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2009.8~2009.9)

72.슬로베니아/블레드-1

나베가 2009. 10. 14. 04:20

 

 포스토니아 동굴앞에서 점심을 먹고 1시간 반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

벌써 눈앞에 펼쳐진 산새가 예사롭지않다.

마치..거대한 만년설이 쌓여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이 아니고 바위다.

역시 석회암동굴이 5000여개나 있다고 하더니....눈앞에 펼쳐진 산이 마치 설산처럼 하얀 석회암으로 덮힌 산이라니...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바로 호수가 보이고 머얼리 블레드성이 보인다.

순간 흥분하여 정신없이 셔터를....ㅋㅋ

 

 

 

 

 

 

 

 

 

 

 

 배를 두척에 나누어 타고 호수를 건너 블레드 섬으로 간다.

배를 타고 보는 블레드성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그냥....엽서였다.

 

 

 

 

 

 

 

 

 

 

 

 

 

 

 

 

 

 

Bohini 빙하의 후퇴이후 형성된  해발 500m에 위치한 호수로서

긴축은 2.12km, 짧은축은 1.38km크기에 수심은 30~40m 이며

북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는 섭씨23~28도의 온천수가 있어 인근 호텔들에 온천수를 공급 한단다.

 

 

 섬위에 우뚝 솟은 건물은 바로크양식의 성모승천 성마리아 성당으로 종탑의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단다.

그래서 모두들 매달려 3번씩 종을 쳐보는데, 그게 만만치 않아서 좀체로 소리가 나질 않는것이다.

그러다가  '대엥~'하고 소리가 먼발치서 울리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환호를 질러준다. ㅋㅋㅋ

 

이곳의 전설과 종소리를 듣고 헤밍웨이가 스페인내전 참전경험을 떠올리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쓰게 되었다는 말도 전해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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