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플라네타 Ensemble Planeta
클래식과 각국의 민요, 크로스오버음악을 새롭게 편곡해 노래하는 다섯 여성들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앙상블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으며, 신선함과 개성을 살린 창법은 클래식 분야를 뛰어넘어 크로스오버 음악팬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두 번째 앨범 'Maiden's Lament'이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으며, 이듬해 네 번째 앨범 'etoile'이 발매되었다. 2004년 한국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첫 번째 앨범 'Ensemble Planeta'와 세 번째 앨범 'Aria'의 세계 최초 합본앨범이 발매되었다. 클래식 팬들뿐만 아니라 아카펠라, 뉴에이지나 팝음악 팬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음악은 보컬 테스트용 음악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 출연
앙상블 플라네타 / Ensemble Planeta
구름 위를 걷듯 신비한 음색, 이제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천상의 하모니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4인조 보컬 앙상블,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수한 목소리
클래시컬 아카펠라 앙상블 플라네타
앙상블 플라네타는 클래식과 잉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등 유럽 민요를 새롭게 편곡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이제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한 클래식 아카펠라 그룹”이라는 평을 들고 있다.
여성의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움과 개성을 살린 창법은 세계에서도 그 유례가 흔치 않는 그룹으로서 클래식 분야를 넘어 크로스오버 음악 팬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인함과 애절함의 양면을 지닌 보컬, 정교하고 깔끔한 편곡에서 비롯되는 산뜻한 하모니가 바로 이들이 지닌 최대의 강점이다. 듣는 사람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듯한 청명함이 음악 속에 녹아있다.
데뷔앨범 일본 월드/뉴에이지 부문 수상 .각종 CF광고 및 TV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
2001년 데뷔앨범은 <아사히 신문> ‘석간 클래식 시청실 코너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호평받았고, 3집은 일본 음악전문지 지 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앨범을 선정하는 에서‘월드/뉴에이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다수의 곡들이 국내 유명 CF광고 및 TV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 각광을 받고 있다.
클래식과 유럽 민요, 영화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신비한 영감, 성스러운 분위기로 아카펠라의 원형적 아름다움을 재현할 예정이다.
헨델 <울게 하소서>, 바그너 <탄호이저>, 카치니 <아베마리아>, 파헬벨 <캐논>, 바흐, 라벨<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등 클래식 명곡과 유럽 민요 , ... 그리고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태양의 제국>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앙상블 플라네타를 통해 영혼을 깨우는 신비롭고 감동적인 울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본연의 스타일을 기본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겹 한 겹 쌓아 올린 ‘앙상블 플라네타’만의 독특한 아우라는 이제 이들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중견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청명한 음색과 세련된 매너로 전 세계의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 Biography:
이토 미사코(Misako Ito / Soprano) 일본대학 예술학부 음악학원 성악과 졸업, 2기회 오페라 연수 제 43기 수료. 동경실내 가극장 회원.
이케시로 요시코 (池城淑子 : Yoshiko Ikeshiro / Soprano) 3살 때부터 피아노를, 15살 때부터 성악을 공부. 구니다치(國立)음대 졸업. 뮤지컬 <모모>에서 주역 ‘모모’ 역.
도마루 하나에 (Hanae Tomaru / Soprano) 구니다치음악 대학 성악과 졸업. 군마현 신인 연주회 오디션에 합격하고 군마현 파견으로 구사쓰 음악아카데미에 참가.
무라다 에쓰코 (Etsuko Murata / Alto) 페리스 여학원 단기 대학 음악과 졸업. 페리스 여학원 대학 음악학부 프로듀스 과정 수료. 솔리스트로서 다양한 연주회에 참가
DISCOGRAPHY Largo (2006), Choral (2005), Romance (2005), Aria (2005), Etoile (2003), Maiden's Lament (2002)
◈ 프로그램
카치니 G.Caccini 브람스 J. Bra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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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illi Lullaby, Op.49, No.4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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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 팬싸인회
사실 이 공연을 처음부터 가고 싶던 공연은 아니었다.
이름도 생소한 단체인지라...
그러나 맑고 고운 하모니의 <아카펠라>를 워낙 좋아하고, 더우기 여성 4인조 그룹의 아카펠라는 처음인지라
한번 가보기로 맘을 먹은 것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훨씬 더 나를 행복하게 했던 공연이었다.
단원 모두가 여성인데다 3명이 소프라노인 특이한 구성의 멤버의 하모니는 정말 맑디 맑은 수정같은
청아함으로 나를 매혹시켰다.
더우기 <이토 미사코>의 한옥타브 정도 높은 고음은 다른 소프라노들과 차별이 되면서도 어찌나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지... 공연 내내 나는 신비할 정도의 높은 고음을 내는 미사코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런가 하면 곱고 가녀리게 생긴 <무라다 에쓰코>는 되려 3명의 소프라노들 사이에서 알토를 맡아
아주 좋은 화음을 보여주었다.
<도마루 하나에>는 거의 주역이다시피 내내 팀을 이끌어갔다.
아주 고운 소프라노다.
더우기 이날의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아름다운 곡들로만 짜여져서
더욱 감동이 배가 되었는 지도 몰랐다.
그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일회성이 아닌 연주회가 끝날때까지 이루어진 한국말의 맨트도...
공연은 성황리에 끝이났다.
나는 그들의 음반을 구입해서 팬싸인회줄에 섰다.
참으로 우스운 것이 예당에선 한번 싸인을 받으려면 거의 줄이 문밖까지 설정도로 길어서 1시간여를
기다려야하는데, 여기 LG아트는 물론 공연장 크기도 작기도 하지만 그렇게 차이가 날까 싶다.
어쨋든 음반하나에 싸인을 받고, 다시 줄을 서서 또 다른 음반과 팜플릿에 싸인을 원없이 받았다.
두번째 왔다고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
그 표정이 그들의 목소리 만큼이나 순수하고 헤맑아 보였다.
암튼...
나는 원없이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더없이 행복했던 하루였다.
집에 돌아와 그들의 음반을 올려놓고, 그 청아한 울림이 너무 좋아서
스피커를 5채널로 해서 온 집안에 울려퍼지게 했다.
집안 구석 구석까지 그녀들의 청아함이 베어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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