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3년)

브람스&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전곡 – 1( 이경선 양고운 최은식 이강호)/3.7.목/금호아트홀

나베가 2013. 3. 4. 13:04

브람스 &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전곡 – 1.

이경선 양고운 최은식 이강호

 

 

 

 

Program

요하네스 브람스 현악사중주 3 b-flat단조, Op.67

Johannes Brahms  String Quartet No.3 in b-flat minor, Op.67

 

Vivace

Andante

Agitato (Allegretto non troppo)

Poco allegretto con variazioni

 

1st Violin 양고운 / 2nd Violin 이경선 / Viola 최은식 Cello 이강호

 

 

I N T E R M I S S I O N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1 D장조, Op.11

Pyotr Il’yich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in D Major, Op.11

 

Moderato e semplice

Andante cantabile

Scherzo: Allegro non tanto e con fuoco

Finale: Allegro giusto

 

1st Violin 이경선 / 2nd Violin 양고운 / Viola 최은식 Cello 이강호

 

이경선 (Violin)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피바디 콘서바토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수학한 이경선은 91 워싱턴 국제 콩쿠르와 디안젤로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몬트리올레오폴트 모차르트퀸엘리자베스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으로 입상하였다. 몬트리올 심포니모스크바 교향악단뮌헨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과 더불어 앨리스 툴리 케네디센터를 포함한 미국전역에서 연주회를 가진 그녀는 세종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2001)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 위촉(2002)  있다. 이경선은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 리더  대전실내악축제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있다.

 

양고운 (Violin)

막스 로스탈 콩쿠르 1, 파가니니, 루돌프 리피제르, 티보 바르가 등에서 입상한 양고운은 뮌헨 심포니커, 모스크바필하모닉, 프라하방송교향악단,  콘서트 페어라인,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등과 협연하였다. 그리고 Bregenzer Festival,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교향악 축제 등에 초청되었으며 홋카이도 초청 독주회를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크라이슬러 소품집’, ‘KBS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 협연’, ‘이자이 소나타 전집’, ‘바이올린 켜는 엄마’, ‘한국의 연주자 시리즈등의 음반을  그는 서울대를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학·석사 과정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부천시향 악장을 역임하였고 활발한 연주활동과 동시에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은식 (Viola)

최은식은 서울예고 재학  정명훈과 LA필하모닉의 수석 비올리스트 헤이치로 오야마에게 발탁되어 도미, 커티스음악원과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한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신시내티 컬리지 오브 뮤직 교수로 재직하였다. 보로메오 사중주단 창단멤버로 뉴욕영콘서트아티스트 콩쿠르, 에비앙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에머넷 현악사중주단 멤버로 활동했다. 1990 에비앙 페스티벌에서 아이작 스턴과 연주하며 찬사를 받았으며 도쿄 현악사중주단, 오라이언 사중주단과 함께 연주했다. 링컨 센터, 케네디센터, 위그모어홀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광복 50주년 기념 공연, 금호아트홀 초청 독주회,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교향악 축제 등의 무대에 섰다. 97, 99, 01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에 선정된 그는 2008 한국인 최초로 윌리엄 프림로즈 국제비올라콩쿠르 심사위원이 되었다. 최은식은 현재 Just Vivace Festival 예술감독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강호 (Cello)

12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이래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할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해온 이강호는 외무부의 초청으로 로마, 밀라노, 파리, 리옹, 제네바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연주하였고, 모스크바 음악원과 미국 국무성의 초청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폴란드 순회공연을 하였다. 실내악에 깊은 애정을 갖고 활동하고있는 그는  토너스 트리오와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라이언 콰르텟, 파시피카 콰르텟, 클리블랜드 콰르텟, 베르미어 콰르텟, 링컨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연주한  있다. 스와스모어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예일대에서 음악 석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강호는 남일리노이 주립대학과 코네티컷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2010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String Quartet No.3 in Bb major, Op.67

브람스 / 현악4중주 3번

Johannes Brahms 1833 - 1897

Ve'gh Quartett

 

 

바트이슐에서의 브람스와 요한 슈트라우스

 

「고전적인 형식에 의한 차분하고 진지한 음악만을 쓴 브람스와 경음악인 비너 왈츠의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아들)는 공통점이 적은 대조적인 존재로 생각되는데, 이 두 사람 사이에는 자못 친밀하고 아름다운 교류가 계속되었다.

이슐에서는 두 사람이 울타리를 사이하고 각각 별장을 가지고 있어서, 여기에서 머무를 때면 같이 산책을 하고 함께 자연을 즐겼다.

