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3년)

아름다운목요일] Baroque & Beyond - 9. 장중진Viola Ⅱ

나베가 2013. 9. 12. 00:30

[아름다운목요일] Baroque & Beyond - 9. 장중진 Viola Ⅱ

 

장중진 Viola

 

Profile

 

장중진(Viola)

 

2006 4,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 임명된 장중진은 줄리아드 음악원, 템플대학교의 이스터 보이어 음악대학을 거쳐 커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근 솔로이스트로서 미국  수많은 리사이틀과 더불어 카네기홀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한국과 중국 상하이를 내한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2008 아시아 투어에서도 협연자로 무대에   있다.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중진은 말보로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의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엠마누엘 액스, 제이미 라레도, 요요마 등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해왔다. 1997 결성된 요하네스 콰르텟의 창단 멤버로 필라델피아의 에티컬 소사이어티와 카네기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하였고, 이후 비평가들의 호평 속에 꾸준히 미국  연주를 해왔다. 장중진은 현재 미국 럿거스 대학교의 메이슨 그로스 예술학교와 템플대학교 음악대학 예비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헌재(Piano)

 

피아니스트 김헌재는 서울예고 재학  도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수학하였다. Nerine Barrett 교수를 사사하며 학부,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 연주박사 학위를 최연소 최우수 성적으로 취득하였다(사사: 윤영미, Prof. Nerine Barrett). 다름슈타트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쇼팽 협회가 수여하는 Ernst-Weitzel Memorial Prize 수상했으며  독일 청소년 콩쿠르 듀오 부문에서도 수상하였다. St. Petersburg Kammer Philharmonie 협연, Konzerthaus Berlin 유망신예연주,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연주, 슈베르트 후기 피아노 소나타  메시앙 사중주 연주, Erich-Thienhaus Institut 개관 50주년  Detmolder Sommertheater 개관기념 연주  베를린, 하노버, 에센, 뉘른베르크를 포함한 독일 14 도시 주요 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자매 첼리스트 김유리와 듀오로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한 음반으로는 ‘The Prayer of Cello-나의 위로자시여 있다. 현재 서울대, 성신여대 대학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 출강 중이다.

 

 

 

Program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비올라다감바 소나타 1 G장조, BWV1027

Johann Sebastian Bach  Sonata for viola da gamba and keyboard No.1 in G Major, BWV1027

 

Adagio

Allegro ma non tanto

Andante

Allegro moderato

 

 

파울 힌데미트 무반주 비올라를 위한 소나타 (1937)

Paul Hindemith Sonata for Solo Viola (1937)

 

Lebhafte Halbe

Langsame Viertel - Lebhaft (Pizzikato) - Wieder Wie Früher

Mäßig schnelle Viertel

 

 

 

I N T E R M I S S I O N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 C장조, BWV1009 (비올라 연주)

Johann Sebastian Bach Suite for Solo Cello No.3 in C Major, BWV1009 (performed on Viola)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Bourrée 1

Bourrée 2

Gigue

 

 

파울 힌데미트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장조 (1939)

Paul Hindemith Sonata for Viola and Piano in C Major (1939)

 

Breit. Mit Kraft

Sehr lebhaft

Phantasie. Sehr langsam, frei

Finale (with 2 variations) 1. Leicht bewegt 2. Ein wenig langsamer 3. Sehr lebhaft

 

 

 

Sonata for viola da gamba &

harpsichord No.1 in G major, BWV1027

바흐 /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1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1악장 (Adagio)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2악장 (Allegro ma non tanto)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3악장 (Andante)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4악장 (Allegro moderato)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바흐/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2번 G장조, BWV1027

현재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는 1740년대 초기에 쓰여졌다고 통설로 되어있다. 비올라 다 감바의 대가들은 대부분 그 시기에 활약했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곡의 정력적이고 활기찬 피날레 부분 때문이다.

BWV 1027에서 BWV1029의 세 곡이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다. 이 세곡의 작곡연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1717년에서 23년 무렵의 쾨텐시절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시 바하의 지휘아래 있던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크리스티안 페르디나트 아벨이라는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주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하의 비올라 다 감바용 작품의 창작을 자극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동시에 쾨텐 공 레오폴트가 대단한 비올라 다 감바 애호가였다는 점이 그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누구보다도 하프시코드라는 악기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있던 바하는 이 세 소나타에서도 이를 단순한 콘티누오악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콘티누오의 역할과 함께 오블리가토를 연주케 함으로써 마치 한 악기로 두대의 악기의 효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이 곡들은 3성 소나타라고 볼 수 있는데 한 성부는 다 감바가, 다른 두 개의 성부는 하프시코드의 왼손과 오른손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비올라다감바 소나타 1 G장조, BWV1027/듣기

http://blog.naver.com/sunglilysky/30154621867

 

 ch Suites for cello solo No.3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C장조 BWV.1009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Pieter Wispelway, Baroque Cello

[ 작품해설 ]

제3모음곡 다장조 BWV1009 전6곡 가운데서 가장 인기있는 모음곡이다. 전주곡은 4분의 3박자이다. 이어지는 춤곡 부분은 제5곡에 미뉴에트 대신에 4분의 4박자의 부레를 둔 것 외에는 다른 모음곡과 같은 배열이다.

