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죽음으로 끝난 사랑!
어긋난 운명으로 빚어진 비극의 사건을 오페라로 만나다!
구성 : 전 3막
작곡 : 게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대본 : 살바토레 카마라노
원작 : 월터 스콧의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The Bride of Lammermoor)>
초연 : 1835년 9월 26일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줄거리>
죽음으로 끝난 사랑! 어긋난 운명으로 빚어진 비극의 사건을 오페라로 만나다! 목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페라의 다른 재미! 인간은 누구나 공포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그런 극적인 감정을 목격자의 시선으로 즐기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길 원하면서도 사랑의 상처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는 이런 인간의 두 가지 감정을 작품으로 충족 시켜주고 있다. 극단적인 선과 악을 구분하기 이전에, 가해자이자 때로는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루치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자의와 타의로 상처를 주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다. 그것은 과거의 역사와 21세기의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죽음의 심연을 넘나드는 극적인 공포와 그것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벌어지는 무서움을 오페라의 시선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야기가 주는 재미 이상으로, 아리아를 듣는 즐거움의 요소가 더해져 작품의 흐름은 간소하면서도 신선하고 멜로디가 풍부하다. 효과적인 요소의 집중과 극적인 박력이 전체를 채우고 있다. 전개에 비극적인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지만, 낙천적인 이탈리아 특유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그 매력을 더한다. 구성 : 전 3막 작곡 : 게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대본 : 살바토레 카마라노 원작 : 월터 스콧의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The Bride of Lammermoor)> 초연 : 1835년 9월 26일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줄거리> 엔리코 아스톤 공은 점점 기울어져 가는 가세를 바로잡기 위해 그의 누이동생인 루치아를 돈많은 아르투로의 아내가 되게 하려고 계획한다. 그러나 루치아는 선조대대로 원수지간인 에드가르도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이였다. 이 관계를 눈치챈 엔리코는 에드가르도로부터 오는 사랑의 편지를 가로채고, 이 사실을 모르는 루치아는 마음이 변한 에드가르도를 원망하며 아르투로와 약혼하고 만다. 결혼식 직 후 뜻밖에도 에드가르도가 나타나 루치아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다. 에드가르도는 성에서 쫓겨나고, 루치아는 비관하여 절망한 나머지 그만 신랑을 찔러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고 만다. 에드가르도 또한 이 비극에 상심하고 괴로움에 못 이겨 루치아의 무덤에 가서 자결하고 만다. 죽음으로 끝난 사랑! | ||||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 1797. 11.29 ~ 1848. 4.8
오페라 <사랑의 묘약> 그리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는, 볼로냐 음악원 수학. 1830년대에 들어서 점차 원숙한 기법으로 오페라 부파 <사랑의 묘약>(1832), <연대의 딸>(1840), <돈 파스콸레>(1843)와 오페라 세리아 <루크레치아 보르지아>(1834), <루치아>(1835) 등을 남겼다. 사랑의 묘약>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감미로운 멜로디의 창작에도 뛰어난 그의 작품의 궁극적 목적은 가수의 아름다운 소리를 어떻게 발휘하느냐 하는 방법의 탐구에 있었다.
도니제티는 유려하고 감미로운 멜로디의 창작에 뛰어나, 성악가의 고난도 기교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오페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중한 비극을 유려하게 연주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광란의 아리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운명에 울부짖는 여인을 훌륭하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노래한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악기임을 일깨워주는
극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광란의 아리아로 찬사를 받은 소프라노...
"소프라노
늘 가장 이름 높은 소프라노들에게 주어지는 루치아역, 그녀는 의심할 나위없이 그만한 등급에 합류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
"은방울을 굴리는 듯한 목소리의 미녀, 야수에게 걸맞은 행동!
"소프라노
그녀는 캐나디안 오페라 컴퍼니의 새 공연작인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서 희생양이 된 처녀 역할로 습관적인 갈채 그 이상의 것을 얻어냈다. “
목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페라의 다른 재미!
인간은 누구나 공포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그런 극적인 감정을 목격자의 시선으로 즐기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길 원하면서도 사랑의 상처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는 이런 인간의 두 가지 감정을 작품으로 충족 시켜주고 있다. 극단적인 선과 악을 구분하기 이전에, 가해자이자 때로는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루치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자의와 타의로 상처를 주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다. 그것은 과거의 역사와 21세기의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죽음의 심연을 넘나드는 극적인 공포와 그것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벌어지는 무서움을 오페라의 시선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야기가 주는 재미 이상으로, 아리아를 듣는 즐거움의 요소가 더해져 작품의 흐름은 간소하면서도 신선하고 멜로디가 풍부하다. 효과적인 요소의 집중과 극적인 박력이 전체를 채우고 있다. 전개에 비극적인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지만, 낙천적인 이탈리아 특유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그 매력을 더한다.
