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앞 풍경...
이날은 기독교인들에겐 부활절이었고, 유대인들에게 유월절 휴가의 마지막날이었기 때문에 정말 예루살렘 Old City에는 사람들에게 부닺힐 정도로 북적거렸다.
가톨릭 신자인 내게도 정말 가슴벅찰 만큼 의미가 있는 날이었지만, 사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제대로 조배를 할 여유는 없었다. 차라리 관광객의 입장에서 쓸려다녔다고 할까..??
통곡을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이상한 옷차림의 유대인들이 더 눈에 띄었고, 간난아이들까지 대동해 성경을 읽고있는.....
간절함이 내게까지 느껴지는 이들의 신앙심에 더 감동의 눈길이 갔다.
신앙심은 어렸을때부터 아니, 태어난 그 직후부터 가정에서 부터 자란다는 것을....느끼는 순간이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살아가는 거니까.....
어린 학생인데....신앙의 깊이...간절함이 느껴진다.
예루살렘 Oldy City를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우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이 특별한 절기이니 그렇겠지만 많은 안내자들이 확성기를 들고 계속 버스노선에 대해서 외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듣고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유대인들은 뛰어서 그 버스들을 타곤 했다.
우린 이 모습들이 너무 신기해서 넋을 잃고 쳐다봤다.
Max Bruch (1838 - 1920)
Camerata Romana Josef Vondra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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