1)

17.프랑스/니스.모나코.

나베가 2010. 2. 10. 17:09

오늘은 그야말로 세나라를 왔다갔다 하는 스펙터클한 여정이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니스로, 그리고 모나코에 갔다가 다시 이탈리아 제노바로 가는....

 

 

 

그림같은 ....세계의 부호들이 줄줄이 별장을 가지고 있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화려한 요트들이 즐비한....

언덕에는 초록빛 잎을 달고 있는 올리브 나무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만든.....

파아란~~하늘빛이 너무도 이쁜 니스해변에 왔다. 

 

 

 

 

 

 

 

예술의 나라답게 어디를 가나 예술가들이 즐비하다.

스프레이작업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정말 순식간에 작품 한점이 뚝딱하고 나오는것이,,,,

마술을 구경하는 것보다 더 신기하고 재미있어 모두들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구경하고 있다.

 

 

 

 

야자수 나무만 보면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만 될것같은 착각이 든다.

흔하게 볼수 있는 풍경이 아니니까.....ㅎㅎ

 

 

 

우리는 이렇게 또 짧디짧은 니스해변에서의 여유를 마치고 간단히 시내투어에 들어갔다.

거리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걷어내고 새 장식들로 교체를 하고 있었는데, 곧바로 2월에 있을 세계 3대축제중 하나인 <니스축제>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란다.

흑:::

그래서 우리는 원래 이곳에서 묵기로 되어있었는데, 호텔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제노바에서 묵는단다.

아~~ 아쉬워라~

거리의 온갖 장식물들로 보아...니스의 밤이 얼마나 화려하고 근사할 지....눈에 선연한데....

 그 아름다운 니스의 밤을 보지 못한다니.... 축제는 못본다하더라도 그 느낌만이라도 느낄 수도 있었는데....

ㅠㅠ

 

 

 

 

니스를 떠나 모나코로 가는 도중에 잠시 향수가게에 들렀다.

정말 모든 명품 향수들이 다 이곳에서 나온 다니....

우리는 수도없이 많은 향수의 향기를 맡다가 나중엔 어떤게 좋은 지 판단하기 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향수가게에서 향수을 사지않는다면 여자가 아니겠지???

모두들 셑트로 향수들을 구입했다.

 

 

 

모나코로 가는 길목의 니스해변은 그야말로 부호들의 별장과 해변에 떠있는 요트들로 그 아름다움이 마치 유토피아에 와있는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했다.

파아란 하늘....

부서지는 은빛 파도.....하야얀 요트

붉은 지붕과 흰벽..초록색 올리브나무....

어느것 하나 두두러짐 없이 그야말로 환상궁합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우리는 탄성을 연발하며 모나코에 들어섰다.

아~~해변을 끼고 언덕꼭대기까지 크지않은 예쁜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모나코는 또 왜케 이쁘고 아름다운 거야~~

나라가 얼마나 작은 지 광장 한가운데에 서있으면 모든 주요건물-왕궁,국회의사당,성당...등이 그곳에 다 있다.ㅎㅎ

 

 

 

 

 

 

모나코 대성당 앞에서 남자와 애들, 아가씨까지 빼고 아줌마들끼리만 한컷!!

이제 마악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온 새색시가 억울하겠지만....ㅋㅋ

 

 

 

지나가던 외국인이 나랑 사진 한장 찍자고해서리~~~~ㅋㅋ

이날...나의 의상이 색깔이 고와서.....ㅋㅋ 니스해변에서 부터 모두에게 부러움을 샀고,

지나가던 외국인들과도 우리 일행들과도 사진을 제일 많이 찍은것 같다. ㅋㅋ

 

 

 

 

이날 3개국을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깔렸다.

아!!

모나코의 야경......

프로포즈를 이곳에서 하면 단박에 OK할것같다고....

아니...누군가가 손을 내밀면 잡지않을 수 없는...아니, 모든이가 사랑에 빠지고픈 그런 매혹적인 모나코의 밤이었다.

모두들 흥분했고...

신혼여행 온 두 부부의 얼굴은 그야말로 상기되어 있었다.

 

안타까우리 만큼 아쉬움속에 우린 제노바로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모나코에서 해변을 주욱 끼고 제노바까지 오는 그 여정이......

그야말로 꿈결같은 매혹적인 야경이 펼쳐졌다.

나는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모나코에서 제노바까지 오는 내내 나는 서서갔다.

기막힌  해안 밤풍경에 매혹당해서... 

 

 

 

 

Annett Louisan['04 Boheme]-04 Das Gefuehl (the feeling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