<감상 포인트> – 극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광란의 장면 “신영옥” 광란의 아리아
Il dolce suono mi colpi di sua voce (그분의 다정한 음성이 들린다)
달콤한 소리가 나를 때린다, 그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가 나의 마음으로 내려온다!
(중략)
아아, 솟아오른다 무서운 유령이 그리고 갈라놓는다 우리를!
여기서 피난처를 찾아요, 에드가르도, 제단의 아래에서.
뿌려져 있어요 장미가!
천상의 하모니가, 들리지 않아요?
아, 결혼 축가 소리가 들리네!
예식이 우리를 위해 곧 치뤄져요! 오, 나에게 행복을!
오, 쾌락을 느끼지만,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네!
주인공 루치아가 남편을 죽이게 되고 피묻은 잠옷을 입고 나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는 무려 15분이 넘는, 오페라 전체에 걸쳐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이다.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이 넘치는 절정을 나타낸 이 장면에서 “극장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광란의 장면” 이라는 캐나다 언론의 절찬을 받은
[출처] 신영옥 광란의 아리아 실황 !|작성자 구스타프의여우
출연자 프로필
이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가운데 한 사람인
또한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질다, 프랑스의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질다와 오스카, 그리고 파스칼 뒤사팽의 <연기의 사나이, 페렐라> 세계 초연 무대에서 여왕 역, 니스 오페라 에서는 엘비라와 <양치기 왕>의 아민타, 오페라 코미크에서 아디나와 <몽유병의 여인>의 아미나, 쾰른 오페라에서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도이치 오퍼 베를린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캐나디언 오페라 컴퍼니에서 질다와 루치아, 투린의 테아트로 레지오에서 엘비라, 카타니아의 테아트 로 마씨모 벨리니에서 <비안카와 페르난도>의 타이틀 롤, 칠레의 테아트로 뮤니시팔 산티아고와 스 페인의 그란 테아트로 델 리세우에서 <진주조개잡이>의 레일라, 브라질의 테아트로 뮤니시팔 상파울 로에서 오스카, 베네수엘라의 테아트로 테레사 카레뇨와 멕시코의 팔라치오 데 벨라스 아르테스에서 루치아,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에서 오스카, 뉴욕 시티 오페라에서 <어린이와 마법>의 나이팅게일, 볼 티모어 오페라 컴퍼니에서 질다, 그리고 루치아, 라크메, <로메오와 줄리에트>의 타이틀 롤, 미네소 타 오페라에서 라크메,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와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 플로렌틴 오페라에서 루 치아, 인디애나폴리스 오페라에서 <오르페오와 에우디리체 >의 아모르, 찰스턴의 스폴레토 페스티벌 에서 발터 브라운펠즈의 <새> 미국 초연 무대에서 나이팅게일, 그리고 찰스턴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동 페스티벌에서 수잔나, 몬테레이 멕시코 뮤직 페스티벌에서 아디나, 테네리페 페스티벌에서 <카풀 레티가와 몬테키가>의 줄리에타, 브라티슬라바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투란도트>의 류,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과 베트남에서 35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오페라에서 질다를 맡아 하노이의 프렌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연하는 등 세계 유수 도시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맡으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콘서트 아티스트로서도 수 많은 공연을 해온 그녀는 링컨 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제임스 콘론의 지휘 아래 신시내티의 메이 페스티벌에서 <카르미나 부라나>, 하이든의< 로드 넬슨 미사>, 스트라빈스키의 <나이팅게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말러 8번>,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시즌 오프닝 갈라 콘서트에서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이 외에도 뉴저지 심포니와 <카르미나 부라나>, 아루스 페스티벌 심포니와 <청교도>, 피츠버그 오라 토리오 소사이어티와 <삼손>,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시실리아나와 팔레르모, 메시나, 카타니아 순회 공연과 샤토쿠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아리아 콘서트,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서울에서는 호세 카레라스와 갈라 콘서트, 카네기 홀에서 콘서트, 토론토의 로이 톰슨 홀에서 리사이틀, 피츠버그 리사이틀 시리즈를 통해 섬세한 음악성을 보여주었다.
음반 활동으로는, 빈센초 벨리니의 오페라 <Bianca e Fernando, 1991>, E&E Media에서 발매된 벨칸토 아리 아집 <Vocalise, 1995>, 성가곡집 <Ave Maria, 1996>, 예술 가곡을 담은 <A Dream, 1997>, 크로 스오버 음반 <My Romance, 1998>, 예당 뮤직에서 발매된 찬송가집 <Sacred Songs, 2000>, 크리스마스 캐롤집 <White Christmas, 2001>,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매된 <My Songs, 2003>, <Chansons d'Amour, 2004 >, <Love Duets, 2006>, <Cinématique, 2008>, <Songs of my heart, 2009> 등이 있다.
