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90.오호!!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어메이징한 테이블마운틴....(2)

나베가 2012. 2. 2. 01:04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케이프타운의 상징적 존재인 테이블 마운틴은 산 전체가 국립공원.

암반으로 이루어진 해발 1,087m 정상이 칼로 잘라놓은 것처럼 편평해 테이블 마운틴이라고 부른다. 케이프 타운의 기후는 변화가 심해 현지인들은 테이블 마운틴에 걸려 있는 안개와 구름(테이블 크로스라고 부른다) 상태로 날씨를 예측하고, 케이프 닥터라고 불리는 강풍을 짐작한다.

산에는 비비,스팅복,케이프망구스,사향고양이 등이 서식, 실버 트리이외에 다양한 야생식물이 자란다.

정상까지 오르는 차도는 없지만 악천우가 아닐때는 로프웨이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에는 관광안내소와 레스토랑, 기념품점, 전망대 등이 있고, 산책로도 정비돼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훌륭하다.케이프타운 시가, 테이블 베이, 라이언즈 헤드, 데빌스 피크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희망봉까지 볼 수 있다. 야경도 아름답다.

테이블 클로스가 거의 항상 걸려 있으므로, 시내에서 테이블 마운틴을 관찰해 구름이 끼어 있지 않으면 모든 일정을 변경하고

올라가는 의욕이 필요하다.

 

로프웨이로 올라가는 방법 이외에도 하이킹과 록클라이밍 코스가 300코스 이상 있다. 관심이 있다면 관광안내소에 문의해 보자.

평균적으로 정상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안개가 끼거나 강풍이 부는 날은 매우 위험해 과거 사망자도 몇몇 있다.

절대 혼자서는 올라가지 말도록 하자.

하이킹 투어는 R50전후 부터이다.

 

산 정상은 기슭보다 6도 가까이 기온이 낮아지고 (100m상승할 때마다 0.6도씩 기온이 낮아진다.) 바람도 강하므로,

여름에도 겉옷을 걸치는 편이 좋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현지인들로 넘쳐나니 되도록 평일에 올라가도록 하자.(참고;여행서적)

 

 

 

 

 

 

 

 

테이블 마운틴은 거의 항시 구름이 끼어 있으니 구름이 걷혀 있으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르라고 여행서에 써있는 걸 봐도

오늘...이토록 햇살이 찬란히 빛난다는건, 늘상 여행에서 말하듯 분명 전생에 지구를 구한게 맞는것 같다는...ㅋㅋ

내가 여행 다닐때마다  그랬으니까, 정말 내가 지구 구한 정의의 투사가 아닐까??

푸하하~~

 

 

초입에서 부터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서 카메라에 담느라 그 자리를 떠나질 못했는데,

산책로를 따라 발자욱을 뗄때마다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은 그야말로 더 깊고, 더 웅장하고, 더 매혹적이었다.

산 정상이 여늬 산처럼 울창한 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 거대한 하나의 바위같은 느낌에 온통 자잘한 바위들...

 그 사이 사이를 뚫고 희귀한 온갖 꽃과 자잘한 꽃나무들이 피어있으니

생김새 또한 테이블처럼 평평하니, 산에 올랐다기 보다는 어느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ㅎㅎ

 

 

 

안으로 한참 들어가니, 저만치 소풍나온 사람들이 꽤 눈에 띄었다.

하루종일 이곳에 있을 모양이다.

저렇게 여유로운걸 보니....

그나 저나 점심도 간단히 햄버거 한개로 떼웠는데....아~~ 배고프다~ㅠㅠ

그래도 참아야 하느니라~

오늘 저녁은 여행 끝날이라 워터프론트에 가서 맘껏 지름신을 불러 럭셔리한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까 ...

그려~참자 참아~

 

 

 

 

 

 

 

 

 

 

 

 

 

 

 

 

 

 

 

 

그래도 요소 요소에서 셀카로라도 인증 샷 들어가 줘야지??

아놔~ 키가 조금만 컷더라도 좀 더 기인 팔로 샷 들어갈 수 있을텐데....

이건 뭐 워낙에 팔이 짧아가지고서리~~ㅠㅠ

그래도 요소 요소 배경이 좀 들어가긴 했다~

됐다 됐어~ 훌륭해!!

ㅋㅋ

 

   

    

         

 

  그나 저나 진짜 식물들의 생명력 강하다~

온통 바위인데...도대체 흙이란 보이지도 않는데 어쩌면 그 사이 사이를 뚫고 저다지도 이쁘게 자라고 꽃을 피우고 있을까~

하긴 사막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전혀 식물이 자라지 않는건 아니었어.

사막도 겨울엔 식물들이 자라잖아~

눈꼽만큼이라도 조건이 되면 피어나는 식물들...

오옷~ 작고 연약해 보이는 것들이 더 강한거 같아~~

 

 

 

멋진 풍광에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들어가니 진짜 사진에 완성도가 느껴지는 거 같다.

역시 작품엔 사람이 들어가야..... ㅋㅋ

이들이 느끼고 있을 지금 이 순간의 감동과 느낌이 그대로 내게도 전달되는 듯한 느낌이다.

판타스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