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17년)

LARS 앙상블 제 8회 정기연주회 /2017.3.18.토.20시/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나베가 2017. 3. 18. 10:28




작품소개


[프로그램]
 
Anton Webern (1883-1945)
'Langsamer Satz'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   _Vn. 이석중
 
 
- Intermission -
 
 
Domenico Cimarosa (1749-1801)
Concerto for Oboe in C Major    _Ob. 김우중
 
Mieczyslaw Karlowicz (1876-1909)
Serenade for Strings, Op. 2
 
 
[프로필]
 
* LARS ENSEMBLE
‘라스 앙상블’은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정기연주회, 청소년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는 라스 앙상블은 끊임없이 소리를 탐구하고 항상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연주회를 개최하며, 늘 소통과 교감이 어우러지는 음악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번 “TOUR IN EUROPE” SERIES는 기본적으로 ‘낭만주의 음악’이라는 시대적 틀과 그 시기를 대표하는 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기획된 공연이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입혀 대중들에게 새로이 선보일 예정일뿐만 아니라 향후 2017년에는 정기연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획연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oloist Ob. 김우중
- 덕원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연주자과정 수료
- University of Wisconsin Graduate Assistantship 석사(M.M)
- Michigan State University Teaching Assistantship 박사(D.M.A)
- 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목관파트 코치, 앙상블 피리 단원
- 성신여자대학교, 덕원예고 출강
 
Vn. 이석중
- The Juilliard School pre-college,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수석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미국 Yale 대학교 석사(M.M) 및 최고연주자과정(A.D) 졸업
- 한국음악협회 주최 해외 파견콩쿨 현악부문 전체대상,
  중앙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 이화경향콩쿨 등에서 1위 및 입상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산대학교, 군산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부산예고 출강,
      Lars앙상블 리더, Avec String Quartet 리더, 사)서울튜티앙상블 악장,
      Ditto Chamber Orchestra 악장, Timf 앙상블 정단원
 
Vn. 반선경
- 예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영재입학, 조기졸업
- 미국 예일대학교 석사(M.M) 및 최고연주자과정(A.D) 졸업
- 필라델피아 Symphony C 오케스트라 악장,
  스위스 Verbier 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 현) KBS 교향악단 제 1바이올린 수석, Avec String Quartet, Lars앙상블 단원
- 숙명여대, 선화예고, 계원예고, 덕원예고 출강
 
Vn. 장지영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 베를린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현) 인천시향 제 2바이올린 수석, Lars앙상블 단원
-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강
 
Vn. 김범구
- 러시아 St. Petersburg 림스키 코르사코프 콘서바토리 부속 영재학교 졸업
- 오스트리아 Salzburg Mozarteum Bachelor, Master과정 만장일치 최고점
  오스트리아 Klagenfurt 주립 음악대학 수료
- 서울필하르모니아 악장,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 수석,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
  라세레나타 오케스트라 수석
- 앙상블 히시스 리더
- 현) 중앙대학교,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출강 중, Lars앙상블 단원
 
Vn. 노현주
- 예원학교 졸업
- 서울예고 조기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 예술사, 전문사(석사, 최고독주자과정) 졸업
- Uconn 주립대 PD 졸업
- 현) Rutgers University 박사과정 중, Lars앙상블 단원
 
Vn. 백수련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 Colburn Conservatory AD 졸업
- Yale University 석사 졸업
- Yale Baroque Ensemble 단원 역임
- 앙상블포럼21 부수석
- 현)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술학교 출강, Lars앙상블 단원
 
Vn. 최지은
-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포항시립교향악단, 독일 Sinfonietta Nuova Hannover Orchestra,
  독일 Cross Chamber Orchestra와 협연
- 독일 Karlsruhe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NDR),
  독일 Braunschweig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객원단원 역임
- 현) 독일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 울림 챔버 소사이어티,
      베티너 콰르텟, Lars앙상블 단원, 부산예고, 부산예중, 포항예고, 인천예고 출강
 
Vn. 이수연
- 피바디 음악대학 조기졸업
- 피바디 음악대학원 조기졸업(High Honor Dean’s List 수여)
- 뉴저지 주립대학교 박사 졸업
-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로얄 콘서바토리 RCME Korea,
  세종예술아카데미, Newark School of the Arts 강사 역임
- 현) 피바디 스트링스 악장, 앙상블 에스쁘아 리더, 콰르텟 온 멤버, Lars앙상블 단원
 
Va. 신윤경
-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스토니부룩 뉴욕주립대 박사, 줄리어드 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Stonybrook 협주콩쿨, Trinity Church Recital 오디션,
  American Protege 국제콩쿨, 부천시향 신인음악회 오디션 우승 및 연주
- 현)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 세종솔로이스츠,
      서울비르투오지, 화음챔버오케스트라, Lars앙상블 단원
 
