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2009.1)

41.호주,뉴질랜드/동물원...캥거루와 코알라와 함께...

나베가 2009. 1. 28. 23:04

참으로 오랫만에 맛보는 아침식단이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에 치즈, 크로와상,맛있는 수제 소시지...ㅋㅋ

그리고 늘 집에서도 해먹는 약간의 시리얼과 과일이 들어간 요플레....

그리고 ...커피.

커피를 서빙해 주는 바람에 팁을 놓고 나왔다.

 

 

 오늘의 주 코스는  '포트스테판'

그런데 어제 시간이 늦어 못본 동물원엘 먼저 들렸다.

나이든 사람들이 뭐...동물원엘 다 오나~ 싶지만, 그래도 호주에 왔으니 '코알라'와 '캥거루'를 보고가야 하잖은가~

참으로 얼마만에 동물원엘 더우기 이렇게 큰 기대감을 갖고 오는건 지...ㅎㅎ

 

 

오오~~

저 악어좀 봐~~

험상궂게 생긴 악어녀석이 슬금 슬금 우리곁으로 다가와 얼굴을 스윽 내민다.

어쿠~ 저기도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아무래도 넌 아니니까...휘익 지나치고.

 

헉!! 드디어 나타났다. 귀여운 '코알라'

어랏~ 저 녁석들은 어쩌면 저리도 몸을 말고 꼼짝도 안하고 있을까??

지금 자고있는 건가??

마치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것만 같다.

슬금 슬금 다가가서 한컷!!

 

 

오옷~

멀찌감치서만 보고 가는줄만 알았는데....

사육사는 코알라를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이 껴앉고 관광객들을 맞았다.

 

 

 우리는 조심 조심 코알라의 성질을 건드리지 않기위해 훈련(?)받은데로 코알라의 다리와 엉덩이만을 살~살~

만져보았다.

오오호호~~~구여워~ 너무 구여워~~

에고~ 나도 한번 껴않아 봤으면 .....

 

 

 

너무 귀여워서 떠나지 못하고, 또 한번 살살~~~만져본다.

으흐흐흐~얼굴까지 보인다~ 에고 구여워~~~

 

 

 

 오홋~

이젠 캥거루다!!

모두 모두 다가가서 한컷씩!!

이녀석 그래도 들은시늉도 안하고 지 할일만 한다.

 

온갖 동물들 구경을 하면서 돌아본다.

가이드가 열심히 뭐라고 설명을 해줬지만....기억할 리가 없다.

뭐...코알라와 캥거루만 보면 됐지~

 

 

 

 우왓~~

드디어 캥거루가 떼지어 뛰어놀고 있는 곳으로 왔다.

설마...물지는 않겠지??

 

 ㅋㅋㅋ

일행들 캥거루 한번 세워보려고....글구 선채로 함께 사진 찍으려고 옆에서 캥거루 처럼 펄쩍 펄쩍 뛰고 난리다.

푸하핫<<<

아닌게 아니라 그렇게하니 캥거루 녀석들 번쩍 번쩍 일어선다.

암튼 일행들 펄쩍 펄쩍 뛰는 모습이  더 웃긴다.

그러고 보니,다 큰 어른들도 동물원에 오면 다들 어린아이가 되는것 같다. ㅋㅋㅋ

 

 

와아~ 조심 조심....

나도 캥거루좀 일으켜 세워보려고 펄쩍 펄쩍 뛸순 없고....손을 가까이 갖다 대 보지만

관심도 갖지 않는것 같다. ㅋㅋ

 

 

 

ㅋㅋㅋ

암튼 캥거루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 ...

아니, 캥거루와 실컷 놀은건가??

 

이젠 됐다.

캥거루와 실컷놀고, 사진도 실컷 찍었으니....동물원 구경 끝!!

도마뱀을 비롯 많은 종류의 뱀을 비롯한 파충류관도 들어가긴 했으나 워낙 싫어하는 지라

얼른 한바퀴 돌고는 바로 나왔다.

 

 사실...TV에서 너무나 멋진 장면들- 예를 들면 야생 캥거루들이 수백마리가 달리는 장면이랄 지....뭐 등등-을 많이 봐서

이곳 동물원에 있는 십여마리의 캥거루를 보고는 쫌....ㅋㅋ

하지만,야생 캥거루를 어찌 가까이서 만져보고 함께 놀 수 있겠는가~

동물원에 와서 참 큰것도 기대를 했다~ㅎㅎ

 

 

 

 

 

 

 

 Alessandro Scarlatti (1659-1725)
Le Violette "제비꽃
ensemble pla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