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2009.8~2009.9)

70.크로아티아/숙소주변 산책...

나베가 2009. 10. 14. 03:30

 우리가 턱을 내서 더 근사했던 저녁식사....

 

식사를 마치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산간지방이라서 살갗을 스치는 밤바람이 제법 쌀쌀했다.

 

 

호텔 바로 앞 중앙공원.....성당앞에서.. 

                                                                     

 

아래 오른쪽 사진은 우물인데, 이 물을 마시면 여자는 더 이뻐지고 남자는 이 마을 여자를 만나 이곳에서 산다는 전설이 있단다.

이뻐진다는 말에 사죽을 못쓰고 물을 펑펑 마셨다는....ㅋㅋㅋㅋ

남자들은??? 

 

        

 

 

어느 순간에 다 들어갔는 지...그 많던 마을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너무도 고요한....아니, 살갗에 닿는 쌀쌀함 때문이었는 지 쓸쓸함이 엄습해왔다.

           

 

 

 

 

 

         

 

 

 

 

 

마을도 작지만 어쩌면 이렇게도 가게들이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지...장난감같다.

         

 

 

 

 

 

 

 

 

 

 

 

사람이 없으니 가게들이 문을 열었을 리가 만무했다.

술한잔 하고 싶었는데....

 

조금은 서운한 맘으로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앞에서 마침 일행 몇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우리도 합류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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