부레는 미뉴에트와 마찬가지로 제1, 제2 부레가 모였으며, 다시 그후에 제1 부레가 반복없이 연주된다. 이 제3모음곡의 부레는 경쾌한 리듬으로써 진행되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프렐류드(Prelude;전주곡)


1. Prelude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이미 르네상스 시대부터 있었던 양식으로 주로 건반악기나 플류트를 위한 곡들이 많다. 16세기에는 <프렐류드와 푸가>처럼 다른 곡과 함께 연결되어 쓰이기도 했다. 춤곡들이 정형화 된 반면, 프렐류드는 자유스럽고 즉흥적이며 토카타풍, 카덴차풍의 요소도 가미되어 전체 모음곡의 성격 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 파블로 카잘스가 파악한 전6곡의 전주곡의 특성을 보면 제1번은 낙관적(Optimis tic), 제2번은 비극적(Tragic), 제3번은 영웅적(Heroic), 제4번은 장중함(Grandiose), 제5번은 격정적( Tempestuos), 제6번은 목가적(Bucolic)이라 했는데 이러한 전주곡의 성격이 각 모음곡의 전체 분위기와 성격을 나타내고 이끌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알르망드(Allemande)


2. Allemande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15세기 초, 독일 쪽에서 발생한 춤곡으로 그 역사가 길다. 대개 4/4, 또는 2/4박자이고 속도는 일반적으로 적당한 빠르기인 알레그로와 모데라토 사이다. 대략 1620년 경부터 모음곡의 제일 앞에 놓이게 되었고, 점차 춤곡으로서의 특성이 희미해졌다.

쿠랑트(Courante)


3. Courante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달리는', '빠른'이라는 뜻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두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이탈리아 식은 코렌테(Corrente)라고 부르며 이미 16세기 프리츠 윌리엄(Fritz William)의 버지널 북(virginal book; 건반악기집)에도 실려 있다. 3박자의 빠른 패시지가 특징이다. 프랑스식 쿠랑트 프랑스의 옛 춤곡 형식이다. 힘차고 생동감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전후반이 같은 리듬 패턴을 취하고 있다. 약간 느리며 3/2, 6/4박자로 폴리포니한 경향이 있다.

사라반드(Sarabande)


4. Sarabande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가장 장중하고 위엄있는 곡이며 느린 3박자로 대개 둘째 박자에 무게가 실린다. 원래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무곡인 이 춤곡은 1650년경 까지만 해도 매우 속되고 외설스러운 빠른 춤곡으로서 한때 금지 당했던 시기도 있었다. 17세기 경부터 다소 느려지면서 품위있는 춤이 되었다.

미뉴에트(Minuett)

프랑스어로 '작은 스텝'이라는 말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으며 바하 시대에는 우아하고 매끄러우며 빠른 3박자의 춤곡이었다. 원래 프와튀(Poitu)지방의 민속무였으나 루이 14세 때 궁중무로 다듬어졌고, 19세기에 들어와서 그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부레(Bourree)


5. Bourree I & II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원래 오베르뉴(Auvergne)지방에서 발생한 춤곡이었다. 17세기 후반에 도시로, 그리고 궁중으로 들어 오면서 빠르긴 하지만 안정되고 경쾌한 춤곡으로 정착되었다.

가보트(Gavotte)

프랑스 지방의 산사람들을 지칭하는 가보츠(Gavots)에서 변형된 말이다. 대개 2/2박자 인데, 17세기초 궁중무로 수용되었고, 룰리(Lully)에 의해 베르사이유궁 발레의 핵심 부분으로 받아들여졌 다. 통사 가보트 1,2 즉 전,후반으로 짝을 짓는 데 후반부에는 가끔 뮈제트(Musette; 같은 음의 저음이 계속 울리는 것)가 나타난다.

지그(Gigue)


6. Gigue
Pieter Wispelwey, Baroque Cello

 

16세기 경부터 영국에서 유행했던 빠른 춤곡이다. 아일랜드에서 영국을 거쳐, 1635년 당시 영국 궁정의 류트 연주자였던 프랑스인 고티에(Gautier)에 의해 프랑스로 전파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부점 리듬, 넓은 음정 도약, 푸가적인 요소를 띠면서 발전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빠른 경과구, 화성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발전하였다.

