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4년)

[아름다운목요일] Viennese School 시리즈 4 - 제라르 뿔레 Violin 요리 가와시마 Piano/4.17.목/금호아트홀

나베가 2014. 4. 17. 00:30

[아름다운목요일]Viennese School 시리즈 4-제라르 뿔레 Violin 요리 가와시마 Piano

 

 

Profile

 

제라르 뿔레 (Gérard Poulet / Violin)

프랑스계 노장 바이올리니스트 제라르 뿔레는 바이올린 신동으로 11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하여 2 만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을 하였다. 18 나이에 제네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아버지인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인 가스통 뿔레는 1917 드뷔시 소나타를 작곡자인 드뷔시와 함께 초연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 세계 각지로 연주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제라르 뿔레를 ‘정신적인 계승자라고 인정한 헨릭 쉐링을 비롯하여 지노 프란체스카티, 예후디 메뉴인, 나탄 밀슈타인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파리 오케스트라와 프랑스국립교향악단 외에 스트라스부르, 릴리, 보르도, 리옹 국립 교향악단과 정기적으로 연주하였으며, RAI방송교향악단,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리에주 필하모닉, 베이징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각지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하였다.

그는 파블로 카잘스가 기획한 프라드 페스티벌과 더불어 디본, , 브장송, 몬테카를로, 몽트뢰, 카르타고 페스티벌에 등장하였으며, 라디오 프랑스 출연  오르세 미술관, 샹젤리제 극장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서 각광받는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그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파리국립음악원,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25년간 후학양성에 힘을 쏟은 , 도쿄예술대학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초빙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쇼와 음악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밖에 유명 콩쿠르와 마스터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제라를 뿔레는 1995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 des Arts et Lettres)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1999 국가 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여 받았다.

 

 

가와시마 요리 (Yori Kawashima / Piano)

일본 도쿄출생 가와시마 요리는 3  피아노를 시작하고, 도교 예술대학에서 작곡과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헨리에트 푸익-로저(Henriette Puig-Roger) 사사한 그는 1989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올리버 가르동(Oliver Gardon) 사사하며 피아노와 반주학을 공부하였다. 1987 일본 PTNA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두오 부분에서 우승을 하고, 2000 이탈리아 트라니 피아노국제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05 오사카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제라르 뿔레를 비롯하여 저명한 연주자들과 유럽에서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라디오 프랑스에 출연하였다.

  중국 칭다오 바이올린국제콩쿠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다수의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로 수많은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파리구립음악원, 파리고등사범학교, 파리국립음악원, 에꼴 노르말 음악원을 재직하였으며, 현재 도쿄예술대학과 쇼와음악대학에서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Program

 

루트비히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7 c단조(“영웅”), Op.30/2

Ludwig van Beethoven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7 in c minor ("Eroica"), Op. 30/2

Allegro con brio

Adagio cantabile

Scherzo. Allegro

Finale. Allegro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2 B-flat장조, K.454

Wolfgang Amadeus Mozart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32 in B-flat Major, K.454

Largo - Allegro

Andante

Allegretto

 

 

I N T E R M I S S I O N

 

 

루트비히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 A장조(“크로이처”), Op.47

Ludwig van Beethoven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in A Major ("Kreutzer"), Op. 47

Adagio sostenuto - Presto

Andante con Variazioni

Finale. Presto

 

 

 

    Violin Sonata No.8 in G major, Op.30-3 
    1. Allegro assai
    2. Tempo di minuetto
    3. Allegro vivace
  Violin Sonata No.9 in A major, Op.47 'Kreuzer'
    1. Adagio sostenuto - Presto - Adagio
    2. Andante con variazioni
    3. Finale. Presto

 