Va. 조윤주
-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석사 우등 졸업
- 럿거스대학교 전액 장학금 박사 졸업
- 예술의전당 귀국 독주회 및 다수의 실내악 연주
- 세종 예술 아카데미 강사, 한양대학교 강사 역임
- 현) 인천예술고등학교, 가천대학교 출강, 서울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Va. 이현정
-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미국 예일대학교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예술의전당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수석, Norfolk Festival Chamber Orchestra 수석,
  Asia Philharmonic Orchestra 객원단원 역임, Menuhin Festival Gstaad Academy 초청
- 현) KT 챔버 오케스트라, Lars앙상블 단원 등의 다양한 연주 활동 및
      E.M.I. 대표로 후학 양성
 
Va. 차민정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 예일대 석사 및 럿걸스 주립대 박사 졸업
- 세계일보 콩쿨 1등, 바로크합주단 콩쿨 1등
- 코리안심포니, 서울대 현악합주, 올라비올라, 서울이무지치와 협연
- 현) 연세대,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출강 및
      서울 신포니에타, 아니마 챔버, Lars앙상블 단원
 
Vc. 정광준
-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 독일 뤼벡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프랑스 뚤루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 현) 크로스쳄버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Trio con Spirito 첼로주자,
  더 클래식 아트 소속 아티스트, Lars앙상블 단원
- 경북과학기술대(DGIST) 대우교수, 국민대, 예원, 서울예고, 경기예고, 계원예중 출강
 
Vc. 장우리
-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석사 졸업
- 독일 쟈브리켄 국립음대 석, 박사 졸업
- 광주, 전주, 성남, 인천시향 객원수석 역임
- 2015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 에라토, 첼리스타, 시락 앙상블 단원
- 현) 연세대학교 출강, 에라토, 첼리스타, 시락, Lars앙상블 단원
 
Vc. 장하얀
- 예원학교, 서울예고 수석 졸업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첼로 수석 졸업
- CNSMDP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석사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 졸업
- Ecole Normale Music of Paris ‘Diplome Superieur de Concertiste’ 졸업
- 현) 선화예중 · 예고, 경기예고, 추계예대 출강, Lars앙상블 단원
 
Db. 조용우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독일 Koln 국립음대에서 Gladuate Diploma, Master of Music 학위 취득
- 동아음악 콩쿨 1위,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쿨 베이스 부문 전체1위 및 전체대상
  (더블베이스 연주자로는 현 유일한 대상 수상), J. M. Sperger 국제콩쿨 특별상
- 현)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전남대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출강,
  에라토앙상블, 화음체임버, 서울비르투오지, JK앙상블 단원, Lars앙상블 단원 


Anton von Webern | Langsamer Satz (1905)



Mozart,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Anne-Sophie Mutter,  violin

Camerata Salzburg

Mozarteum, Salzburg

DVD Release: 2007.10.09

 


Anne-Sophie Mutter/Camerata Salzburg - Mozart, Violin Concerto No.3, K.216



 

모차르트의 협주곡은 매우 많은데 평생에 걸쳐 썼던 피아노 협주곡을 빼면 대개 어떤 일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작곡되었다. 이 점에서 특히 두드러진 경우가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바이올린 협주곡의 해’라고 불리는 1775년 6월부터 12월까지 19세의 모차르트는 네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 K.211, G장조 K.216, D장조 K.218, A장조 K.219)을 집중적으로 작곡했다. 이 네 곡과 그보다 2년 전에 완성된 B플랫장조(K.207) 협주곡을 묶어서 통상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부른다.

이 다섯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어린 시절부터 유럽 전역을 두루 여행했던 모차르트의 풍부한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즉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양식들이 고루 녹아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는 이러한 요소들을 특유의 재능과 개성으로 소화한 후 자신만의 숨결까지 불어넣어 독창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3번 G장조 협주곡은 2번 D장조 협주곡이 나온 지 3개월이 지난 초가을에 완성되었다. 전체적 구성은 앞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규모가 크며 기법이 확실하다. 표현의 폭이나 예술적 성취도에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것인데, 이에 대해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6촌 동생이며 모차르트 연구가로 유명한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그의 저서 <모차르트 - 그의 생애와 작품>에서 “갑자기 모차르트의 모든 언어에 새로운 깊이와 풍요로움이 생겼다.”고 썼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미국의 케네디 센터는 악보 분석 결과 2번 협주곡 K.211이 1775년 이전에 작곡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스무 살도 안 된 청년이 짧은 기간 동안 잇따라 순도 높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한 천재적 영감이 부인되는 것은 아니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신에게서 받은 특별한 은총이라는 설명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로마에서 교황 클레멘트 14세로부터 받은 '황금 박차 훈장'을 가슴에 달고 있는 모차르트의 모습, 1777년경(21세)

