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44

23.천상 낙원...젤리 레이크(카젤리 레이크,Kacheli Lake) 가는 길...

젤리 레이크에 아무도 가지 않겠다고 말은 그리 했어도.... 점심 식사를 한 다음 주섬 주섬 준비들을 하고 임티아스를 따라 나섰다. 라카포시bc와는 달리 수정 처럼 맑은 도랑물이 푸르른 초원들 사이를 가로 질러 흐르고 있었고... 푸르른 초원 사이로 믿을 수 없는 잔설을 건너 젤리 레이..

19.라카포시 bc 로 가는 환상 풍광...(2)..거대한 미나핀 빙하(Minapin Glacier)...

너무 아름다워서 발걸음 떼기가 힘겨운.... 그렇게 수도 없이 야생화들과 양들과 어울려 놀다가 힘든 발걸음을 뗐다. 불과 얼마를 올라왔을까.... 아래에서 보았을땐 설산만 보였건만... 그 앞으로 이렇게 거대한 빙하가 자리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런걸 보고 '한 치 앞도..

18.훈자(카리마바드 지역)-미나핀(나가르지역 2,050m)-라카포시(Rakaposhi 7,783m) BC로 가는 환상 풍광...(1)

오늘 일정은 미나핀 빌리지에 가서 커다란 카고백을 그곳 숙소에 맡겨놓고 2박3일의 작은 가방을 꾸려 라카포시BC(3,500m)까지 가는 일정이다. 때문에 어젯밤도 늦도록 2개의 짐으로 다시 꾸리느라 사투를 벌였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오늘 울타르 메도우를 갔다가 미나핀 빌리지로 가는것..

17.훈자/ 발티드(Baltit)성으로 가는 골목 풍광...그리고 시장... 다시 이글네스트...

골목길은 마치 요술램프 같아서 걸을때 마다 다르다. 아마도 그 골목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도. 아니, 매 순간 마다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다를테니까 말이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도 물론 다르고... 아마도 그래서 노인들이 처마밑에 앉아..

13.산사태로 머물고 있는...라이콧 브리지의 풍경...

기막힌 풍광을 카메라에 잡느라 넋이 나갈 즈음.... 라이콧 브리지에 도착을 했다. 처음엔 그냥 허가를 받느라고 선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일단 카메라를 들고 차에서 내렸다. 검문소등은 보통은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사진을 찍어도 아무 ..

9. 칸데마을에서 만난 천사들....행복했던 순간들...

카메라만 망가지지 않았어도 얼마나 좋을까요~~ 이 예쁜 천사들이 얼마나 더 예쁘게 나왔을까....ㅠㅠ 파키스탄 46일 일정의 하일라이트인 K2 의 힘든 여정이 끝나고, 알쏭도 떠나고.... 이풀과 유라시아와 나...단 셋만이 남은 여정... 왠지 몸도 마음도 홀가분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지옥으..

8.파키스탄/발토르 빙하...K2 bc,브로드피크 bc,가셔브룸1 bc,가셔브룸2 bc...하이라이트사진(4)

K2여정 하이라이트 4편입니다. 콩고르디아에서 고로 1,2 를 지나 우르두카스 까지.... 그리고 우르두카스에서 여정의 끝...아스꼴리까지의 여정입니다. (카메라가 망가져서 컬러가 다 죽었습니다.ㅠㅠ 황색빛으로 덮였어요. 이해하시길...) 우리에게 미련의 끈을 남겼던 알리캠프쪽은 여전..

7.파키스탄/발토르 빙하...K2 bc,브로드피크 bc,가셔브룸1 bc,가셔브룸2 bc...하이라이트사진(3)

K2 여정 하이라이트 3편입니다. K2bc 에서 콩고르디아로 하산했다가 다시 콩고르디아에서 가셔브룸 1,2bc로 가는 여정입니다. 이때부터 제 카메라가 망가졌습니다. 카메라 가방에 넣지 않고 목에 걸고 다녔더니, 충격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 전에 바람이 심해서 점심먹는 장소의 타프가 무너..

5.파키스탄/발토르 빙하...K2 bc,브로드피크 bc,가사브럼1 bc,가셔브럼2 bc..하이라이트사진(1)

46일 이라는 기인 여정.... 그 기인 여정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인 K2 트래킹이.... 여정의 한 가운데 있어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본격 여행기로 들어서기 전, 맛보기로 하이라이트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워낙 여정이 길어 무려 5편이나 됩니다. ㅎㅎ 첫번째 편인 이 장은 K2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