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0일(목) 저녁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
주 최 : 음악기획사 뮤직필 musicphil
후 원 : (사)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베를린 국립음대 동문회
공연문의 : 뮤직필 02-706-1481~2 / musicphil@naver.com
<공연개요>
피아니스트 이은정의
‘순수, 그리고 열정...’
탄탄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을 겸비한 연주자, 이은정
지적이고 탄탄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2006년 가을, 귀국과 동시에 성남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아 정통 독일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던 피아니스트 이은정!!!
그는 서울과 독일, 미국,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독주회와 70여회의 조인트 리사이틀 및 실내악
연주를 통하여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현재 경원대, 단국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세종대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자매인 바이올리니스
트 이경하, 소프라노 이경민과의 앙상블 활동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열정적인 목소리로... 피아니스트 이은정의 색깔있는 무대!!!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한 순수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담은,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Op.3, Op.23, Op.32> & <회화적 연습곡 Op.39, Op.33>과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과 더
불어 거대한 스케일을 뿜어내는, 생상스의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Op.70>, 베토벤 <열정 소나타,
Op.57>의 순수함과 열정이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작품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열정적인 목소리로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것이다!
<연주자 프로필 및 연주경력>
이은정,피아니스트
단단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정통 독일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은정은
성실함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
음대에서 Vordiplom과 Diplom을, 만하임 국립음대에서는 Konzert Examen 과정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신수정, 서계숙, 조숙현, 강운경, 신애정 교수를, 국외에서는 이미주, Martin Hughes,
Robert Benz 교수를 사사하였다.
이탈리아 IBLA Grand Prix International Competition, Silvio Bengali International Competition, 브람
스협회 콩쿨, 춘추콩쿨, 틴에이져 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음협콩쿨과 한국일보콩쿨에서 1위를 수상하였
으며 국제 음악캠프와 마스터 클래스에 꾸준히 참가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경험과 폭넓은 음
악세계를 체험하였다.
그밖에도 음연 주최 ‘미래의 거장’초청 독주회, 독일 베를린 악기박물관 초청 독주회, 만하임 가톨릭협
회 초청 독주회, 하이델베르크 예술협회 초청 독주회, 루드비히스하펜 학 박물관 초청 독주회, 성남 아
트센터 초청 독주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가졌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바덴바덴과 협연
하였다.
서울 및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십 회의 조인트 리사이틀 및 실내악 연주를 통하여 활발한 연
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현재 경원대, 단국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세종대 및 예원, 서울예고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자매들과의 앙상블 활동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C.Saint-Saens Allegro Appassionato Op. 70
(1835-1921)
S.Rachmaninoff Preludes
(1873-1943) Op.3, No.2
Op.23, No.4,5
Op.32, No.12
Etude-Tableax
Op.39, No.5
Op.33, No.7
I.N.T.E.R.M.I.S.S.I.O.N
L.v.Beethoven Sonata f minor, Op.57 'Appassionata' (1770-1827)
Allegro assai
Andante con moto
Allegro ma non troppo
<공연 후기...>
다음 클래식 음악감상회 까페 초대권으로 가게 된 공연이었다.
어쩌면 내가 꼭 가고 싶은 공연만 가기에도 사실 벅찬 나날이었지만...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고, 공연장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세종 체임버 홀이었기에...
더우기 초대권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딸아이랑 갈려고 했지만, 바뻐서 시간이 없다고 해 부랴 부랴 구한 동행...율리아나랑 가게 되었다.
내겐 코앞처럼 느껴지는 세종홀이 '그렇게까지 머언...'이라고 표현했다는 율리아나 남편얘기를 옮겨듣는 순간...
ㅋㅋ 그럼 난 뭐여~~~~
공연장은 각종 까페에서 초대권으로 온 사람들과 제자들...친지들로 꽉찼다.
이웃들보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예상외로 공연장 분위기는 너무나 좋았다.
악장간의 박수도 전혀 없었고, 박수가 터질듯도 싶은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과 연습곡 연주에서도 박수는 터지지 않았다.
고난도의 실력을 요하는 곡들로만 짜여진 프로그램도 그랬지만, 연주자의 연주도 훌륭했다고 생각든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태도와 분위기가 좋아서 연주에 더 몰입할수 있어서 행복했다.
제목에서와 같이 <열정>이 그대로 묻어났던 시간이었다.
공연이 7시 반에 시작되어서 시간이 일렀다. ㅎㅎ <적어도 내겐..>
저녁 나들이에 익숙지 않은 율리아나때문에 곧바로 들어가려 했는데,율리아나가 더 있다 가도 된다고 한다.
오옷~'
우리는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서 오랫만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사실..
매주 만나는 성서공부 한팀이지만, 사적인 얘기를 둘이서 이렇게 많이 해보기는 처음인거 같다.
담날 아침에 메시지가 왔다.
행복했구, 남편이 <명성황후>티켓을 예매해 줬다고....ㅎㅎ
그리고 몸무게가 줄었다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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