이상과 같이 모음곡은 서로 다른 성격의 다섯 가지 춤곡을 동일한 조성으로 묶은 것으로, 우리나라 기악 독주곡인 산조와도 진양조, 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기본 장단에 중중모리 또는 휘몰이 등이 첨삭되는 점에서 흡사하다. 모음곡은 프렐류드와 알르망드를 교향곡의 제1악장에, 사라반드를 제2악장, 미뉴에트, 가보트 등 은 스케르쵸 악장, 그리고 지그를 피날레 악장에 각각 대입해 볼 수도 있겠다.

이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프랑스, 이탈리아 음악의 새로운 양식과 여러 민속 음악적 요소들이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종합예술가" 바하를 통해서 독일의 음악적 전통과 어우러지고, 여기에 종교적 경건함마저 스며들어, 음악사에 길이 남아 "성전(聖典)"으로 일컬어질 수 있는 최고의 내용과 절대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다.

첼리스트들에게 성서와도 같이 통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은 바흐가 쾨텐에서 실내악을 작곡하던 시절 즉[1717년에서 1723년]에 작곡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는 모두 6개의 모움곡으로 이루어 진다. 각각의 모움곡은 다시 6개의 악장으로 나뉘어 진다. 각각의 모움곡의 첫째 악장은 모두 프리루드[PRAELUDIUM] 이지만 [이 말은 전주곡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각각의 모움곡은 전부 다른 곡으로 이루어져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은 서로 다른 36개의 곡으로 구성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모음곡 사장조 BWV1007 <제1곡> 전주곡이다. 즉흥적 요소가 강한 자유로운 형식으로 흔히 보통의 템포를 취하고 있다. 사장조 4분의 4박자. <제2곡> 알망드 사장조 4분의 4박자. 마찬가지로 보통의 템포에 의한 2부 형식의 곡이 다. <제3곡> 쿠랑트 사장조 4분의 3박자. 활기 있고 빠른 템포의 2부 형식에 의한 이탈리아풍 코렌테다. <제4곡> 사라반드 사장조 4분의 3박자. 느긋하고 장중한 기분인 스페인 기원의 춤곡으로 2부 형식이 다. <제5곡> 미뉴에트는 제1미뉴에트와 제2미뉴에트로 나누어졌으며, 제1은 사장조, 제2는 사단조의 각 각 2부 형식의 곡이지만 실제로는 제1 미뉴에트, 제2 미뉴에트(트리오) 후에 제1미뉴에트가 이번에는 반 복없이 재현된다고 하는 복합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제6곡> 지그 사장조 8분의 6박자, 여기에서는 역시 이탈리아풍의 템포가 빠른 지가를 채택했다.

제2모음곡 라단조 BWV1008 전주곡은 4분의 3박자이지만 이어지는 춤곡부분은 제1곡과 같은 배열이다. 쿠랑트, 지그는 다같이 이탈리 아 양식을 나타낸다.

제3모음곡 다장조 BWV1009 전6곡 가운데서 가장 인기있는 모음곡이다. 전주곡은 4분의 3박자이다. 이어지는 춤곡 부분은 제5곡에 미뉴에트 대신에 4분의 4박자의 부레를 둔 것 외에는 다른 모음곡과 같은 배열이다. 부레는 미뉴에트와 마찬가지로 제1, 제2 부레가 모였으며, 다시 그후에 제1 부레가 반복없이 연주된다. 이 제3모음곡의 부 레는 경쾌한 리듬으로써 진행되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제4모음곡 내림 마장조 BWV1010 전주곡이 4분의 3박자인 것 외에는 제3모음곡과 같은 구조이다.

제5모음곡 다단조 BWV1011 이 모음곡에은 제1현을 A음에 조현한 것과 G에 조현한 것의 두 가지 원고가 있다. 거기에 따라서 일부 의 음이나 운지법에 차이가 나타나지만 작품의 본질에 관한 문제는 아니다. 제 1곡의 전주곡은 느긋하고 무게 있는 기분의 4분의 4박자의 서주와 8분의 3박자의 활발한 부분으로 구성된 이른바 프랑스풍 서곡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지는 춤곡 부분은 제5곡이 가보트(제1, 제2, 제1로 연주된다)인 것 외에는 다른 다섯 곡과 같은 배열이다.

제6모음곡 BWV1012 전6곡 가운데 가장 대규모적인 것으로 기개와 도량이 웅장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원래는 4현의 첼로용이 아니라, A현의 위에 다시 E현을 더한 5현의 악기 비올라 폼포자를 위해 쓰여진 것으로 3옥타브 이상에 걸친 음역을 사용했으며 그 때문에 첼로로써의 연주는 대단히 어렵다. 제 1곡의 전주곡에서 볼 수 있는 f와 p의 교대에 의한 같은 프레이즈의 에코적인 반복은 바로크의 특징 적인 양식이다. 춤곡 부분은 제5모음곡과 같은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