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10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태판재키브&리처드용재오닐/9.16.목/세종

나베가 2010. 9. 17. 02:37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with Richard Yongjae O'Neill & Stefan Pi Jackiw

  

런던필의 섬세한 음색에 더해지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테판 재키브의 재기 넘치는 모차르트 협주곡!

런던필과의 영국 공연에 앞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무대!!



 

품격 있는 앙상블의 명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9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클래식계의 스타로 떠오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하는 무대입니다.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는 런던필은 1932년 토마스 비첨 경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아드리안 볼트, 버나드 하이팅크, 게오르그 솔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기의 거장들에 의해 조련되어 왔다. 런던필은 영국의 대표적인 다섯 오케스트라 중 유일하게 콘서트홀(로열 페스티벌 홀)과 오페라 극장(글린데본 페스티벌 오페라)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특히, 2007년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상임 지휘자를 맡은 이후로는 '섬세한 런던필 사운드에 역동적 에너지'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에게는 전회 매진으로, 평단에서는 호평과 극찬으로 사랑 받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는 유일하게 줄리어드 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챔버뿐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이중 2집은 유니버설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The Strad誌가 “폭풍처럼 런던 음악계를 강타한 바이올리니스트” 라고 평한 바 있는 스테판 피 재키브는 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주로 하버드에서 수학한 지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연주자이다.

  

이들이 연주할 모차르트 신포니에타 콘체르탄테는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협연하는 흔치 않은 편성의 곡으로 협주곡치고는 길이가 길고 음악적 무게도 가볍지 않아 협연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테판 피 재키브는 이번 공연에서뿐만 아니라 런던필과의 영국 및 스페인 공연에서도 이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_레오노레 서곡 3번
L. v. Beethoven_Leonore No.3 Overture in C Major, Op.72

모차르트_신포니아 콘체르탄테
W. A. Mozart_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K.364

Intermission

차이코프스키_교향곡 제 5번
P. I. Tchaikovsky_Symphony No.5 in e minor, Op.64 

 

런던 필하모닉....

 

 

1932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확고 부동한 위치를 지키고 있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2년부터 런던 페스티벌 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매년 9월부터 5월까지 다양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영국 전역은 물론이고 전세계 메인 음악 홀에서 초청 공연을 계속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과 음반을 통해서도 그들의 수준 높은 음악을 과시하고 있다.
1932년 창립되어, 76년의 역사를 지닌 런던필하모닉은 세계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연주력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고 게오르그 솔티경, 버나드 하이팅크,클라우스 텐슈테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이 거쳐간 런던필은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로열 페스티벌 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그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다.

 

정통적인 고전 작품에서부터, 현대 작품을 아우르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영화 음악 사운드 트랙 녹음에 이르기까지, 매번 새로운 시도와 뛰어난 연주력으로 전세계에서도 선두적인 오케스트라로 평가 받고 있다.

 

 

Concert History

2005년 10월 18일 세종문화회관(지휘:쿠르트 마주어,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2008년 3월 11일 세종문화회관(지휘: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협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2008년 3월 12일 세종문화회관

2008년 3월 13일 예술의전당(지휘: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협연: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_ 바실리 시나이스키
ㆍ런던 필,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버밍험 심포니, 세인트 피터스 버그 필 객원 지휘자
ㆍ최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웰리쉬 내셔널 오페라 지휘 및 BBC 프롬스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 지휘
ㆍ코미크 오퍼 베를린, 쇼스타코비치 <레이디 멕베스> 지휘로 전세계 언론의 극찬
ㆍ말뫼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레코딩 외 다수

 

 

  모차르트 /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Zubin Mehta, Cond /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Sinfonia Concertante for Violin, Viola and Orchetra in Eb major, K.364

이 곡은 1779년 여름이나 가을 잘쯔부르크에서 작곡되었습니다. 23세 때인 그는 파리에서 어머니를 여의고 혼자 고향에 돌아왔던 시기였고 마음에 맞지 않는 궁정 악단에서 다시 일하게 된 때였습니다. 그는 이 협주교향곡을 그 곳의 단원을 위해 작곡하였습니다. 악기 평성에 있어서는 독주 악기 외에 각 2개의 오보와 혼 그리고 현악5부로 되어 있습니다.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내세운 작품 중 가장 폭넓게 알려진 작품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합주 협주곡 형식을 이어받은 협주 교향곡 형식으로 꾸며진 이 작품은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한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어울림, 세밀한 화성과 극적 효과를 드높이는 대조 등이 주목할 만합니다. 아울러 튼튼한 구성과 용솟음치는 활기, 못다한 사랑을 추억하는 듯한 우아한 우수 등이 한층 멋있는 음악으로 이끌어갑니다.


