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7년)

도쿄 스트링 콰르텟과 곽정/2007.2.11/예당

나베가 2007. 1. 10. 20:32

 

 

 

도쿄 스트링 콰르텟과 곽정
Tokyo String Quartet & Jung Kwak


2004년 첫번째 내한시 완벽한 연주력과 호흡으로 관객들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던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두번째 내한 공연!!
위대한 장인 스트라디바리가 만들고 전설의 연주자 파가니니가 소유했던
`파가니니 콰르텟`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획!!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음악적 파워와 기교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그들의 연주는 뛰어난 음색과 더불어 비루투오조의 여유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 L.A 타임즈-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누구를 꼽을지 가늠할 수 없다.”
-워싱턴 포스트-
“섬세하고 치밀한 연주와 균형감으로 전율을 느끼게 했다”
-월간 음악 잡지 객석-

2007년 2월11일 (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챔버 앙상블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합니다. 2004년 10월 개최된 첫 번째 내한공연에서 “섬세하고 치밀한 연주와 균형감으로 전율을 느끼게 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은 2월13일 홍콩과 2월20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입니다. 이번 아시아 초청 투어에서는 2004년 내한 당시 다마스의 5중주를 협연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하피스트 곽정과 함께 초청되어 세계 최고 악기들의 음색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1969년 창단된 이래로 전세계 최상급의 챔버 앙상블로 간주되면서 청중과 비평가들을 사로잡아 왔으며, 창단 후에 바로 콜맨 콩쿠르, 뮌헨 콩쿠르, 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고, 세계 최고 현악 사중주단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녹음 계약을 맺기도 했었습니다. 그들은 베토벤, 슈베르트, 바르톡의 현악 사중주 전작품 녹음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기도 했으며, 이들이 연주한 브람스, 드뷔시, 드보르작, 하이든, 모차르트, 라벨, 슈베르트의 녹음은 디스크 몽트뢰(Disque Montreux)의 그랑 프리로서 영예를 얻었고, <스테레오 리뷰>와 <그라모폰> 지의 ‘올해 최우수 실내악 레코딩’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 일곱 차례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외에도 BMG/RCA Victor Red Seal, Angel-EMI, CBS Masterworks, Vox Cum Laude 등의 레이블에서 음반 녹음을 했으며, 최근에는 새롭게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첫번째 레코딩으로 브람스의 클라리넷 퀸텟 5중주와 베토벤의 라주모프스키 4중주 3곡을 녹음, 발표하여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찬사를 받았으며, 2007년 봄으로 예정된 두 번째 레코딩에서는 베토벤의 Op.18과 드보르작,스메타나의 곡을 녹음할 예정입니다.
도쿄 스트링 콰르텟에 관해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부분이 그들이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악기는 ‘스트라디바리의 드림팀’으로 불리는 ‘파가니니 콰르텟’으로서 악기 제작의 명인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하고 전설적인 연주자 파가니니가 소유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비올라와 첼로의 수가 극히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비올라의 경우는 14대 또는 10대) 그렇기에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악기로 사중주를 구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연주는 그들의 연주력 외에도 언제나 궁금증을 유발하며 그들의 명성을더해 주고 그들의 연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천상의 소리라 불리는 하프와의 협연 무대 또한 마련되어 있어 그들의 들려줄 음색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Op.76 1-6 중 2번 곡으로서 유일한 단조곡인 <5도>와 잘 접할 수 없었던 귀한 하프 5중주 곡들 그리고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이번에 레코딩을 마친 베토벤의 <라주모프스키> 중 3번째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 도쿄 스트링 콰르텟 Tokyo String Quaratet

Martin Beaver violin
Kikuei Ikeda violin
Kazuhide Isomura viola
Clive Greensmith cello

공식적으로 1969년에 창단된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기본적인 뿌리는 히데오 사이토 교수의 지도와 그 영향을 깊이 받았던 창단 멤버들의 근원지, 도쿄의 토호(Toho) 스쿨에서 찾을 수 있다. 실내악에 대한 강한 사명을 갖고,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단원이 되었던 원년 멤버들은 더 심화된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로버트 만(Robert Mann), 라파엘 힐리어(Raphael Hillyer), 클라우스 아담(Claus Adam)을 사사했다. 현재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창단 주역인 바이올리니스트 카스히데 이소무라, 1974년에 합류한 키쿠에이 이케다(2nd Violin), 런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1999년에 합류한 클라이브 그린 스미스(Cello), 2002년에 합류한 마틴 비버(1st Violin) 등 네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콰르텟 연주에 있어 최상의 조화이면서, 진정으로 환상적인 연주다”라고 <런던 타임즈>가 극찬한 바 있다.
현재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들은 1976년부터 예일대 음대의 상주 앙상블 겸 정규 초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는데 주로 젊은 현악 사중주단을 가르치고 예일이 유명한 음악제인 노포크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Norfolk Chamber Music Festival)을 주관하기도 한다. 2007년은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노포크 페스티벌에서 데뷔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써 2007년 노포크 페스티발에서는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2006-2007 시즌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현대와 고전, 양 쪽의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연주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현대음악계를 이끌로 있는 작곡가 Lera Auerbach, Jennifer Higdon , Peter Sculthorpe의 곡을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스페인 등지에서 초연하였으며, 쾰른 필하모니에서 일본인 작곡가 토시호 호사카와에게 의뢰한 곡의 초연 또한 예정되어 있다. 도쿄 스트링 콰르텟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개최하는데 이번 시즌에도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태리, 스페인, 덴마크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월에는 한국과 일본, 홍콩에서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 곽정 Jung Kwak, Harp

주빈 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과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도쿄 스트링 콰르텟, 제네바 챔버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야나첵 필하모니, 서울바로크합주단, KBS 교향악단, 이스라엘 피아노 4중주단, 키부츠 챔버오케스트라, 비엔나 슈트라우스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그리고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하피스트 곽정은 하피스트로는 유일하게 애틀랜틱 음반사와 7장의 음반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Harpist K라는 이름으로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어 , 등의 전자하프 음반을 출시하여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였고, 이 음반들은 중국 상해와 홍콩에 수출되었다. 전자 하프 앨범 발매 후, 중국과 홍콩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힌 곽정은 2006년 5월 상하이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2006년 4월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 하프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메인 콘서트를 장식하였으며, 2007년 창단될 홍콩 하프 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였다.

◈ Program

Haydn Op.76-2'Quinten'
- Dondeyne Quintet for Harp solo and Quartet
- Bax Quintet for Harp and Quartet
- Beethoven Op.59-3 'Razumov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