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7년)

마리사 몬테 내한공연/2007.6.1/ LG아트센타

나베가 2007. 6. 1. 09:29

 

 

마리아 칼라스를 꿈꾸던 소녀에서 월드음악의 디바로 !

독특한 리듬과 부드럽고 멜로딕한 사운드로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브라질 음악,특히 MBP(Musica Populeira Brasileira)로 통칭되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디바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리사 몬테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마리사 몬테는 데뷔 이후 17년간의 활동 동안 9백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와 수 십만명의 전세계 팬들을 확보하며 주앙 질베르토(Joao Gilberto),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까에따노 벨로조(Caetano Veloso),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등 위대한 브라질 음악 영웅들의 명성을 이어나갈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몬테는 브라질의 전통 삼바에 현대의 팝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혼합시킨 음악으로 젊은 관객들뿐 아니라 중, 장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르고 있으며, 3번의 라틴 그래미 어워드(Best Samba/Pagode Album-Universo Ao Meu Redor, 2006 / Best Brazilian Contemporary Pop Album – Tribalistas, 2003 / Contemporary Pop Album – Memorias, 2001) 수상을 비롯 수 차례 국제적인 음악상 수상과 수 차례의 베스트 앨범 선정의 영예를 얻으며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는 월드스타로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라이브의 제왕, 마리사 몬테의 매혹적인 콘서트

19세의 나이에 이미 브라질의 음악클럽과 극장에서 음반 발표나 Radio, TV 출연도 없이 오직 라이브 공연만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열성팬들을 양산한 마리사 몬테는 1989년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이자 라이브 음반인 "MM"을 발표하면서 명실공히 브라질 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삼바, 재즈, 펑크, 블루스, 소울, 보사 노바 그리고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절묘하게 혼합한 이 데뷔 앨범은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 히트를 기록하며 그녀를 브라질 음악계의 스타로 만들었다. 이후 브라질 음악계의 대스타, 질베르토 질 뿐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 필립 글라스, 로리 앤더슨 등 세계 음악계의 거장들이 마리사 몬테의 앨범에 참여하며 세계의 음악을 자신의 목소리에 담아내며 차세대 브라질 음악계를 리드할 스타로 그 명성을 굳혔다.

과거 전통 음악의 답습이 아닌, 현대에 다시 태어난 브라질의 새로운 음악으로 인정받으며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몬테는 특히 라이브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의 콘서트는 언제나 최상의 감동을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데뷔 앨범을 공연 실황앨범으로 발매한 것이나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고작 9장의 앨범만을 발매한 것도 라이브 콘서트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자 했던 그녀의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다.

마리사 몬테는 2006년, 브라질 전통의 아름다운 삼바와 보사노바 느낌이 농염한 "Universo Ao Meu Redor(내 주위를 둘러싼 세상)"와 브라질 전통 위에 마리사 몬테 특유의 팝적인 느낌을 가미한 "Infinito Particular(무한하고 사적인 것)" 두 장의 앨범을 동시에 발매하며 월드투어 "Universo Particular"를 시작했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이 두 앨범 에 들어있는 주옥 같은 노래들과 더불어 데뷔 이후 이제까지의 몬테의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한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마리사 몬테의 콘서트는 기타, 드럼, 바순, 플루겔 혼, 첼로, 하모니카등의 악기들과 더불어 브라질 전통의 민속 악기까지 가세하여 매혹적이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는 정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브라질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마리사 몬테의 첫 내한 공연! 놓쳐선 안될 다시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마리사 몬테 월드투어

'Universo Particular'
2007년 6월 1일(금)

 

매혹의 무대, 마리사 몬테의 월드투어

마리사 몬테는 2006년, 6년간의 오랜침묵을 깨고 두 가지 성격의 매혹적인 앨범을 동시에 발매했다. 브라질 전통의 아름다운 삼바와 보사노바 느낌이 농염한 "Universo Ao Meu Redor(내 주위를 둘러싼 세상)"와 브라질 전통 위에 마리사 몬테 특유의 팝적인 느낌을 가미한 "Infinito Particular(무한하고 사적인 것)"이 그것이다.

2003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 빛나는 의 트리오 멤버이자 오랜 음악 동지인 카를리뇨스 브라운, 아르나우두 안투네쉬가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한 두 앨범 중 "Universo Ao Meu Rodor"는 이미 2006년 Latin Grammy Award 수상으로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Infiniito Particular"는 그간의 마리사 몬테의 음악 여정을 가장 잘 나타낸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리사 몬테는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Universo Infinito" 라는 이름으로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몬테는 남미,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정확히 12시간의 시차를 가지고 있는 먼나라 브라질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러 오는 마리사 몬테와 그녀의 밴드는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 위의 두 개 앨범에 들어있는 주옥 같은 노래들과 더불어 데뷔 이후 이제까지의 몬테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몬테의 매혹적인 목소리에 더해, 기타, 드럼, 바순, 플루겔 혼, 첼로, 하모니카등의 악기들과 브라질 전통의 민속 악기까지 가세한 흥겹고도 아름다운 무대가 6월 1일 단 한차례 한국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마리사 몬테 월드투어

'Universo Particular'
2007년 6월 1일(금)

 

첫 앨범 MM의 센세이셔널한 히트, 브라질의 문화아이콘으로 등극하다!

