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목요일] Viennese School 시리즈 14 - 트리오 제이드
Profile
트리오 제이드(Piano Trio)
“한마디로 밀리언달러 트리오가 나타났다” 작곡가 류재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 이상 이미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주력으로 제네바, 롱티보, 퀸엘리자베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차세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솔리스트들로 이뤄진 트리오 제이드는 2005년 당시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재학 중 결성되었다. 세계적인 실내악 연주자로 정평을 나있는 이타마르 골란을 사사하며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함께 수학했으며 최우수 졸업했다. 이들은 실내악팀으로서 보자르 트리오의 창단 멤버인 버나드 그린하우스, 알반 베르크 콰르텟의 리더인 귄터 피흘러, 바이올리스트 장쟈크 캉트로프와 피아니스트 쟈크 루비에 등 이 시대 최고의 거장들의 가르침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트리오 제이드의 각자 세 독주자과정 스승 (장쟈크 캉트로프, 필립뮐러, 쟈크 루비에) 역시 함께 왕성한 트리오 활동을 했다는 놀라운 인연이 있다. 트리오 제이드는 고대로부터 동양에서 귀히 여겨온 대표적인 보석인 옥을 뜻한다. 동양을 대표하는 보석 같은 연주자들이 연마하여 광택이 나는 음악 세계, 그리고 음악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추구한다는 의미와 당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제이드'로 지어졌다.
트리오 제이드는 결성과 동시에 여러 저명한 공연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싱가폴 대사관 초청음악회, 야마하 초청 음악회, 예술의 전당 실내악축제 등의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트리오 제이드는 각자 독주자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실내악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앞장서는 젊은 앙상블로서 지난 2월 말, 2013년 아트실비아재단 실내악오디션에서 우승을 하며 그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트실비아재단의 실내악오디션은 노부스 콰르텟이 2012년 우승을 한 바 있는 실내악 오디션으로 트리오 제이드는 이로서 아트실비아 재단으로부터 1년간 연주 활동을 후원 받았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을 재개관한 백양아트홀 개관 페스티벌과 부산 영화의전당 실내악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연주를 했으며 예술의전당 주최로 코리안 심포니와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연주했다. 최근 KBS FM이 주관하는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음반 녹음 과 전곡 러시안곡으로 이루어진 정기공연 The Premiere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2014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효주(Piano)
2004년 월간 피아노음악(음연)에 의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미래’로 지목된 이래로 전세계를 무대로 선 굵은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는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피아노콩쿠르 우승과 아시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상하이국제콩쿠르 입상과 프랑스 피아노캠퍼스국제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수상 그리고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등 주요국제콩쿠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 가장 저명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 그리고 특별상을 수상 함으로서 한국 차세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증명해 왔다. 김미경, 정진우교수를 사사했으며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피아노과에서 자크 뤼비에교수를 사사함과 동시에 이타마르 골란에게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다. 프랑스 에꼴 노르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프랑수와즈 티나 사사)을 거쳐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김미경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2장의 글로벌 디스코그라피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며 최근 유니버설뮤직의 옐로우 라운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듀오 연주로 실내악 피아니스트로서도 인상 깊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
박지윤(Violin)
2004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1위 및 청중상을 석권한 박지윤은 2005 롱티보 콩쿠르, 2009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으로 우아하고 성숙한 음악성을 겸비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향, 수원시향, 서울 바로크합주단,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오케스트라, 니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프라하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멕시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등 세계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한국에서 김동현, 양성식을 사사하였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실내악 전문사과정에서 로랑 도가레일, 장자끄 캉토로프, 이타마골란을, 모짜르테움 국립대학에서는 이고르 오짐을 사사하였다. 2011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와 국립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포풀레 은행- 나떽시스 재단에서 연주활동 후원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후원을 받고 있다. 최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와 함께 프랑스 8개 도시에서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의 듀오 음반이 DUX 레이블로 7월경 발매 될 예정이며 관련 리사이틀을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란(Cello)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SPO 체임버 시리즈,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국내 투어 등을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보여준 가장 주목할 만한 차세대 첼리스트로 꼽히는 이정란은 2000 독일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로스트로포비치 파운데이션 특별상인 최고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2003 폴란드의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에서 특별상, 이듬해 스페인 클라렛 모구에르 콩쿠르, 프랑스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각 2위 그리고 2006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현대음악 특별상을 거머쥐었으며 2007년 한국음악협회 선정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재학 중 국내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그녀는 서울대 재학 중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필립 뮬러를 사사하며 파리 모가도르 극장, 씨떼 드 라 뮤지크, 갸보홀,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등 유럽의 저명한 홀에서 수차례 연주한 바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한 그녀는 2008년에 귀국,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수석을 역임하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울대와 연세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Program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건반악기 트리오 G장조, ‘집시’, Hob.XV:25
Franz Joseph Haydn Keyboard Trio in G Major, ‘Gypsy Trio’, Hob.XV:25
Andante
Poco Adagio. Cantabile
Rondo all'ongarese. Presto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flat장조, K.254
Wolfgang Amadeus Mozart Piano Trio No.1 in B-flat Major, K.254
Allegro assai
Adagio
Rondeaux. Tempo di Menuetto
I N T E R M I S S I O N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제2번 E-flat장조, D.929 (Op.100)
Franz Schubert Piano Trio No.2 in E-flat Major, D.929 (Op.100)
Allegro
Andante con moto
Scherzo. Allegro moderato - Trio
Allegro moderato
공연 간단후기...
매주 목욜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금호 아트홀에 가는 날이다.
3개월 전에 예매를 하면 영화 한 편 보는 값으로 보석같은 실황 연주를 볼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늘은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연주자 셋이 모여 트리오 연주를 한다.
프로그램도 환상이다.
이 가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슈베르트....
하이든과 모짜르트 연주도 좋았지만, 슈베르트 곡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보는 내내 얼마나 행복하던 지....
아주 연주에 빠져들어 보았다.
슈베르트의 감성 그대로 전달되는 듯한...
연주자들의 열정적 연주와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던....
악기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그래서 소공연장 너무 좋다.
오늘 앵콜곡이 정말 좋았는데....곡명은 모르겠다.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모든 연주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앵콜곡 고르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듯 느껴진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건반악기 트리오 G장조, ‘집시’, Hob.XV:25
Franz Joseph Haydn Keyboard Trio in G Major, ‘Gypsy Trio’, Hob.XV:2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flat장조, K.254
Wolfgang Amadeus Mozart Piano Trio No.1 in B-flat Major, K.254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악장-김정원 주미강(Schubert Piano Trio 2nd mov)
Franz Schubert - Piano Trio No. 2 in E flat major, D 929 (Op. 100)
Schubert: Piano Trio in E-flat major, Op. 100
'공연후기(클래식 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교향악단 제687회 정기연주회/요엘레비&당 타이손 /10.23.목/예술의 전당 (0) | 2014.10.22 |
---|---|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45회 정기연주회>/10.19.일/ 예술의 전당 (0) | 2014.10.19 |
예술의 전당 클래식 시리즈/윤홍천&최예은 그리고 다닐 트리포노프.. /10.14.화/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0) | 2014.10.14 |
까르미나 부라나 /국립합창단,광주시립합창단,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국립발레단/9.30.예술의전당 (0) | 2014.09.30 |
테츨라프 콰르텟 Tetzlaff Quartet /10.2.목/LG아트센터 (0) | 201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