브람스의 16곡 왈츠집(Op.39)은 이 슈트라우스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가 슈트라우스 부인에게 준 사인에도 「푸른 도나우」의 주제를 쓰고 「유감스럽지만 브람스 작이 아니다」라고 썼었다. 이슐에서의 그의 작품에는 현악 4중주곡 Op.111, 클라리넷의 작품 Op. 114, 115, 120 등이 있다.

 

상당히 많은 4중주곡을 만들었으면서도 예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브람스는, 그 것을 파기하고 작품 51번의 4중주곡 두 곡과 이 B♭장조의 4중주곡 등만을 남겼다. 이 곡은 1875년에 만들어져서, 작품51번의 두 곡보다는 음악적 내용에 있어서 월등한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현악4중주 제3번 내림Bb장조 Op.67은 브람스가 1876년 봄부터 여름에 동안 하이델브르크 부근에서 휴양을 하면서 작곡한 것으로 전한다. 그 곳에서 브람스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며 유쾌한 날들을 보냈으며, 그 같은 생활이 반영된 듯, 작품에서도 전원적이며 목가적인 정서가 풍기며, 밝은 기운이 드러난다. 현악 사중주 세곡은 모두 그가 마흔 살이 지나서야 작곡된 작품들로 완성도가 높은 것은 물론, 후에 쇤베르크 등 많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쳤다.

 

 

Ve'gh Quartett / 1954. 8.18~21 Mono
Sendor V?gh, Violin I / S?ndor Zoeldy, Violin II
Georges Janzer, Viola / Paul Szabo, Cello

 

1. Vivace

사냥의 뿔피리 같은 경쾌한 주제가 이 곡을 전개해 준다. 이 주제는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에 의해 연주된 뒤, 그보다 세게 네 개의 현악기에 의해 되풀이된다. 이 주제는 여성적인 제2주제로 바뀌고, 갖가지 리듬의 변화를 받아 세차게 고조한다

 


2. Andante

서정적인 우울성을 포함한 주제는 먼저 바이올린의 높은 음으로 불려지는데, 그 가락에는 슈만을 연상하게 하는 면이 있다. 자유로운 카프리치오적인 진행과 열정의 흥분이 그것도 순식간에 사라진 다음, 주제가 엷은 꿈처럼 어렴풋이 떠오른다

 


3. Agitato (Allegretto non troppo)

클라라 슈만과 요아힘은 이 제3악장을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 우아하고 매혹적인 아름다움은 비올라 주자를 황홀경으로 이끌어 갔던 것이리라. 격한 흥분은 누그러지고, 정감을 띄고 그 뜻을 깊게 한다.

 


4. Poco allegretto con variazioni

사람들을 매료하는 작은 주제 변주부이다. 이 주제는 두 개의 곡조로 나뉘어져 가요 형식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제1변주부는 비올라가, 제3변주부에서는 바이올린이, 그리고 각 악기가 차례로 그 특질을 발휘해서 흥미로운 코다로 연결한다.

 

 

Johannes Brahms (1833 - 1897)

요하네스 브람스는 고전주의 형식을 견지했던 낭만파의 거장. 그의 작품세계에서 실내악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당시 유명 작곡가들이 다른 장르에 매달려 있을 때 브람스는 실내악에 천착했고, 7곡의 소나타, 3중주, 4중주, 5중주, 6중주 등 17곡의 실내악 작품들을 하나같이 걸작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실내악에서도 완벽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브람스는 스스로 실패작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습작들과 초고들을 없앰으로, 수련기 작품들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현악 4중주곡도 모두 23곡을 썼지만 20곡을 파기하고 3곡만 남겼을 정도로 창작에 신중을 기했다.
1865년 이후 8년 동안 브람스는 한 곡의 실내악 작품도 완성을 보지 못했다. 그만큼 브람스는 현악 4중주의 완성을 위해 힘겨운 산고를 겪었다. 무려 20곡이나 파기한 끝에 드디어 1873년에 2곡의 현악 4중주 작품 51을 세상에 내놓았다. 8년의 장고 끝에 완성한 브람스 현악 4중주곡들이다.

브람스의 마지막 현악4중주곡인 제3번 내림B장조 Op.67은 최대한 단순한 작곡을 그 특징으로 한다. 1876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브람스는 하이델브르크 부근에서 휴양을 하면서 이 곡을 작곡한 것으로 전한다. 그곳에서 브람스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며 유쾌한 날들을 보냈다.
그 같은 생활이 반영된 듯 작품에서도 전원적이며 목가적인 정서가 풍기며, 밝은 기운이 드러난다. 브람스 연구가들은 이 작품을 베토벤의 현악4중주 Op.135와 비유하곤 하는데, 유연하면서도 섬세하고, 그러면서도 신비로운 심오함이 그런 요소들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1번 D장조 op.11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1번은 1871년 그의 나이 31세때의 작품으로
적절히 정제된 슬라브정서가 아름답게 표현된곡이다.
특히, 유명한 안단테 칸타빌레에서 보로딘4중주단은
처절하고 애틋하게 작곡가의 마음을 표현하는듯하다.
 