서울 태생.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내셔널 카운슬 오디션 및 로렌 자커리 콩쿠르, 그리고 올가 쿠세비츠키 콩쿠르 우승. 줄리어드 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수료.
죽음으로 끝난 사랑!
어긋난 운명으로 빚어진 비극의 사건을 오페라로 만나다!
목격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페라의 다른 재미!
인간은 누구나 공포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그런 극적인 감정을 목격자의 시선으로 즐기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길 원하면서도 사랑의 상처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는 이런 인간의 두 가지 감정을 작품으로 충족 시켜주고 있다. 극단적인 선과 악을 구분하기 이전에, 가해자이자 때로는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 루치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자의와 타의로 상처를 주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다. 그것은 과거의 역사와 21세기의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공연후기
우리나라 3대 디바-조수미, 신영옥, 홍혜경의 오페라 무대를 보는게 소원이었었다.
홍혜경의 무대를 가장 먼저 보았고, 작년부터인가....신영옥이 무대 주역으로 선 오페라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 지....
이번엔 주옥같은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벨칸토 오페라
<람메르무어 루치아>다.
성악가의 고난도 기교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벨칸토 오페라....특히 장중한 비극을 유려하게 연주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람메르무어 루치아중
“광란의 아리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운명에 울부짖는 여인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노래한
서곡이 울려퍼지고 커튼이 올라가는 순간 객석에선 감탄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도 그럴것이 드레스를 입은 신영옥이 아니라 현대 복장을 한 그야말로 현대판 오페라였던 것이다.
비단 그래서만이 신음소리를 낸건 아닐것이고, 파란 잔디가 깔린 정원에서
빨간색 스코틀랜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골프채를 들고 운동을 즐기고,
심지어 개들과 말까지 등장해서 그랬었던 거 같다.
그리고 무대전체에 깔린 초록색의 잔디와 빨간색과 하얀색 의상이 주는 색깔의 조화가 주는 산뜻함이 시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했으니까...
정말이지 무대에 말의 등장이라니....
이후 펼쳐진 출연진들의 노래와 연기와 무대는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역시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도니제티 작품에 나오는 아름다운 노래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그 노래를 기막히게 부른 신영옥이었다.
체구가 좀 커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암튼 빼어난 가창력에 영롱한 소리빛깔이 풍부한 성량까지 실어 완벽했다.
벨칸토 오페라의 내용이야 지극히 단순하니 그저 노래를 듣고 느끼는 감정이 훨씬 더 진실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강렬하다.
아니, 메시지란 딱히 있을거도 없다. 그저 노래가 주는 지극히 원초적인 감정뿐이다.
내용을 보자면 너무 단순해서 우스운데 노래로 풀어내면 눈물이 나도록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프다.
감정이입!!
노래만큼 강렬하게 감정을 이입시킬 수가 있을까!!
이미 작곡가들은 그걸 알았는 지도 모른다.
인간의 속성이 그렇게도 단순하다는 걸....
결혼식을 치르던날 나타난 에드가드로...
에궁~ 사랑했다던 여인에게 그렇게도 심한 말과 저주스런 말들을 퍼부울까~
결국 충격에 휩쌓인 나약한 루치아는 미쳐서 신랑을 죽여버리고는 광란의 아리아를 무려 15분동안 불러재낀다. 그 어려운 곡을.....
그냥 음반으로 들을땐 몰랐는데 무대에 몰입해서 보다보니, 저걸 ...부르라고 작곡을 한 도니제티가 제정신인가...생각들었다.
그렇게 광란의 아리아를 부르고 나서 쓰러져 죽는 루치아를 놓고
이젠 또 에드가드로가 그렇게 기인 시간동안 아리아를 불러재끼는 거다.
이제는 또 에드가드로가 죽어난다.
세상에나~~~
연주가 끝나고 나서 객석은 아수라장이 된듯 환호와 격정에 휩쌓였다.
대미를 장식하는 두 주역의 혼신을 다하는 노래를 듣고는 그렇게 흥분에 휩싸이지 않을 자가 누가 있으랴~
아직 신영옥은 건재했고,아름다운 프리마돈나 였다.
무척 감동받고 '대박'이었다는 표현을 썼었는데, 메모지가 없어졌고 시간도 너무나 많이 흘러가버렸다.
안타까움......
♬ 도니제티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中 루치아의 아리아
'주위는 침묵에 잠기고.. 불같은 정열에 사로잡혀'
'Ancor non giunse.. Regnava nel silenzio.. Quando rapito in estasi'
from Lucia di Lammermoor (Act 1)
[Gaetano Donizetti, 1797 -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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