제1악장: Allegro
Itzhak Perlman, Violin / Pinchas Zukerman, Viola
Zubin Mehta, Conductor /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제2악장: Andante
Itzhak Perlman, Violin / Pinchas Zukerman, Viola
Zubin Mehta, Conductor /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제3악장: Presto
Itzhak Perlman, Violin / Pinchas Zukerman, Viola
Zubin Mehta, Conductor /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Itzhak Perlman

4세 때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가 부자유스러워졌습니다. 5세부터 텔아비브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0세 때 이스라엘 방송 오케스트라와 공연했습니다. 1958년 미국에서 텔레비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연찬을 쌓았습니다. 주커만과 함께 현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곡' 전6곡,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치오' 등과 같은 난곡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데, 최근에는 내면이 한층 성숙해지면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소나타에서도 충실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실내악에 있어서도 열심이어서 피아니스트 아슠케나지 그리고 첼리스트 하렐과 함께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트리오를 레코딩하기도 하였습니다. 소품도 능숙하여 크라이슬러, 조플린의 작품에서는 독특한 맛을 빚어냅니다.

Pinchas Zukerman

펄만과 나란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태계 바이올린 주자의 전형적인 한 조류를 잇는 이스라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또 갈라미안 문하의 수재이기도 합니다. 13세에 카잘스에게 인정받아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유학하며, 데뷔 후 레벤트리트 국제 콩크루에서 한국의 정경화와 공동으로 우승하였습니다.

그의 연주는 동향. 동문인 펄먼과 비교하면 템페라멘트에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펄먼이 연주기법에 치중한 기교파임에 비해 주커만은 극도로 정밀한 운궁의 여러 테크닉을 구사하여 부드러운 비브라토로 악기를 낭랑하게 울립니다. 또 펄먼의 주법이 어떻게 보더라도 비올라 취향이 아님에 비해 그는 비올라 주자이기도 하여, 우수한 주자들이 양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최근 경향의 선착편을 잡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공연후기....

 

이름만으로도 대단한 뉴욕필...

그리고 협연자...리처드 용재오닐, 스테판 재키브, 장영주...

어쩌면 2010년 크레디아 주최 공연중 가장 야심찬 그리고 기대되었던 공연중 하나일 지 모르겠다.

16일,17일 양일 공연중 오늘 공연 협연자 리차드 용재오닐과 스테판 재키브는 내가 더없이 사랑하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물론 이들 공연은 여러번 봤다.

그래서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의 연주에 점점 더 애착이 가는 것이...

 

오늘은 내일 예당 공연보다 음향은 좀 그렇지만 집에서 오기가 쉬워서 나름 맘이 편하다.

클럽 발코니의 익숙한 직원들의 친절함과 발코니 식구들의 낯익은 얼굴들도 많이 만날 터이니...

출발 전부터 기쁨 충만이다. ㅎㅎ

 

맘과는 달리 항상 조급한 시간에 도착을 하지만 그래도 커피도 한잔 마시고 공연장에 들어섰다.

오픈시간에 딱 맞추어서 대기하고 있다가 예매를 해서 자리도 맘에 들고....ㅎㅎ

 

드디어 이름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뉴욕필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메워왔다.

그리고 첫곡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도입부의 플릇연주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마치도 플릇 연주자는 시종일관 독주자 처럼 연주를 했다.ㅎㅎ

아닌게 아니라 도입부부터 시작된 플룻독주는 중반을 거쳐 후반까지 아주 매혹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

뭐...충분히 독주자 못지 않았다.ㅎㅎ

 

또...밖에서 들리던 트럼펫은 얼마나 연주를 광활한 느낌이 들게하던 지...

역시 트럼펫은 멀리서 아련히 들려와서 제맛이 난다고 나름 생각....ㅎㅎ

 

근데 언뜻 보니 런던 필 연주자들은 남자들은 나이가 지긋하고 여자 연주자들은 나이가 젊었다.

왜일까....잠시 딴생각을...ㅎㅎ

 

 이제 두번째 곡... 본 공연의 메인 연주가 시작될 터다.

우리의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협연자 용재오닐과 재키브가 환호속에 들어섰다.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무대에 서서 한번에 이들 연주자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대박난듯하다~ ㅋ~

왠지 긴장감이 감도는 듯 하다.

이 대 오케스트라 런던 필 단원들 앞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 긴장이 된것일까...

아니, 그것도 그려려니와 이 둘의 연주까지도 서로 맞추어야 하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고...어쩌면 괜히 내 스스로 긴장이 되었는 지도 모르겠다. 잘 해야 할텐데...하는...

 

그러는 사이 어느새 2악장이다.

애절함과 연인의 애끓는 듯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져 온다.

부드럽고 여유있는,,,아니 조금은 무덤덤한 비올라앞에서 바이올린은 애끓듯 절절 애태우며 사랑앞에서 절규하는 듯 하다.

그 안타까움과 애절함이 재키브의 기막힌 연주와 온 몸으로 이끌어 낸다.

입도 다물지 못하고 눈은 뜨지도 못한 채....온 몸으로 애절함을 토해냈다.

그 애절함 속으로 한없이 한없이 뻐져들어갔다.

애닮픔과 애끓음이 저 밑바닥부터 차고올라 가슴을 복받치게 했다.

 

아!! 사랑은 왜 이다지도 애절한 것일까!!

아무리 채워도 채워질 수 없는것이 연인의 사랑인가 부다.

함께 있어도 그리운게 사랑인가 부다.