Henryk Szeryng.  violin Arthur Rubinstein. piano
Rec : American Academy of Arts & Letters. New York. 1/1961(Op.30-3), 12/1958(Op.47)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G장조 Op.30-3
   작곡 : 1801~1802년년 출판 : 1803년  헌정 : 헌정 :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1세.
작품30으로 츨판된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3곡으로 1803년에  출판되어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1세(재위. 1801~1825년)에게 헌정되었다. 그래서 이 작품30은 '알렉산드로 소나타'로 불린다. 이 작품이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1802년은 베토벤의 귓병이 더욱 악화되었으며 10월에는 잘 알려진대로 '하일겐슈타트의 유서'를 썻다. 이듬해에는 교향곡 3번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무렵 그는 중기의 충실했던 작품 세계로 급속히 내딛기 시작했다.
작품30으로 작곡된 3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제1번은 A장조로 쓰여져 밝고 여유가 있어서 친숙하기 쉽고 모차르트적인 면도 있었다. 그러나 2번은 1번과 완전히 달라져서 어둡고 엄격하며 운명적인 C단조로 작곡되어 강렬한 열기가 넘쳐 흐르는 역작이었다. 그리고 이 3번에서는 G장조로 바뀌어 밝고 경쾌하며 힘이 넘친다. 곡마다 느낌을 바꾸어서 작품 30의 세곡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갖도록 한 시도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
   작곡 : 1802~1803년 ㅣ 출판 : 1805년 ㅣ 헌정 : R. 크로이처
   초연 : 1803년 5월 24일. 빈의 아우가르텐에서 브리지타워의 바이올린과 베토벤의 피아노
베토벤은 이 곡을 출판할 때 표지에 '거의 협주곡처럼, 아주 협주풍으로 쓰여진 바이올린 오블리카토의 피아노 소타나'라고 적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즉 두 개의 악기가 협주풍으로 주고 받는 형태로 작곡한 의도가 이 말에서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된다. 바흐는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에서 바이올린, 쳄발로의 오른손과 왼손. 이 세개의 성부가 서로 주고 받는 형태를 만든다. 즉 바이올리스트와 쳄발리스트가 반주자로서가 아니라, 연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주역이 되는 것이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이미 지향되었다.
모차르트는 피아노에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바이올린은 피아니스트의 활약을 돕는 형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여러 곡 썻다. 베토벤도 이런 모차르트 양식을 토대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쓰기 시작하였으나, 바이올리니스트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서서히 바이올린 파트를 충실하게 만들어 나간다. 이처럼 바이올린에게도 주도적인 역활을 부여한 것이 바로 이 '크로이처 소나타'라고 할 수 있다. 베토벤이 두 악기의 대등성을 주려고 했던것은 이후 낭만파 작곡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베토벤의 이 '크로이처 소나타'는 강한 에너지와 내면의 견실함이 공존하는 고금의 바이올린 소나타중에서 최고의 작품의 하나로 빛나는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9번 소나타가 작곡된 시기는 교향곡 3번이 나오기 직전이다. 이 시기 베토벤은 중기의 원숙기에 발을 내딛고 있었다. 시험의 시대가 끝나고 자신의 기법에도 자신을 갖기 시작하여, 창조에 대한 의욕과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이 곡에서 두 대의 악기를 협주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유명한 바이올린스트인 브리지타워가 연주할 것이라 생각하고 작곡한 점도 바이올린 파트가 충실해진 한 가지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브리지타워는 폴란드인과 흑인의 혼열인, 영국 국적의 명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러나 그와 베토벤은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초연 후에 베토벤은 이 곡을 브리지타워가 아닌 루돌프 크로이처(1766~1831)에게 헌정한다. 이 곡이 '크로이처 소나타'전해지게 된 것도 여기서 유래한다. 크로이처는 지금도 바이올린 학습자를 힘들게 하는 '42 연습곡'의 작곡자로도 알려져 있다.

 

 

 

Vengerov-Beethoven-Violin Sonata No.7 in C Minor- Movt. I

 

 

Vengerov - Beethoven - Violin Sonata No.7 in C Minor - Movt. II

Vengerov - Beethoven - Violin Sonata No.7 in C Minor - Movt. IV

 

 Beethoven.Violin.Sonata.No.7.op.30.No.2.[Anne-Sophie.Mutter.-.Lambert

 

 

 

 

 

 

 

Ludwig van Beethoven - Violin Sonata No.9 in A Major "Kreutzer"

 

Mozart - Violin Sonata No. 32 in Bb, K.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