록큰롤이 브라질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1980년 초반, 오페라 가수를 꿈꾸며 14세부터 성악 공부를 시작한 마리사 몬테(Marisa Monte)는 차츰 그녀가 마리아 칼라스 보다 빌리 홀리데이나 새로운 브라질리안 록을 더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릴적부터 그녀에게 리우데자네이루 삼바의 세계를 소개한 것은 다름아닌 경제학자이자 1970년대 포르텔라 삼바 학교의 cultural director였던 그녀의 아버지 카를로스 몬테였다. 19세가 되면서 본격적인 성악공부를 위해 이태리 로마로 유학을 떠난 마리사는 자신 속에 흐르는 남미의 열정에 이끌려 결국 수개월 후에 브라질로 돌아와 브라질 팝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태리 유학 시절에도 그녀는 작은 바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어느날 밤 베니스에서 이탈리안 기타 플레이어와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프로듀서 넬슨 모타를 만났다. 그녀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넬슨 모타는 마리사가 브라질로 돌아오자 리오에서 그녀의 클럽 콘서트를 연출했다. 리오의 Jazzmania에서 열린 그녀의 첫번째 쇼는 브라질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단번에 그녀의 명성은 브라질 전역으로 퍼져갔다.

브라질 록에서 정통 재즈, 그리고 블루스에서 전통 삼바, 필립 글라스에서 브라질 하드록 밴드 티타스(Titas), 로바오에서 거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브라질 팝으로 아우르는 그녀의 독특한 음악세계는 관객들과 평론가들 모두에게 절찬을 받았고, 그녀는 급속도로 젊은 록 관객들과 재즈, 브라질리안 팝 뮤직 관객들로부터 브라질 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삼바, 재즈, 펑크,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마리사 몬테만의 스타일로 브라질을 평정하다.

클럽과 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1년 만인 1989년, 마리사 몬테는 첫번째 레코드를 발매했다. 라이브 콘서트로 명성을 알린 그녀답게 데뷔 음반도 라이브 앨범이었다. 첫 음반 'MM'은 삼바, 재즈, 펑크, 블루스, 소울, 보사노바 그리고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담아냈다. 이탈리아 가수 Pino Daniele의 곡을 브라질 버전으로 부른 'Bem que se quis'는 브라질 전역에 걸쳐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고, 그 해 음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데뷔앨범으로 5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MM은 그녀를 브라질 음악계의 스타로 등극시켰다.

그녀가 첫 번째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음악성으로 수용하는 다재 다능함을 선보였다면, 두 번째 앨범 Mais(1991)에서 처음으로 그녀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음반은 특히 뉴욕의 프로듀서 Arto Lindsay와 류이치 사카모토, 섹스포니스트 John Zorn, 기타리스트 Marc Ribot 등이 참여했고, 대부분의 곡을 Nado Reis와 Arnaldo Antunes 등이 썼다. 그녀는 이 앨범으로 작곡가로서의 독특한 스타일과 위대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이 두 번째 앨범에 있는 “Beija Eu"는 브라질 전역에 걸쳐 엄청난 성공을 기록하며 첫 번째 앨범보다 더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그녀는 성공적인 브라질 전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뉴욕을 시작으로 전미투어와 유럽투어를 시작했다. 세계의 관객들과 평론가들도 그녀의 음악을 사랑했고, 열띤 호응을 보냈다. 그녀는 최상의 음악성과 창조적이고 활력 넘치는 라이브 공연 그리고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브라질 음악에 기인한 그녀의 다양하고 폭넓은 스타일과 리듬으로 격찬 받았다.

그녀는 세 번째 앨범 “Rose and Charcoal”로 카를리뇨스 브라운과의 인연을 시작했는데, 이들은 세 곡을 공동으로 작곡하며, 펑크, 블루스, 재즈, 삼바 그리고 클래식에 브라질 리듬을 혼합하는 그녀의 스타일에 더 깊이를 주었다. 아르토 린지(Arto Lindsay)와 몬테가 프로듀스한 이 앨범에는 로리 앤더슨과 필립 글라스도 참여했다.

