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사라 장은 경이롭다. 그녀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와 흠 잡을 데 없는 연주, 절도있는 표현은 그녀의 음악을 완벽하게 한다. 한 곡으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고, 그 모든 것은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뉴욕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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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사라 장 리사이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29)이 1999년 3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내한 리사이틀 투어를 가진다. 세계를 무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라 장이 약 2시간 동안 꽉찬 그녀만의 연주로 2009년 12월을 국내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사라 장의 열정적인 연주로 감동을 경험했던 많은 관객들은 그녀의 리사이틀을 오랜 기간 기다려 왔다. 쉴 틈 없는 연주 여행 속에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작업들로 항상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사라 장은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 협연, 리사이틀, 음반 녹음 등 한계를 모르는 열정적인 활동으로 그 연주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10년만의 리사이틀로 한국을 다시 찾는 그녀의 이번 투어는 서울을 비롯 대전, 수원, 전주, 광주, 구미, 의정부, 제주도 8개 도시를 포함 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 투어는 왜 그토록 세계 비평가들이 사라 장에 열광하는지를 알게 해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 사라 장!
세대를 뛰어 넘는 괄목할만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은 음악적인 안목과 함께 탁월한 테크닉을 가졌음은 물론 폭넓은 감정
표현력을 강점으로 관객에게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하는 젊은 연주가로 성장해왔다.
그녀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의 주요 음악 도시에서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여러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또한 사이먼 래틀, 구스타보 두다멜, 샤를르 뒤투아, 마리스
얀손스, 쿠르트 마주어, 주빈 메타,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의 권위있는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등 다른 연주자들이 평생을
활동해도 이루지 못할 음악적 성과와 연주활동을 이루어냈다.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999년에는 연주가에게 부여될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상중의 하나인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하였고, 2004년 ‘Hollywood Bowl’s Hall of Fame’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로 수상하였다. 또한 사라 장은 1993년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연주가’상을 수상하였고 독일의 ‘에코 음반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2006년에는 뉴스 위크지에서 뽑은 세계 20대 여성 리더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2008년 3월 세계 경제 포럼에서는 그녀의 경력 및 사회적 책임, 앞으로의 세계를 이끌어나갈 가능성을 인정하여 그녀를 세계의 젊은 리더 중의 한 명으로 선정하였다.
앤드류 폰 오이엔 (Andrew Von Oeyen) / 피아니스트
앤드류는 5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였으며, 10세 때에는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졌다. 줄리어드 음악원과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헬베르트 슈테신과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알프레드 브렌델, 레온플라이셔와도 협업하였다. 또한 그는 국립 라디오 프로그램인 ‘오늘의 공연‘에 출연하였고, 그의 연주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중계되었다. 앤드류는 현재 뉴욕과 파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연후기.....
장영주 공연이 있는 줄도 모른 채 한참이 지난 ....어느날 야옹이의 메시지가 떠서야 장영주 공연 티켓을 잡았다.
그것도 야옹이가 예매해 놓은 티켓을 .....
그런데 항상 우리야 대부분 말석을 잡으니까...그중에서 물론 가장 우선순위로 잡은 티켓이니 좌석에 대부분 만족하는 편이지만
이번은 어째 합창석 오른쪽이어야 하는데, 왼편이다.
아니~~~
생각해보니, 어느날부턴가 합창석에 등급이 나누어지기 시작해 황금알 이었던 합창석중 좋은 좌석 잡기가 쉽지않아졌다는 것이다.
아마 F블럭과 앞 두줄은 등급이 말석이 아니었던게 분명하다.ㅠㅠ
말석이 6만원이나 하는 거금이었으니.....오케스트라 협연도 아니고 개인 리사이틀 티켓값 제일 말석이 6만원이라니...
대중적 인기를 가지고 있는 장영주이다 보니 ...그래서 어느날 부터 난 대중적 인기도를 가지고 있는 공연은 회피하기 시작했다.
사실,..이번 장영주 공연도 오랫만에 오는것....어쩌면 그래서 더 오늘 장영주의 공연에 기대를 가졌는 지도 모르겠다.
어쨋든....난 이렇게 야옹이만 믿었다가 완전 장영주 뒷모습만 보면서 공연을 감상하게 되었다는...
그런데 그게 또 파워풀한 연주를 들려주는 장영주이다 보니, 기인 드레스를 입고 발을 차거나 구르거나...하는 격정적 모습이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감상에 집중이 되지않고 흐트러지는 지....
"아~~저기 1층 c블럭 앞자리에 앉아있음 참 좋겠다....그럼 저 카리스마 넘치는 장영주의 모습에 완전 빠져들텐데..."
"아니...차라리 3층에서 들으면 훨씬 좋았겠다..."하는 분심만 자꾸 들었다.
더우기 피아노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 지......ㅠㅠ
차라리 눈을 감자.....
아닌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으니 그제서야 마음이 모아지며 연주가 들리기 시작했다.
