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낭만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하이든에서 라벨과 코플란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 세계를 탐구하며 연주하는 트리오 방데레는 프랑스 파리 고등 음악원 실내악 콩쿨 1등,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쿨 1등, 피셔프 실내악 콩쿨 1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그 실력을 입증 받아, 스트라드지의 "떠오르는 별”로 지목 받았다. 신선한 감각으로 이끌어내는 처절한 해석은 젊은 대가의 가능성, 역동적이면서 세밀한 앙상블로 차세대 트리오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
- 1987년 파리 고등 음악원에 재학 중이던 뱅상 코크, 쟝 마크 필립 바자베디앙, 라파엘 피두, 이렇게 세 사람을 주축으로 결성된 트리오 방데레는 죄르지 세복, 도로스 딜레이, 야노스 슈타커 등은 물론 보쟈르 트리오의 메나힘 플레스러나 아마데우스 콰르텟 멤버들에게 실내악의 정수를 전수 받은 학구적인 트리오이다. 이 세 명의 젊은 프랑스 음악인들은 마음이 열려있는 방랑하는 여행자로, 독일 낭만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하이든에서 라벨과 코플란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 세계를 탐구하며 연주하고 있다. - 프랑스 파리 고등 음악원 실내악 콩쿨 1등,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쿨 1등, 피셔프 실내악 콩쿨 1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그 실력을 입증 받아, 스트라드지의 "떠오르는 별"로 지목 받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위그모어 홀, 밀라노의 스칼라, 도쿄의 키오이 홀 등 각종 유수의 세계무대에서 공연하였으며, 또한 프랑스의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발, 스위스의 루체른 페스티발, 독일의 슐리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발, 이태리의 스테레사 페스티발, 일본의 오사카 페스티발에서 지속적으로 초청 받아 연주 하고 있다. - 2002년 잘쯔부르크 음악 페스티발에 많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들은 훌륭한 연주로, 바로 2004 & 2006년 페스티발에 다시 초청되었다. - 수많은 라디오와 Radio France, BBC, ARD ARTE 등의 TV 녹음 작업과 소니 레이블로 출시된 2장의 레코드에서 일찍이 그들의 앙상블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하모니아 문디로 음반사를 바꾸면서 그간의 실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야심만만한 신보를 선보이고 있다. 2000년의 쇼숑과 라벨의 트리오, 2001년의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2002년의 하이든 트리오, 2003년 슈베르트의 숭어 오중주곡에 이르기까지 매해 선보이는 그들의 음반은 유럽 평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 이미 1997년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Victoire de la Musique 을 입상하고, 2000년 베스트 실내악 상을 수상하여 앞날을 예고하였던 트리오 방데레는 젊은 대가의 가능성, 역동적이면서 세밀한 앙상블로 차세대 트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공연 후기..
동네에 '아람누리'가 오픈을 하고, 음악당은 오늘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내가 찾을곳은 음악당이 더 많을듯 하여 며칠전에 발레-춘향을 보았던 오페라 하우스보다 어떻게 생겼을 지 더 기대가 되었다.
그러면서 오늘 공연 프랑스 피아노 3중주 <트리오 방데레> 연주가... 수많은 콩쿨에서 1위입상을 하여 프랑스의 실내악의 자존심으로 내세우고 있고, 또한 권위있는 현악 전문지 <스트라드>에서 떠오르는 별로 지목받을 정도로 훌륭한 실내악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연주 단체라서,자리가 얼마나 찰까?? 하는 기우도 생겼다. 하지만 로비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니, 깨끗함과 함께 향긋한 나무냄새가 나를 기분좋게 감싸왔다. 그리고 빈자리가 있긴 했어도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사랑티켓으로 할인을 받아 싼 좌석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1층이다. 정말 이렇게 황송할수가 없는 것이다.
드디어 연주자들이 나왔고, 곧바로 연주는 시작되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먼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시작되고, 이어 첼로의 선율....바이올린.... 너무나 매혹적인 아름다운 브람스 곡이... 그들의 매혹적인 연주로 거침없이 흘렀다. 작은 신음소리가 났다. 곡이 점점 후반부로 가면서 쏟아져 나올 박수가 안타까운 마음을 일케했다. 아니나 다를까... 1악장이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그 박수는 공연이 끝날때까지 계속되어,정말 그 아름다운 곡의 흐름이 끊기는게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악장간 박수친거 말고는 분위기는 너무나 좋았다. 아니...그들의 브람스곡에 매료되어서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유난히도 귀엽게 생겨서 마치 동화속 주인공에 나올법한 피아니스트... 퇴장할때 셋사이에서 뛰다시피 앞서서 들어가는 모습이 그의 꼬불 꼬불한 머리와 동그란 안경하고 삼박자처럼 맞아 어울려 어찌나 귀엽던 지... 그런가 하면 첼리스트의 커다란 눈망울은 그의 첼로 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렸고, 바이올린 연주자의 신비스런 모습은 그의 소리조차 광기어린 신비스럼을 느끼게 했다.
두번째...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투리나 삼중주-circulo> 아~~첼로 소리...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지만, 가슴속 깊이 깊이 아름다움이 차올랐다.
2부의 <생상 삼중주> 도 사실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들을려고 했지만 찾기가 어려워서 들어보지 못하고 갔는데 기대이상으로 내귀를 행복하게 했던 곡이었다.
연주는 끝났고...박수갈채는 대단했다. 그들의 앵콜연주가 시작되었다. <드볼작>의 <둠키>.... 와~ 화려한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의 압권.. 후반부로 가면서 그들은 신들린 사람들처럼 연주를 했다. 어느새 이들에게 반해버린건 지... 드볼작의 <둠카> 가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였는지... 그들의 연주에 한없이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객석의 환호는 더욱 거세어졌고, 이들의 두번째 앵콜곡이 연주되었다. 역시 <둠카>의 다른 악장, 이젠 기립박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아~~ 이들은 또 앵콜곡을 연주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역시 <둠카>의 또다른 악장.....
너무나 멋진 연주였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우리 동네..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이렇게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게 .... 한없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나는 걸으면서 <드볼작>의 <둠카>의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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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1번 나장조 Op.8
Johannes (1833 - 1897)
Piano Trio No1 Op8 Maria Joao Pires 1 Allegro Con B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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