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리사이틀....세종체임버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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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내에 서술되었던 글귀... 패기 넘치는 강한 터치와 열정, 그리고 빈틈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신예 피아니스트의 장장 두 시간이 넘는 피아노 독주회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음악세계를 자랑하는 김선욱은 이번 연주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크리아빈과 베토벤, 리스트의 소나타와 같이 굵직굵직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위에 서술된 말 그대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무서운 신예.... 앵콜 연주까지 2시간이 넘는 기인 시간 동안의 놀라운 집중력....
파워.... 섬세함.... 놀라운 테크닉... 온몸이 빨려들어갈 듯한.... 몰입.....
오늘 그는 객석을 완전히 압도했다.
천재성과 부단한 노력이 놀라움과 함께 가슴 에이도록 느껴져 왔다. 느닷없이... 옛날 언젠가 피아니스트 서혜경 엄마가 나와서 자기딸이 무대에서 실수라도 할까봐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연습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게 떠올랐다. 키신의 인터뷰도 떠올랐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모든것...무대에 섰을때의 긴장감을 극복한다고...
특히 마지막 리스트곡을 연주할때....... 몰입!! 시작과 끝.... 시작부터 이미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역시 끝도.... 우리 모두...잠시 숨이 멎었었던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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