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가 완전히 떠 올랐다.
사막 듄에 올라서 일출을 본 감동...
평생에 처음이었고, 어쩌면 앞으로 죽을때까지 없을 ....
굽이 굽이 매혹적인 곡선미....
도저히 사막의 색감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색감...
세상 그 어떤 여인의 자태가 이보다 더 아름답고 곱고 매혹적일 수가 있을까...
그 어떤 화가가 캔버스에 이 색감을 담아 낼 수가 있을까...
그림으로 표현하기는 커녕 눈에 담기에도 벅차다!
아!! 가슴에라도 다 담아갈 수 있을까....
의진씨와 난 사람들을 뒤로하고 하염없이 듄 45 로 걸어 들어갔다.
걸어 들어 갈수록 탄성조차도 내 뱉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풍광은 시야에 펼쳐졌다.
내려가야 할 시간조차도 까마득히 잊었다.
아니, 시간같은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눈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눈에...가슴에 담기에도 벅차서....
그 외의 다른 것은 아무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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