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들.../클럽발코니....

4월의 첫 날

나베가 2010. 4. 8. 03:10

4월의 첫 날
2010.03.31 730
 

연주곡 : 파올로 토스티 가곡 <4월 Aprile>
연  주 :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파스토렐로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3월도 어느새 지나가고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윤숙 시인은 그의 수필에서
4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4월은 자유가 꽃잎술을 내미는 매혹의 아침이요
수줍은 꿈이 터지는 젊음의 아침이다.
천만 풀이 머리를 들고 만개의 꽃부리가 물을 채워 생명의 개가를 부른다.
4월은 인생의 아가씨요, 신의 피리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서곡이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토스티는
좀 더 직설적으로 4월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4월이에요! 사랑의 계절!
오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꽃이 만발한 풀밭으로!"

2010년 새해도 석 달이 지나 이제 화창한 4월의 봄입니다.

지나간 시절의 아쉬움은 애써 뒤로하고
4월부터는 계절과 음악을 마음껏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꿈꿔봅니다.

'작은 글들... > 클럽발코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Flute in the blue   (0) 2010.04.08
오케스트라의 서부 개척시대   (0) 2010.04.08
식목일의 아리아   (0) 2010.04.08
금발이 너무해!   (0) 2010.04.08
오페라도 3D시대?   (0)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