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Colosseum]
참으로 단체 여행에서는 가이드가 어느 시점에 우리를 내려놓는가에 따라서 보는 각도가 확연히 달라진다.
지난 여행에서는 이 각도에서 콜롯세움을 보지는 못했다.
콜로세움 정면에서 내려주었기에...
그러나 이번에는 한참 위에 우리를 내려주어서 걸어오면서 전혀 다른 각도에서 콜로세움을 볼 수 있었다.
나무와 어우러지니 또다른 느낌이 난
다.
콜로세움 서쪽에 있는 개선문이다.
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서기 312년 밀비안 다리 전투에서 그의 라이벌이었던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기념으로 세운것이다.
로마 개선문중 가장 크며 파리의 개선문도 이것을 본떠서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콜로세움 내부...
콜로세움 [Colosseum]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라고 한다.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본래는 비공식 이름이었던 콜로세움(Colosseum)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Colossus Neronis)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Colossale)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글라디아토르(劍鬪士)의 시합과 맹수연기(猛獸演技)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다. 한편, 로마 정치가들에게 원형경기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화합을 도모하며 때로는 로마나 귀족의 권위에 불복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보복을 암시하는 공간이었다.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로 4층이며, 하단으로부터 도리스식(式)·이오니아식·코린트식의 원주(圓柱)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放射狀)으로 설치되어 있다. |
사실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사진은 네이버백과 자료에서 첨부한것이다.
사진만 봐도 규모의 엄청난 광경과 당시 흥분과 광기의 도가니에 휩쌓인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이 곳을 거닐며 시간을 초월한 스릴과 감동을 느껴봤어야 했는데....ㅠㅠ
관광지엔 어디나 아래 사진 속 인물들과 같이 당대의 옷차림을 하고 사진을 같이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기념으로 한번 같이 촬영을 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의외로 엄청 비싸다는....
몇천원정도가 아니라 몇만원은 했었던듯~ 몇십유로나 했던걸로 안다~ 와아~ 로마?? ㅠㅠ
오늘의 관광일정은 이것으로 끝났다.
두번째 로마에 왔지만 여전히 내부는 들어가지도 못해본 채 그냥 밖에서만 멤돌다가 발길을 돌렸다.
생각해 보니, 주변에 볼거리들이 너무나 많았는데....시간에 늦을까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에잇~ 생각해 보니, 콜로세움내부를 뭐하러 그리 열심히 철창으로 들여다 보며 한바퀴를 돌았는 지...
그 시간에 아예 다른 곳을 가볼걸...아쉽기만 하다.
두번을 와도 이렇듯 시행착오만 거듭하네~
바티칸에서 5분정도 늦었음에도 일행들의 예민한 반응을 보니 아예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나 할까??
이제 우리 여행의 진짜배기....코스타 마지카호를 타기위해 시비타베키아 항구로 간다.
언제 옛 도시의 정취에 빠졌었나싶게 드넓은 평야가 보인다.
여기도 로마야?? 싶은...너무나 고즈넉한게 아름답다.
창밖에 시선을 두고 잠깐 달린거 같은데 어느듯 노을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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