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6년)

프라하 소년 소녀 합창단 내한 공연/2006,12,15/고양어울림

나베가 2006. 12. 18. 05:46

 

 

맑은 천상의 소리,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과함께 떠나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캐롤 여행

크리스마스 이브를 수놓을 이번 공연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부르는 다양한 캐롤들을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친숙한 ‘징글벨’뿐만 아니라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 프랑스, 영국 등 세계의 캐롤을 유럽의 대표 합창단인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프라하 합창단의 레퍼토리는 매우 방대해서 장르의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특징으로 한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클래식 뿐만 아니라 재즈나 팝 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기로 유명한 합창단이다..

보컬과 클래식 음악, 낭만주의, 19-20세기의 합창 음악, 각 국의 포크음악,원어로 부르는 유럽과 미국의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비롯해 보헤미아, 모라비아, 슬로바키아의 민속 음악까지도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1985년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앨범들이 30여 개에 이르며 전세계 팬들에게 천상의 목소리로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누리고 있다.

 

체코에서 날아온 천상의 소리

 60년 전통의 프라하 합창단은 체코의 최고 앙상블을 자랑하는 합창단이다. 12세에서 20세 사이의 주로 소녀들을 중심으로 단원을 선발해 전문 대학 교수들의 지도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단체이다.

파리, 베를린, 로마, 헬싱키, 라이프찌히, 도쿄, 뉴욕, 오사카, 홍콩, 예루살렘, 몬테 카를로, 아부다비, 보스톤, 요하네스버그, 오슬로, 상해, 타이페이 등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에도 1992, 1994, 1996, 2004년까지 총 4회에 걸쳐 내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체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은 1945년 체코슬로바키아 소년소녀합창단을 모태로 창단된 이후 체코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프라하의 봄 음악축제 공연과 프라하 심포니, 프라하 필하모닉 등 체코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고, 매년 일본 투어 등 아시아, 유럽 등 해외의 투어공연을 통해 국내외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Bohumil Kulinsky_지휘자
Bohumil Kulinsky는 젊은 체코 지휘자들 중 선봉에 서있는 지휘자로 이름이 높다.
1980년 대 두 개 오케스트라를 같이 한 무대에서 지휘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체계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유럽을 비롯 북미의 여러 곳에서 초대 받아 오케스트라 연주 투어를 하던 그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프라하 국립극장 오페라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단장 Blanka Kulinska
Blanka Kulinska 는 체코 라디오 어린이 합창단과의공동작업을 통해 17살 되던 해에 합창단장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1954년부터 그녀의 남편 Bohumil Kulinsky와 합창단의 해외 공연을 주선했으며 동시에 철학과  성악 등을 공부했다. 철학박사로 1973년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을 창설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외 언론 리뷰-

Multi Sonic  1992  : Czech
“진정으로 흔치 않은 능력, 신선함과 프로페셔널리즘을 한꺼번에 지닐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프라하 합창단은 충분히 칭찬 받아야 한다.”

Eva Vitova  1998  : Czech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은 어린이 합창단이 갖춰야 할 목소리의 빛깔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유일한 합창단이다. 진정한 천상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World of Music : Japan
“청중을 매료시킨 놀라운 연주. 이제껏 일본 전통 곡들을 이토록 완벽하게 소화한 합창단은 없었다!”

Paese Sera : Italy
 “13세 소녀들이 오페라 프리마돈나가 부러워할 정도의 스타일과 성량으로 이토록 아름답게 곡들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차라리 기적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