그녀의 다음 레코드 “Barulhinho Bom”은 오랜 해외투어 후에 태어났다. 뉴욕과 리오에서 레코드된 이 앨범은 포르노 아티스트 Carlos Zeif의 표지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음반은 더블 레코드로 하나는 라이브로 녹음 되었고, 다른 하나는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는데, 둘 다 새로운 노래들과 더불어 옛 노래들로 구성되었으며, 리오의 삼바 음악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이후 마리사는 카를리뇨스 브라운의 “Omelette Man”의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인정받는 동시에, 전설적인 삼바 그룹 ‘Old Guard of Portela’를 참여시킨 앨범 ‘Tudo Azul’을 발매하며, 삼바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애정을 증명해 보였다. 이 앨범은 브라질 음악의 깊은 뿌리를 정리하고, 삼바에 대해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들으며 많은 음악팬, 삼바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았다.

마리사 몬테는 본격적인 삼바 음악 연구를 위해 1999년 자체 레코딩 회사 Phonomotor를 설립한다. 그리고 이 레이블을 통해 “Memories, Chronicles and Declarations of Love”(2000)를 출시하여 1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둔다. 이 음반은 라틴 그래미어워드 Best Pop Album을 수상했고, 앨범 가운데 “Amor I Love you”는 그 해 가장 히트한 노래로서 브라질 MTV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질과 해외에서 가진 150회의 투어는 DVD로 만들어져 2001년에 발매되었다.

삼바에 대한 열정과 사랑, 사라져가는 위대한 삼바 아티스트의 앨범을 발매하다.

마리사 몬테를 브라질 음악의 현재와 미래로 인정하며 사랑하는 이유에는 단지 그녀가 삼바를 기본으로한 브라질 팝 음악으로 성공한 가수라는 것에만 있지 않다.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위대한 선배 삼바 가수들의 음악을 발굴하고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진심어린 사랑과 애정이 있기에 그녀가 더욱 위대한 음악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레코드 회사 Phonomotor를 설립한 이후, 많은 삼바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발매하고자 노력했는데, 앞서 언급한 ‘Tudo Azul’ 뿐 아니라, 전설의 삼바 그룹 ‘Old Guard of Portela’ 출신의 Argemiro Patrocinio와 Jair do Cavaquinho의 데뷔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여 발매하기도 했다. 이 둘은 모두 나이 80세가 되도록 단 한번도 자신의 앨범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2002년 4월, Carlinhos Brown과 Arnaldo Antunes와 함께 1년에 걸쳐 함께 곡을 만든 후, ‘Tribalistas’라는 이름으로 트리오 앨범을 냈다. Ale Siqueira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집에서 직접 집에서 녹음한 이 음반은 단 한번의 사전 인터뷰나 TV출연, 라이브 공연도 없이 발매되자마자 브라질 내에서만 1백만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Ja Sei Namorar”와 “Velha Infancia”는 프랑스와 이태리에서도 첫 히트를 기록했다.

6년 만에 발표하는 마리사 몬테의 신보, 'Universo all around me'와 'Infinite Particular'를 가지고 무대로 돌아오다.

2002년 첫 아이를 낳은 마리사 몬테는 잠시 솔로 활동을 접고 두 가지 특별한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하나는 리오의 ‘삼바음악’에 대한 연구이고 또 다른 하나는 Carlinhos Brown, Arnaldo Antunes, Nando Reis, Adrian Calcanhotto, Marcelo Yuka, 그리고 Seu Jorge와 함께 새로운 곡을 쓰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2006년 Universo All Around Me와 Infinite Particular의 동시발매로 이어졌다. Uiverso는 전설적인 삼바 작곡가들과 현대의 삼바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어있고, Infinite는 이전부터 함께 작업해 왔던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새롭게 쓰여진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비평과 관객들의 호응에 있어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 동시 발매된 음반 두 장은 “Memories, Chronicles and Declarations of Love”(2000)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마리사 몬테의 신보이기도 하다.

데뷔 이후 지난 19년간 마리사는 전세계 9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3번의 라틴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하여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뮤직 어워드, 뉴욕 타임즈,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Best CD 등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하며 현대 브라질 팝 음악의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브라질의 다양한 세대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며 그녀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왔으며, 최고 수준의 음악성과 작곡가로서의 재능, 앨범 제작과 프로듀서로서의 음악 선정 능력 등으로 관객들을 항상 만족스럽게 해 왔다.

그녀의 이러한 성공은 철저한 프로페셔널 기질과 최고의 음악을 지키기 위한 그녀만의 고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녀는 앨범 작업과 공연에 있어 언제나 그녀가 원하는 노래를 해 왔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작업을 이루어왔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든 그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다. 훌륭한 음악가들에 둘러쌓여 그녀는 자신의 레파토리를 새롭게 개발해 왔다. 마리사 몬테는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가수이며, 가장 영향력있는 프로듀서 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유명인들과 달리 여행을 할 때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생활을 할 때나 조용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다. 언제나 그녀에게 있어 ‘음악’은 가장 중요한 삶의 원천이자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마리사 몬테, 그녀와 처음으로 만나는 6월의 첫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