이 곡은 당대에 유행했던 프랑스 풍 바이올린 협주곡의 색채가 짙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는 당시 프랑스의 유명한 음악가였던 피에르 가비니에스와 알렉산드르 가넹이 작곡한 느린 악장에서 직접 영향을 받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피날레도 완전히 프랑스 풍 포푸리(pot-pourri, 접속곡)이다. 그러나 곡 첫 부분에 모차르트의 독자적인 양식, 예를 들어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가 대화를 나누는 식의 전개와 관악기를 중시하는 점에서 확실히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1악장: 알레그로

G장조 4/4박자. 협주풍의 소나타 형식. 제1주제는 모차르트의 2막 음악극 <양치기의 왕>(1775) 1막에 나오는 곡으로, 강약이 확실하게 대조되는 관현악의 투티가 G장조로 연주된다. 이것을 리토르넬로 형식으로 받고 나서 제1바이올린으로 유도되며 이어서 오보에와 호른이 경쾌한 제2주제를 연주하고 바이올린 2부가 반주한다.

발전부는 주로 제1주제의 전개로 이루어지며, 재현부는 독주 바이올린이 중심을 이루며 바이올린 2부의 반주로 오보에와 호른이 약하게 뒷받침한다. 코다에서는 악장 처음에 오케스트라가 제시한 제1주제의 후반을 이어받았던 리토르넬로 부분을 사용하며 악장을 마무리한다.

2악장: 아다지오

D장조 4/4박자. 아름다움이 넘치는 악장이다. 이 악장에서는 오보에 대신 플루트가 사용된다. 이 느린 악장 전체가 약음기를 끼고 연주되기 때문이다. 먼저 제1바이올린이 주제를 연주하고,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셋잇단음표 음형,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피치카토를 중심으로 모든 악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독주 바이올린이 옥타브 위에서 주제를 되풀이하다 자유로운 변주로 전개되며, 플루트와 제1바이올린의 옥타브에서 딸림조의 부주제가 나타난다.

독주 바이올린이 주요 주제를 처리하는 발전부에서는 표현성이 깊은 아름다움이 만들어진다. 재현부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제2주제가 으뜸조로 바뀌며 트릴로부터 페르마타로 유도되어 카덴차로 들어간다. 코다에서는 제시부를 마칠 때의 음형이 다시 사용되며 독주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하는 듯이 악장을 마친다.

3악장: 론도

G장조 3/8박자. 악보에 ‘rondo’가 아니라 ‘rondeau’라고 프랑스어로 적어 넣었듯이, 프랑스적인 색채가 짙은 악장으로 중간에 짧은 단조의 안단테와 장조의 알레그레토 부분이 끼어 들어가 있다. 먼저 현5부가 주제를 쾌활하게 연주하기 시작하며 오보에와 호른이 가세한다. 관과 현이 주고받고 나서 독주 바이올린이 바이올린 2부에 실려 얼마간 슬픈 분위기를 띤 부주제를 연주한다. 곡의 분위기가 안단테로 바뀌는 부분은 매우 짧지만 매우 인상적이다. 파반 리듬에 의한 단조 분위기가 12마디 정도 계속되다 끝난다.

다시 알레그레토로 돌아와 먼저 현이 아르코로 바뀌어 반주하는 가운데 독주 바이올린이 민요풍으로 알레그레토의 주제를 연주한다. 후반은 셋잇단음표의 펼침화음이 스타카토로 움직이며 그 위에서 오보에가 주제를 연주한다. 독주 바이올린이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동반하여 약하게 새로운 음형을 연주하고 난 뒤 오보에가 주제를 연주한다. 선율적으로 볼 때 2개 부분으로 나뉘는 이 알레그레토 주제는 ‘슈트라스부르거’라는 옛 선율과 거의 같기 때문에 이 3번 협주곡에 ‘슈트라스부르크 협주곡’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 위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알레그로 G장조로 돌아가고, 관과 현이 주고받는 가운데 오보에와 호른이 울리면서 조용히 악장이 끝난다.

Hilary Hahn/Gustavo Dudamel/Stuttgart SO - Mozart, Violin Concerto No.3, K.216

Hilary Hahn, violin

Gustavo Dudamel, conductor

Radio-Sinfonieorchester Stuttgart

Vatican City

2007.04

2007년 4월 80세 생일을 맞은 교황 베네딕투스 16세를 위한 축하공연입니다.

펌 : 라라와복래


Mozart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 Itzhak Perlman  Kazuyoshi Akiyama/Tokyo S.O.



Ray Chen - Mozart - from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



Cimarosa Oboe Concerto - François Leleux & City Chamber Orchestra of Hong Kong



Mieczysław Karłowicz - Serenade for Strings, Op. 2 (1897)


M. Karłowicz -- Waltz from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Op.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