브람스 소나타 2악장의 서정적 멜로디가 가슴을 깊게 파고 들며 불편했던 마음을 평온하게 치유해주었고,
3악장의 특유의 멜로디는 소리가 넘 커서 거슬렸던 피아노 선율조차 어찌나 매력적으로 들리는 지....
내가 좋아하는 악장이라서리~~~ㅎㅎ
격정적 연주로 1부 끝을 맺었다.
인터미션에 송은씨를 만나 커피를 한잔 마셨다.
그리고 3층에서 조차 피아노 소리가 넘커서 바이올린 선율이 뭍혔다고.....ㅠㅠ
2부엔 1부때의 핑크빛 드레스를 갈아입고 , 에메랄드빛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훨씬 장영주에게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
그뿐아니라 2부의 연주-작곡가 이름조차 생소한 현존작곡가 '테오파니디스'의 판타지도 너무나 매력적이었고,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가 얼마나 좋았는 지,,,,
아니...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일뿐만 아니라 연주도 너무나 좋았다.
도입부의 처절하리 만큼 가슴깊이 파고드는 그 느낌이.... 시작부터 마구 마구 심금을 울려주고 있었다.
피아노의 선율도 바이올린의 선율도 어느하나 튀지않고 서로 융합되어 그저 처절하리 만큼 깊은 감동과 아름다움속으로 깊이 깊이 잡아 끌여들었다.
와아~~
연주가 끝나고 거의 매진이었던 많은 관객들의 그 큰 박수갈채는 홀을 가득 메우며 연주자를 감동시켰다.
관객뿐 아니라 연주자 스스로도 감격스러워하는 표정을 보는 일은 감동을 배가시킨다.ㅎㅎ
그리고 이어진 앵콜사례....
앵콜연주가 항상 인색한 장영주인지라, 뒤끝이 조금은 씁쓸하고 서운했던 터, 차라리 이번에도 기대하지 말자....고 왔는데,
헉!! 무려 앵콜연주를 3곡이나 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비발디의 여름 3악장....
격정적이고 화려한 여름을 듣고 당연히 끝인줄 알았는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또 연주하는게 아닌가~~
클래식 매니아거나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그녀의 이름만 듣고 온 사람들이라도 다 아는 앵콜의 레파토리.....
물론 나도 이 풍성한 잔치에 행복했지만 많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준 앵콜연주였든 거 같다.
아~~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들으면서.....'진짜 장영주 연주 잘한다고....'생각했다.
너무나 매혹적인 연주였다.
장영주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개 빳빳이 드는....' 그 도도한 모습이 섭할때는 '너무 도도해서 싫어~' ..뭐 이랬는데
오늘은 그 모습조차 카리스마 있어보이고 멋졌다.
ㅎㅎㅎ
그래~
'그녀의 카리스마....' 그게 그리 쉽게 생기는 거겠어?
1년이면 100여회 이상을 연주를 한다니....비행기 타고 움직이는 시간하고, 리허설하고 바로 공연하고.....
그렇다면 도대체 연습은 언제 하는거지?? 의구심이 들정도의 일정이다.
아니...이건 일정이 아니라 그녀의 삶의 전부....아니, 그녀 자신이다.
얼마 전 이번 전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아마 홍보차 '강호동 무릎팍 도사' 프로그램에 나왔었든것 같다.
들은 얘기지만, 그녀에게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
'글쎄.....무엇을 해야할 지 그걸 모르겠다고....'했단다.
나는 그말에 직접 TV를 본것도 아니었는데 잠깐동안 숨이 멎을 만큼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서기까지 자신의 삶 전부를 바쳤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가끔 그런 생각을 했었다.
하느님께 천재적 두뇌와 재능을 부여받은 사람들은 사실은.....
자신의 삶은 없고 오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삶만이 있다고...
그렇게 늘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영주의 말은 내 생각 이상이었기때문에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또 그 삶이....그 자신이듯 사랑하고 또 행복하겠지??
함께 연주한 피아니스트는 줄리어드 학창시절때부터 가깝게 지낸 친구란다. ㅎㅎ
그녀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1717년산 <과르네리>이고....
파워풀한 연주를 좋아하는 장영주에게 딱 맞는 악기라고 생각했다.
연주중 바이올린 줄이 끊어지는 일이 가끔 일어나는데 그런때는 악장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한다고 하는데,
오래전에 악장이 바이올린을 안주려고 해서 그냥 화악~뺏어서 연주를 끝낸 헤프닝도 있었단다.
연주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화악 뺏어서 했는데....나중에 물어보니...
워낙 고가인 악기이다 보니 거의가 박물관이나 기업체에서 대여를 해 줘서 쓰는데, 그 조건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 바이올린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사항이 있었고, 때마침 그 공연엔 그 회사 대표가 와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악장도 순간 그랬다고......
