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럽 여행.....
유람선 투어 에서의 그 음산한 분위기에서 느껴졌던 중세시대.....
마치도 내가 그 주인공이었던것 마냥 그 분위기에 푸욱 빠졌었던 ....
그러나 2번째라서 인지 몰라도 그런 감동이 다가오질 않았다.
오히려 동유럽의 다뉴브 크루즈가 훨씬 감동적으로 회상되어졌다.
'설레임'이 없어서 였을까?
에펠탑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느라고 우린 모두 얼어 죽을만큼 추위를 감뇌해야만 했다.
너무 고생을 해서였을까.....
이곳 저곳에서 '이걸 보려고 그렇게 고생을 하며 기다린거야' 하는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날씨에 따라서 보여지는 것이 확연히 다르니....관광이란것이 그야말로 순간의 운에 맡겨야 하는것 같다.
날씨탓도 있었다. 지난번 여행에서 느껴졌던 그 감동과 아름다움에 훨씬 못 미친것이....
그래도 파리의 야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호텔에 돌아오니, 11시가 넘어있었다.
이 파리를 온전히 하루에 투어를 한다는거 자체가 무리인것 같다.
베르사이유를 뺀 나머지가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던 나로선 조금은 피곤함을 느끼게 했다.
아니. 나이탓인가?
후훗....
Stanislao Gastaldon (1861 - 1939) / Musica proibita
(금지된 노래) / 바리톤 고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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