 1st Mov.Moderato e semplice
 

 2nd Mov.Andante cantabile

 

 

 3rd Mov. Scherzo: Allegro non tanto – Trio

 

 4th Mov. Finale: Allegro giusto – Allegro vivace

 

 

안단테 칸타빌레 [andante cantabile]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곡 제1번 D 장조》(작품번호 11)의 제2악장.

작곡: 차이코프스키 
종류: 현악사중주 
 제작연도: 1871년   
곡 전체가 슬라브 민족풍의 달콤한 선율을 지녔으며 
곡명이 말해  주듯 '천천히 노래 부르는 듯'한 곡취(曲趣)를 지니고 있다.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많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제 1번 라장조'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편안하고 다정다감한 선율이 마음의 위안을 주는 평화로운 곡으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Rubinstein이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Tolstoi)를 위해 특별 연주회를 열었을 때  이 곡을 처음 듣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 자신도 매우 만족해 했다는 이 작품의 모티브 또한 독특하다.

차이코프스키가 어느날 서재에 앉아 있을 때 밖에서 일하고 있던 미장공이 흥얼거리는 남러시아 지방의 민요가락인'와냐'를 듣고 영감을 받아 이 곡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천천히 연주하듯이'라는 지시어가 곡명으로 불리게 되었다하며, 달콤하면서도 우수어린 슬픔의 선율이다.

[Tchaikovsky-Andante cantabil /  Restrelli cello Quartet

 

 



String quartet No.1, No.2, No.3
차이콥스키 / 현악사중주 1번, 2번, 3번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String Quartet No.3 in Eb minor, Op.30
New Haydn Quartet

1. Andante sostenuto


2. Allegretto vivo e scherzando


3. Andante funebre e doloroso, ma con moto


4. Finale: Allegro non troppo e risoluto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현악사중주 3곡은 모두 1871-76년 사이 작곡되었다. 그나마 제1번만 가끔 연주되는데 그것도 제2악장 때문이다. 음악 애호가들은 "현악사중주 1번 제2악장"이라기 보다는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중 '안단테 칸타빌레' 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 'Andante Cantabile(천천히 노래하듯이)", 곡의 빠르기 지시어가 곡명이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편안하고 다정 다감한 서정적 선율이 때문이다.
이 곡은 어느날 서재에 앉아있던 차이콥스키가 창밖에서 일하고 있던 미장공의 흥얼거리는 러시아 남부 민요가락을 듣고 작곡했다는 일화도 있지만,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가 이 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이 곡을 명곡의 반열에 올려 놓는데 크나큰 영향을 주게된다. 그러나 1번은 2악장의 아름다운 선율에 비해 전체적인 구성력이 조금은 미흡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이해 반해 F장조 2번은 상당히 힘을 느끼게 해주는 곡으로 다분히 베토벤적인 느낌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차이콥스키 특유의 멜랑꼴리하면서 러시아적인 감성은 별로 보이지 않다보니 대중적인 인지도는 3곡 중에서 가장 뒤떨어진다.
E flat 단조의 3번은 치밀한 구성과 차이콥스키 특유의 센티멘탈한 감성이 잘 녹아있는 작품이다. 1875년 파리에 머물렀던 차이콥스키는 모스크바 음악원 시절 절친했던 '페르디난드 라우프'라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죽음을 전해 듣고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라우프는 그의 현악사중주 1번과 2번을 초연했던 사람이기도 했고 당시 꽤 잘나가는 연주자였다. 센티멘탈리스트 차이콥스키는 파리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 곡을 작곡하게 되고, 이러한 심상은 곡 전체의 뼈대가 된다.
絃樂四重奏(String Quartet) : 4개의 현악기로 합주하는 연주형태. 제1·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편성된 실내악 중주 또는 그 곡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4악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제1악장은 빠른 소나타형식, 2악장은 느린 리트 또는 변주곡, 3악장은 미뉴에트 또는 스케르초, 4악장은 빠른 소나타 또는 론도형식이다. (출처: 웹사이트)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제 1번 D장도 op.11 듣기

http://blog.daum.net/lorenzokim/1012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