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서유럽 (2003.12~2004.1)

22.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성당 2

나베가 2010. 2. 10. 19:35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가는 성당마다 구유가 마련되어 있었다.

어마 어마한 작품들 곁에서 너무나 어울리지도 않고, 소꿉장난하듯 설치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나도......ㅎㅎ

 

그리고 한켠에 조배실이 있었다.

입구에서 경관이 지키고 있는....나는 약간의 헌금을 하고 조배를 하고 나왔다.

거룩함이 느껴졌다.

 

 

 

 

 

 

 

 

미켈란젤로가 24세에 완성한 피에타<비탄>상

어느 조각가가 이 작품을 보고 순간 착란을 일으켜 들이박아서 작품에 훼손이 갔단다.

이후부터 유리장속에 있게 되어 사방체인 이 작품을 정면에서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작품에만 오직 친필사인이 되어 있다고....

 

 

 

 

역시나 내가 제일 늦었다.

기도를 하다보니 뛰어다녀도 꼴찌다.

성물방에는 근처도 가지 못했다. 예쁜 성물을 사고 싶었는데.....ㅠㅠ

특히 이번 여행팀에서는 가톨릭 신자가 나뿐이라서....ㅠㅠ

 

 

 

 

로마 바티칸 베드로 대 성전 문지기를 뒤로 하고....

성전지기 처음 복장 그대로 천년이 넘는 세월을 ......허어걱!!

앞으로도 계속~~??

 

 

 

베드로 성전앞 광장....

TV에서만 보던 그 광장이다. 천주교 집회가 열리는....

이 기둥벽이 성전을 가운데로 하고 양 옆으로 원형으로 펼쳐져 있다.

한쪽 켠에서 찍은것이다.

 

 

성전 광장에 마차가 있었는데..이걸 타고 어디를 가는 것일까??

광장 한바퀴??

책자를 보니까 바티칸 박물관을 쭈욱 빠져나오면 도심을 흐르는 강이 있다.

이걸 타고 바티칸 시국 전체를 다 돌아볼 수 있다면.....패키지여행에선 꿈같은 얘기다.

이 어마 어마한 곳을 도대체 하루에 다 본다는 발상이....ㅠㅠ

아니, 유럽 전체를 단 보름동안에 다 본다는.....미친짓이야~~

하지만 우리네 현실이......이 보름의 여유를 만들어 낸다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는....ㅠㅠ

 

암튼....산과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건축물과 강이 어우러진....바티칸 시국을 상상해본다.

완벽함!!!

 

 

 

 

 

 

 

 

 

 

 

Cynthia Jordan - Rainmelody Wal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