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2009.1)

43.호주,뉴질랜드/시드니-돌핀쿠르즈

나베가 2009. 1. 29. 13:32

 와인 시음장에 잠깐 들렀다.

이곳에서 생산한 포도를 가지고 직접 담근 5가지의 와인을 차례로 따라서 시음해보았다.

나름대로 다 맛이 괜찮았다는....

사실 다 마시고 싶었는데,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져서 조금씩만....정말 맛만 보았다.

 

 마지막잔을 들고 기념촬영!!

 

몇몇사람들은 이곳 와인을 사들고 나왔다.

맛도, 가격도 다 괜찮았기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또다른 클럽식당으로 갔다.

 

지난번 클럽엔 저녁식사때 가서 그런 지 사람들이 없었는데, 오늘은 클럽에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잔디위에서 하는 볼링.....???

 오늘의 볼링하우스에서 먹은 메뉴는 티본스테이크....

샐러드와 감자튀김, 과일이 함께 나온 ....

정말 맛이 좋았는데..내것만 어찌하여 뼈가 없었다는....

 

이를 본 가이드..

"아니, 뼈 어디갔어요?? 뼈까지 다 먹은거예요??"

"네~ 아까 모래썰매 타는 거 못봤어요??"

ㅋㅋㅋ

 

 맛있게 점심을 먹은 다음 버스에 올라 가이드의 말을 듣는다.

아~~우리 차 벤츠인데 한장 찍어 둬야징~ 찰칵!!

 

드디어 돌핀크루즈를 하기위해 선착장에 도착을 했다.

선착장에는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조그마한 배들과 요트들로 가득했다.

 

ㅋㅋ

선착장으로 나가기 직전 표지판 앞에서 한장 찰칵!!

 

선실에 들어가 갑판위로 오르려하니, 우리보다 먼저 온 팀이 갑판의 자리를 다 채웠다 한다.

아니~~~

돌핀 쿠르즈를 선실에서???

안돼~~~

이때 우리의 호프께서 빨리 올라오라는 손짓을 해 얼른 갑판위 몇자리 안남은 자리를 차지했다.

 

 드디어 배가 출항을 했다.

어디까지 나가야하나~~

바다는 잠잠하기만 했고 도저히 돌핀은 나올것 같지 않았다.

즈음에....

다른 팀 가이드(아주 싹싹한 여성이었음)는 선실로 내려가 커피와 쿠키를 직접 가지고 올라와 팀원들에게 서비스를 하는것이었다.

ㅠㅠ

우리도 좀 주징~

이때 이수가 우리 옆에 있던 총각(위 사진)과 뭐라고 얘기를 주고 받더니 미소작전 성공!!

맛있는 커피와 쿠키를 가져다 주는 것이었당~

오오~~이 잘생긴 남정네가 직접 가져다 준 커피와 쿠키....그들 가이드가 가져다 준 커피보다 훨씬 맛있었다는.....ㅋㅋㅋ

 

어느새 선착장을 멀리 떠나왔다.

바람이 우리의 머릿결을 정신없이 휘날리게 하고....

왠지모르게 이제는 돌고래가 곧 나타날것 같은 예감이...

 

예감을 뒤엎고 돌고래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래 선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우린 갑판에서 내려와 다음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배가 작아서 모든 사람이 갑판으로 올라가면 배가 한곳으로 몰려서 위험하다고..)

 

오오`

그런데 아래 선실에도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었다.

나가보니, 아주 좁은 곳이긴 했지만 바다를 가르고 나가는 그 시원함이 위 갑판하고는 또다른 쾌감이 있었다.

뭐라고 해야하나....

바다를 가르고 질주한다는 느낌???

드넓은 바다를 다 포옹했다는 거대한 느낌???

 

좁은 장소에 가득했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다 빠져나가고 한적해졌다.

때는 이때다.....얼른 타이타닉 흉내도 내보면서 사진도 한장 찍어달라 부탁도 해보고...

돌고래가 나타나건 말건 또 나혼자 신이났다.

ㅋㅋㅋ

 

허어걱!!

이때닷!!

머얼리서 돌고래 떼가 보였다.

사람들 함성소리와 함께 사방에서 셔터소리 찰칵 찰칵!!

그러나 머얼리서 보이는 순식간의 움직임을 일반 디카로 잡기가 쉽지않았다.

 

 후후훗^^*

그러나 약소하지만 한건 잡았다.

등 지느러미 부분 포착!!

 

그러니 TV에서 창공을 훨 훨 나르는 돌고래들을 잡은 것은 도대체 그들이 얼마나 오랜기간 동안 잠복해서 얻은 영상물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동물원에 수백마리의 캥거루떼가 껑충 껑충 뛰고 달리는 것을 상상하고 갔던것 만큼...

돌핀 크루즈 역시 수십마리의 돌고래가 바다를 가르며 솟아 올라 하얀 파도거품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을

또한 상상했었으므로....ㅋㅋㅋ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돌고래도 보았으니....

 

 

 배에서 내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방 찍고....

(옛날 디카로 찍은 사진이 다 흐리고 컬러가 이상하게 나오는 것이... 아무래도 고장인듯^^*

한번 고쳤었는데...에잇~ 괜한 돈만 버린 듯^^ 이젠 버려야 할까부다.)

 

 

 

 

 우리의 차량에 몸을 싣는다.

메르세데스 벤츠....

기념사진으로 한방 찍어둬야징~

ㅋㅋㅋ

 

 

 

 

Elbosco (Children's Choir of Elbo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