보통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거나 콩쿨에서 우승을 하면 대여를 받는데, 그런 조건이 있는 줄은 몰랐다. ㅎㅎ
하긴 수십억에서 100억을 호가하는 가격이다 보니....
아니, 300년 이상된 보물이니....어떻게 그러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것도 유리관속에 있는게 아니라 생생한 지상 최고의 소리를 내주면서 말이쥐~~
아닌게 아니라 연주를 들을 때마다 그게 항상 신비로움을 갖게 만든다는 사실.....ㅎㅎ
남자는 한국남자이든 미국남자이든 다 좋다고 하며 활짝 웃던 장영주의 TV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런 그녀에게 연애할 시간이 주어지기를......ㅋㅋ
TV를 통해 공연에서의 앵콜곡을 다시 들었다.
눈은 물론 TV를 보고있었지만 내 귀엔 ...그리고 내 머릿속엔 공연장에서의 모습과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다시 들을 수 있어서 행복감에 잠시 빠질 수 있었다는....ㅎㅎ
2010년에도 장영주의 연주가 있는것 같은데.....또 티켓값이 얼마나 비쌀꼬~~
가장 대중적이던 서울시향과 KBS티켓값조차 올랐는데....
글구 말석은 모든 할인과 패키지, 동호회까페에서 조차 단관도 안하는데....ㅠㅠ
갑자기 우울모드~~~
....................
Program
브람스 (1833-1897) 단악장 소나타 c단조
Johannes Brahms Sonata Movement (Sonatensatz),
브람스 (1833-1897)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Op.108
Johannes Brahms Violin Sonata No. 3 d minor Op.108
Intermission
테오파니디스 (1967~ ) 판타지
Christopher Theofanidis Fantasy
프랑크 (1822~1890)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César Auguste Frank Violin Sonata in A Major
브람스 (1833-1897)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Op.108
제1악장: Allegro. 전곡 중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 바이올린이 복잡한 주제를 연주한다. 피아노의 싱코페이션 리듬을 타고 바이올린이 다소 우울하지만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의 제 1주제를 연주하면서 시작되는 악장이다. 제 2주제는 피아노가 주도한다. 이따금씩 결렬한 외침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기조는 역시 체관과 관련된 것이다.
제1악장: Allegro
Lola Bobesco, Violin / Jacques Genty, Piano
제2악장: Adagio. 제1악장의 긴장은 이 악장에 들어와 풀린다. 문자그대로 로맨틱하고 서정적이며 스마트한 악곡이다. 전형적인 카바티나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제2악장: Adagio
Lola Bobesco, Violin / Jacques Genty, Piano
제3악장: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f#단조의 불안한 느낌이 전곡에 감돌고 있다. 음산하고도 고뇌에 찬 표정으로 거의 일관되는 악곡이다. 스케르조 악곡에 이런 분위기를 지니는 곳이 결코 흔하지 않다. 이것만으로도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
제3악장: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Lola Bobesco, Violin / Jacques Genty, Piano
제4악장: Presto agitato. 넘치는 듯한 원기와 타오르는 정열이 전곡을 덮는다. 앞의 3개의 악장과는 판이한 분위기를 갖는 악장이다. 그것은 마치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터는 듯한 느낌이다. 단지 제 2주제만이 브람스다운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Cesar Franck (1822~1890)
Sonata for cello & piano in A major
(arr. from "Sonata for violin & piano)
Yo-Yo Ma, violoncello
Kathryn Stott,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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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llegretto Ben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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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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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Recitativo-Fantasia-Ben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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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Allegretto Poco Mosso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1886년(64세)에 작곡한 작곡가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로 독일 고전 음악의
지적 구성력에 프랑스적 감성을 결부시킨 고고한 프랑크의 음악은 당시 살롱풍의
음악이나 오페라에 심취한 대중에겐 이해되기 어려웠다.
이 곡은 정밀한 4악장 구성에 즉흥풍의 자유로운 정신과 내면의 정열이 조화된
작품이다. 제1악장의 제1주제를 바탕으로 한 순환 형식을 사용하여 전곡을 유기적
으로 통일시킨 걸작이다.
고금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명작인 이 작품은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자이
의 결혼 선물로 헌정되었다. 전곡 중 명상적인 선율미의 제3악장 레치타티보-판타
지아가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다.
고개을 바짝 치켜세운 장영주의 도도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의 당당한 모습이다.
팬 싸인회.....
장영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현장....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 없어 제대로 된 사진 한장 얻을 수 없었다.
줄을 서서 싸인을 받을 라 치면 ....ㅠㅠ
이미 장영주 싸인은 많이 받아 놓았으니 여기서 욕심 끝.....
그래도 몇십분을 버티어 겨우 뚫고 들어가 수십장을 찍어서 겨우 건진 뒷모습 사진....
ㅋㅋㅋㅋ
2부때 입고 나왔던 아름다운 드레스....
무척 날씬해지고 아름다워진 장영주의 모습...
사진에서보다 무대에서의 모습은 훨씬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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