어쩌면

그 애절함이 내 가슴에 이젠 담을 수 없기에 더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는 지도....

진정 아름다움은 다가갈 수 없는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났다.

 

3악장이 경쾌 발랄함으로 이어진다.

연주자들의 연주도 힘차고 발랄하다.

용재의 얼굴에선 미소가 환하다.

 

스테판의 애절한 연주와 용재의 너무나도 부드러운 연주...

스테판의 애절한 사랑이 마치 용재의 마음을 녹여버린 듯한 그런 느낌....ㅎㅎ

 

모짜르트의 음악이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렇게 두 연주자는 완전히 사랑에 빠뜨려놓고 무대를 나섰다.

혹시나 ...하고 앵콜을 기대도 해보았지만...아무래도 오늘은 협연자보다는 뉴욕필이 더 주인공인듯~ ㅎㅎ

 

가슴이 아플정도로 사랑에 빠졌던 순간이 너무나 애틋해 그대로 인터미션 내내 있었다.

그리고 2부....그 감정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이어졌다.

아무리 들어도 언제나 가슴시린 이 멋지고도 매혹적이며 광활하기 그지없는 곡.....

아!! 감탄사를 가슴에 채곡 채곡 쌓으며 1악장을 끝냈다.

 

그리고 2악장....

호른 연주가 울려 퍼질때의 그 짜릿함....

그만 가슴엔 울컥하고 뭔가 가득 채워온다.

세상에 이렇게 완벽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가 있을까!!

그저 저 밑바닥에 있는 숨은 감정까지도 꿈틀대고 올라와 마치 참회라도 하는 듯.....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세종 대극장의 천정...가운데 움푹 들어가 매달린 것이 십자가 처럼 보였다.

그 순간 고해성사를 보고있는 듯 착각이 들었다....

속죄에서 벗어나 완전한 순수한 사랑으로 재탄생된 듯한....그런 경이로움!!

 

호른과 오보에 그리고 클라리넷과 파곳...베이스에서 현까지 이어지는...

그리고 일제히 울려퍼지는 현의 피치카토는 짜릿함 그 자체였다.

 

주제선율을 현이 매끄럽고 일사불란하게 연주하고 다시 매혹적인 오보에 연주가 이어진다.

왠지 속죄한 어린 양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것만 같다.

 

그리고 이젠 자유롭게 훨 훨 비상한다.

지휘자의 팔도 훨 훨 나비처럼 휘젖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다시 엄습해 온다.

그리고 다시 차분하게 가라앉으며 끝나는.....

이게 인간의 나약하기 그지없는 속성일까~~

 

3악장에선 경쾌하고 편안한 왈츠다.

지휘자의 춤추듯 지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중 하나~

 

드디어 4악장 피날레..

마지막 부분의 당당함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어찌 이 끝맺음에 관객도 연주자들 스스로도 열광하지 않겠는가!

마치 삶의 고뇌속을 헤메이다 드디어 당당하게 우뚝 선.....

마치 자신이 그렇게 인생에서 승리했음 처럼....

 

이곡의 또하나의 백미는 관악주자들의 연주다.

와아~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던 대단한 연주였다.

 

환호속에 앵콜연주 시작되었다.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중 "왈츠" >

경쾌함과 발랄함, 그리고 자유로움으로 충만하다.

그러면서도 그 일사불란함이란 역시 런던 필의 명성다웠다.

왠지 본 공연에서의 삶의 정수를 느낀 뒤의 쾌감이랄까....

그런 활기참과 자신감, 용기,,,가 내안을 채워왔다는....

 

헉!!

앵콜을 또 한다.??

차이코프스키_ <교향곡 4번 중 "스케르초">

현의 일사불란한 피치카토 연주가 공연장을 완전 제압해온다. 으윽!!

완전 극적인....

본 공연에서 관이 돋보였다면 앵콜에선 현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역시 대단한 감동의 런던 필 연주였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E 단조 op.64

 



1악장 : Andante- Allegro con anima

1악장 첫부분에서 클라리넷에 의해 제시되는 이 주제는 적적하게 반복된다.
폴란드 민요에서 채취했다는 아름다운 제1주제와 밝은 제2주제가 나온다.



2악장 : Andante cantablie,con alcuna licenza- Modarato con anima

2악장은 느린템포로 자유로운 3부 형식이다. 역시 곡 전체의 주요 동기가 웅장하게 솟구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3악장 : Valse (Allegro Moderato)

3악장은 왈츠로 환상적인 분위기이다. 관현악이 연주하는 왈츠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이다.



4악장 : Finale ( Anadante maestoso-Allegro vivace )

4악장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이다. 다시 주요 동기가 이번에 장조로 바뀌어 장엄하게 나타난다.
으르렁거리며 웅크리고 있는 사자와 같은 저음부가 때로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공포감을 준다.
제1주제는 팀파니 주자의 연타는 더욱더 장엄하고 또한 격렬한 진군을 표현한다.
사랑스러운 느낌의 제2주제도 등장하여 이들은 다양하게 변화되며 연주된다.
늠름하고 박력있고 스피디한 행진은 승리에 찬 대단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