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ist Sarah Chang & Orpheus Chamber Orchestra
프로그램..
골리요프_ ‘Last Round’
Osraldo Golijov_ ‘Last Round’
수크_ 현을 위한 세레나데
Suk_Serenade for String
비발디_사계
Vivaldi_Four Seasons (Sarah Chang, violin)
◈ BIOGRAPHY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Violinist Sarah Chang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장영주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했고 바이올린을 손에 잡은지 1년만에 필라델피아 지역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활동을 하였다. 8살 때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무티에게 오디션을 받은 장영주는 바로 뉴욕 필하모닉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각각 계약을 맺었으며 9살 때 링컨센터 뉴욕 필 신년음악회에서 공식 데뷔한 후 15년 동안 다른 연주자들이 평생을 활동해도 이루지 못할 음악적 성과와 연주활동을 이루어냈다.
스물 네살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매혹적이며 타고난 재능을 지닌 연주자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아시아, 유럽, 미국권에서도 선두에 서 있는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보스톤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같은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유럽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공연해 왔다. 또한 다니엘 바렌보임, 콜린 데이비스, 샤를르 뒤트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쿠르트 마주어, 쥬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앙드레 프레빈, 사이먼 래틀, 볼프강 자발리쉬, 레너드 슬래트킨, 마이클 틸슨 토마스, 데이비드 진만과 같은 훌륭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1997년 카네기홀 데뷔 이래,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 공연 이외에도 시카고의 오케스트라홀, 런던의 바비칸 센터, 베를린 필하모니 음악당,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등에서 주목할만한 독주회를 가졌다. 그 동안 장영주는 콘서트 녹화를 비롯한 여러 번의 텔레비전 공연과 EMI의 베스트 레코딩을 통해 더 많은 청중과 만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녀가 쌓아온 커리어들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1999년 5월에 연주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상으로 꼽히는 '에버리 피셔상'을 수상한 경력이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장영주는 핀커스 쥬커만, 볼프강 자발리쉬,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예핌 브롬프만, 마르타 아르헤리치,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스테판 코바세비치, 요요 마, 린 하렐, 라르스 포그트 등과 함께 협연해 왔으며 거장 아이작 스턴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장영주는 에버리 피셔상을 비롯하여 1993년 그라모폰 어워드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 독일의 '에코 음반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1994년에는 유망 아티스트 부문 국제 고전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에는 뉴저지에서 고등학교 졸업한 동시에 도로시 딜레이가 사사한 줄리어드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마쳤다.
◈ PROFILE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Orpheus Chamber Orchestra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한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고전과 현대 음악을 아름답게 조명하면서 33년 동안 전 세계의 음악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7년의 세월 동안, 오르페우스가 선보이는 매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콘서트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연주는 환호와 갈채를 넘어서 수 많은 영예와 상으로 연결되었는데, 'Shadow Dances: Stravinsky Miniatures' 로 2001년 그래미 상을 수상했고, 리차드 구드와 함께한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음반은 1998년 그래미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뮤지컬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앙상블'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르페우스는 우리 시대의 많은 위대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를 펼쳤는데 아이작 스턴, 기돈 크레머, 이작 펄먼, 길 샤함, 요요마, 미샤 마이스키, 엠마누엘 액스, 리차드 구드, 라두 루푸,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츠코 우치다, 안네 소피 폰 오터, 던 업쇼, 그리고 르네 플레밍이 이에 해당된다. 챔버 오케스트라로서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반영하듯이, 오르페우스는 엘리엇 카터, 야곱 드러크만, 조안 타워, 마리오 다비도브스키, 윌리엄 볼콤, 오즈발드 골리요프, 프레드 레어달, 군터 슐러, 엘렌 타페 츠빌리히, 피터 리버슨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하였다.
1972년 첼리스트 줄리안 파이퍼와 지휘자 없이도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연주하기를 희망한 몇 명의 뮤지션들에 의해 창립된 오르페우스는 자치 단체이다. 이들은 리더의 선정 과정에서 매우 유연하고 순환적인 면모를 보인다. 매 작품마다, 오케스트라 멤버들은 악장과 수석을 직접 선정한다.
오르페우스는 70 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앨범에는 헨델, 코렐리, 그리고 비발디의 바로크 시대 작품들을 비롯해서 하이든의 교향곡,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세레나데, 오르페우스 멤버들이 솔로 주자로 참여한 모차르트의 목관 협주곡, 드보르작,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로맨틱한 작품들뿐만 아니라 바르토크, 프로코피예프, 포레, 라벨, 쇤베르크, 아이브즈, 코플랜드,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20세기 클래식 작품들도 포함된다. 최근 발매된 앨범으로는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녹음한 영국과 미국의 포크 송 앨범 (데카), 색소포니스트 브랜포드 마살레스와 함께한 1920년대 파리의 재즈 음악 모음집인 Creation (Sony 클래식), 그리고 리차드 구드와 연주하고 호평을 받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논서치)를 꼽을 수 있다
공연 후기...
장영주, 장한나, 조수미, 신영옥.....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얼굴들의 스케쥴이 오르면 의례 앞다투며 예매를 하게된다.
그리고 봐도 봐도 자랑스럽고 마음 흐믓한건...어쩌면 너무나 당연한건 지도 모르겠다.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에 대한 소개도 대단하다.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서 장영주가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를 듣는다는 것이
그렇게도 익숙한 곡일진데도 조금은 설레는 맘이 일었다.
1부 첫곡-<골리요프/Last Round>를 오르페우스 챔버 단원들은 첼리스트들을 제외하곤 모두 서서 연주를 하였다.
사실 이곡도, 두번째 <수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곡도 작곡가 이름 조차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곡이라서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곡의 매끄러운 흐름과 소리...그들의 연주모습...등에서
프로 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2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장영주가 나타났다.
그리고 예의 그녀답게 비발디 곡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했다.
그녀의 표정속으로 함께 빨려들어갈 만큼 깊은 심연속으로 몰아갔고,
때로는 발을 구르면서까지 파워풀한 연주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발디 곡을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음반으로 듣는거와는 달리 연주자들의 열정 하나 하나가...
악기 소리 하나 하나가...
다 들리고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봄의 2악장에서의 <비올라> 소리가 이번엔 또 얼마나 애상을 느끼게 하는지...
들을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게 전달되는거 보면 신기할때도 있다.
때로는 <봄과 가을>이
때로는 천둥 번개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여름>이
어떤땐 목표점을 향해 끝없이 질주하는 듯한 차갑고 냉랭한 <겨울>이
소스라칠정도로 전율을 일으키며 다가온다.
어떻게 지구의 사계절의 삼라만상을 이토록 구구절절 아름답게 잘 표현해 낼수 있는 지...
들을때마다 탄복할뿐이다.
악장간의 박수가 계속터져 나와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살짝 답례하는 장영주가 보기 좋았다.
연주가 끝난뒤의 환하게 웃는 그녀의 미소는 이미 프로의 기운을 느낀 지 오래다.
앵콜로 연주한 비발디 바이올린곡이 너무 아름다웠고,
오르페우스 쳄버만의 앵콜곡인 그리그의 <홀베르크>모음곡이 너무나 좋았다.
정말 훌륭한 연주였다고 생각한다.
제3악장 알레그로 (사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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