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쿠르즈(2010.11)

28.스페인/팔마데마요르카/팔마 대성당,알무다이나궁전 [Palacio de la Alm

나베가 2011. 1. 6. 17:21

 

 

 

 

 

팔마 대성당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에 있는  스페인 최고 성당 중 하나인 팔마 대성당은 1587년 건축되었고

 이후에도 계속 재건축되었으며 방파제 높은 곳에 위치한 웅장한 성당이다.

아름다운 항구 도시 팔마를 내려다보고 있는 유럽 최대의 거대한 성당이며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일부 디자인을 맡았다.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순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 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지름이 20m나 된다.

1903년 성당의 복원공사를 맡은 가우디가 기도석을 안으로 옮기는 작업, 새로운 주제단 설치, 세부 장식 작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14년 건축업자와의 마찰과 복원공사를 의뢰했던 주교의 사망으로 작업이 중단되었다. 이 작업의 결과 대성당에는 가우디가 디자인한 쓰러질 듯한 느낌의 계단, 거대한 가지 촛대, 멋진 설교대 등이 남아 있다. 거대한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진 데다 부분적이나마 가우디가 참여했다는 사실로 팔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지대가 높아서 팔마 시내와 항구를 조망하기에도 좋다

 

 

 

 

 

 

알무다이나궁전 [Palacio de la Almudaina] 

 

팔마 데 마요르카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대성당 옆에 있다. 원래는 이슬람교도들이 건설한 성채로 총독의 거처였고, 이후 1229년 카탈루냐인들이 이 지역을 점령한 뒤 건물을 개조하여 왕족들의 저택으로 사용했다. 마요르카 왕국이 사라지자 궁전은 다시 이 지방에 부임하는 총독들의 거처가 되었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왕과 왕비의 공식 거처로 사용되며, 궁전의 일부는 국립박물관으로 바뀌어 예술품과 태피스트리 등을 전시한다.

대성당 앞에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왕의 뜰이 나온다. 왕의 뜰에는 고딕 양식의 성 안나 예배당이 있는데, 피레네산() 대리석으로 만든 현관 기둥 머리에 신화 속의 동물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궁전 안에는 좀 더 작은 규모의 왕비의 뜰도 있는데, 이곳에도 부속 예배당과 아름다운 아치형 회랑이 있다. 이슬람교도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목욕탕도 눈에 띈다

 

 

 

 

 

 

 

<왼편이 알무다이나궁전, 오른쪽이 팔마대성당이다.>

 

 

 

 

 

 

 

 

 

 

 

 

 

 

 

 

 

 

 

 

 

 

 

 

 

 

 

 

 

 

 

 

애국가를 작곡하신 안익태 선생님 동상을 보러가는 길이다.

이 머언 타국에 이분의 흔적이 있다니...

 

 

 

 

 

 

 

 

 

 

 

 

 

 

 

 

 

 

 

 

 

 

 

 

 

 

 

 

 

 

 

 

 

 

 

흐드러진 플라타나스 길을 걷는것이 너무나 낭만적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 그 많던 플라타나스 가로수 길이 다 어디로 사라진걸까~

도로 확장 공사로 전국 어디를 가서 길이 뻥뻥 나 있어서 좋긴 하다만 그 낭만적이던 플라타나스 길이 다 사라져버렸네~

그러고 보니까....플라타나스열매 홀씨(?)가 날려서 알러지를 일으킨다고 해서 다 베어버린것 같아~

ㅠㅠ

어린시절 그 열매가지고 친구들 머리를 톡톡 치면서 놀곤 했었지~

커다란 입사귀는 또 어땠고...

유난히 나무가 커서 좁은 가로수길을 완전히 덮어서 길다란 터널이 만들어지곤 했었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의 흔적.....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너무나 소박하게 꾸며놓은 커다란 별....

불이 들어오면 저 별이 밝혀져 반짝거릴까??

그렇겠지??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에서 아쉬운것 한가지가  거리를 꾸며놓은 바로 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못본것이다.

유럽의 그 좁다란 길들을  루미나리에로  전체적으로 꾸며놓은 것을

우린 낮에만 투어를 했으므로 단 한군데도 그 화려하고 판타스틱한 불빛을 보지못했다는 것.ㅠㅠ

 

이 낭만적인 도시를 오색찬연하게 불빛이 꾸며준다면....오오~~

 

요즘엔 우리나라도 광화문 청계천에 루미나리에를 꾸며놓기는 하지만 빌딩숲길에 꾸며진 루미나리에는 왠지 인위적인 냄새가 너무 난다.

어짜피 인위적인 것이긴 하지만 그걸 느끼지 못하는게.....

그냥 원래 그랬던것 처럼 ...도시와 그 길을 걷는 사람까지도... 하나가 된 자연스러운 그런 느낌의 불빛....ㅎㅎ

 

 

 

 

 

 

 

 

 

 

 

 

 

 

 

 

 

 

 

 

유럽을 관광하면서 가장 낭만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좁다란 길목이고, 특히 그중에서도  양건물들의 창이다.

갖가지 모양의 창들...

 다양한 색깔의 빗살무늬 덧문...

그리고   자그마한 가게들...

오랜 세월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건물을 뒤덮는 나무들....

 

나는 박물관보다도 어쩌면 이 자그마한 고즈넉함에 더 매료된다.

거대도시의 기에 압도당하지 않고

이들의 일부가 되어 서로 소통의 기를 주고 받는거 같아서~~

 

 

 

 

 

 팔마대성당과 알무다이나 궁전은 서로 붙어있다.

다른 팀들(이번에 함께 한 쿠르즈 여행팀은 무려 113명으로 3개팀으로 나뉘어져 원앙팀, 잉꼬팀, 공작팀의 목걸이를 달고 다녔다. ㅋㅋ)

은 저 궁전과 성당내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나온것 같은데, 우리 팀은 제일 나중에 도착해서 겨우 안익태씨 흔적만 보고는 그냥 나왔다.

으흠...

오늘 모두 힘들었나~??

아님 아까 발데모사만으로도 충분하여 그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뭐 그런....??

아님, 그 궁전이 그 궁전이고 그 성당이 그 성당이쥐~맨날 왜 성당만 다녀~~~진정 그렁겨~?? 흑:::

암튼 우린 그냥 이 엄청난 궁전과 성당을 지척에 두고도 조망만 하고는 버스로 돌아왔다.

 

 

 

 

 

 

 

 

 

 

 

 

 

 

 

 

우리 좀 찍어주세염~~

 

우리 심심한데 한번 뛰어볼까?? ㅋㅋ

펄쩍~~

에잇~ 너무 쪼끔밖에 못 뛰었잖아~

       

 

 

 

 

 

 

 

 

 

 

      

 

 

 

 

 

다시 다시....

준비자세....기합넣고....

으아아아아~~~

퍼어얼 쩍~~

 

에공~ 맘대로 안되는구만~젊은 언니를 따라 잡을 수가 없네~

괜히 무릎관절 나갈라~~ ㅠㅠ

푸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