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57.나미비아/사막으로 가는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길..3

나베가 2011. 12. 5. 14:26

 

 

 

 

길이...

마치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듯...

끊임없이 휘~휘~ 휘돌아 나있어 달리는 이로 하여금 그야말로 탄성을 멈출 수 없게 한다.

마치 일부러 그렇게 놀이동산 길 처럼 만들어 놓은 듯....

차는 점핑을 하듯 펄쩍 펄쩍 튀기도 하고...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고를 반복하며 질주의 쾌감까지 느끼게 한다.

 

 

 

 

이 산을 넘어가는 길이 그야말로 판타스틱했는데...

카메라엔 제대로 잡히 지 않았다. ㅠㅠ

자세히 보면 실처럼 가느다란 길이 산 정상을 향해 구불 구불 나 있다.

정말 아찔할 정도로 멋진 길이었다.

 

 

 

 

아!!

이 고갯 길~

 

 

 

 

 

이 판타스틱한 길에선

당연히 내려야 했다.

참고 참았던 말....

 

"세워 주세요!!" 

 

우린 일시에 달려나갔다.

그리고 말없이...끝이 보이지 않는 광할한 대지의 에너지를 가슴에 담았다.

 

굽이 굽이 산허리들 휘감은 길도 판타스틱했지만 그 정상길에서 내려다 보는 광활한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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