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한나가 들려주는 바로크 예찬
Han-Na Chang with
* EMI의 새 음반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 음반 발매 기념!
*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상 (그라모폰, 에코 클래식, 칸느 클래식) 을 석권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첼리스트
* 천재 첼리스트
‘첼로의 신동’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1위로 선정될 만큼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그녀가 오랜만에 실내악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혁신적인 단체로 손꼽히는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그녀가 선택한 곡은,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Vivaldi Cello Concerto)이다. 비발디는 30개에 이르는 첼로 협주곡을 남겼으며, 이 협주곡들을 통해 첼로라는 악기를 역사상 처음으로 ‘반주악기’에서 ‘솔로악기’로 격상시켰다.
모든 음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바로크 음악에 처음 도전하는
* 2006년 세르지오 티엠포와의 방송 출연 영상
첼리스트 │
장한나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 걸쳐 가장 권위있는 무대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그녀는 1994년 11세 때 처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그 음악적 재능을 세계에 알렸다.
EMI 클래식의 독점 레코딩 아티스트이기도 한 장한나의 음반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로 2006년에 발표된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과 첼로소나타, 그리고 2003년의 프로코피예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및 첼로소나타는 세계적 극찬을 받으며 에코 클래식 올해의 협주곡 음반상, 깐느 클래식 어워드, 체칠리아상, 그라모폰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과 생상스 첼로협주곡을 녹음한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음반, 주세페 시노폴리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하이든 첼로 협주곡 음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포레, 생상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소품집 ‘백조(The Swan), 그리고 자주 연주되지 않는 랄로, 차이코프스키, 글라주노프, 생상스, 드보르작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을 모은 ‘로망스(Romance)’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11월에는 수많은 팬들이 기다려 온 그녀의 비발디 첼로 협주곡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
빈틈없고 섬세한 첼리스트 장한나의 독주회 무대는 전 세계 최고의 무대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그녀는 LA, 워싱턴DC, 몬트리올, 브뤼셀, 런던, 아테네, 리스본, 마드리드, 도쿄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장한나는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마리스 얀손스, 안토니오 파파노 등의 지휘자들과 특별한 음악적 파트너쉽을 갖고 자주 작업해왔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관현악단, 라 스칼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장한나는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고국인 한국에서도 콘서트홀 및 TV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현재 그녀는 한국 적십자 순회평화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 l London Chamber Orchestra
매우 매혹적인, 잊을 수 없는 찬란한…
올 해 모든 영국 음악 중 가장 뛰어났던 이 공연은
잊지 못할 영감을 주었다.
- Gramophone
13명의 앙상블 연주는 엄격한 정밀함과
처음부터 끝까지 동등하게 일치하는 소리를 만들어냈다.
-
LCO는 1921년 안소니 버
2006년 영국 왕실의 찰스 왕세자로부터 버킹엄 궁전 공연을 초청받았고,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큐 가든 공연에도 초대될 만큼 그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통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멤버 개개인의 뜨거운 열정은 이들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오케스트라로 주목하게 한다. 또한 솔리스트나 게스트 연주자, 새 단원을 영입할 때 젊고 능력 있는 연주자와 함께 일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들은 런던에서뿐만 아니라 라 스칼라, 밀라노와 비엔
무엇보다도 모든 연주자들은 영국의 가장 뛰어난 음악 전문가들이 선정한 훌륭한 프로연주자이기도 하다. 모든 멤버 각자의 절대적 열정, 에너지, 그리고 열의는 LCO를 단순한 화려함보다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오케스트라로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올 11월 투어를 앞두고,
Mozart -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VIVALDI - Cello Concerto in a minor, RV420
VIVALDI - Cello Concerto in C Major, RV400
비발디 - 첼로 콘체르토 RV420, RV400
Interval
HANDEL - Concerto Grosso, op. 6, no. 11
헨델 - 콘체르토 그로소
VIVALDI - Cello Concerto in D Major, RV403
VIVALDI - Cello Concerto in a minor, RV418
비발디 - 첼로 콘체르토 RV 403, 418
Vivadi / Cello Concerto, for cello, strings & continuo
in D major, RV 403 (I ~ III) 이어듣기
Concerti Grossi 1-6
헨델 / 합주협주곡 1-6
- - 비발디-첼로협주곡418-1악장-빌스마-라몬-타펠무지크.mp3
[
힘차면서 날렵, 깊으면서 유연
고통의 준비과정 뒤엔 희열이…
얼마 전 런던에서 새 음반 녹음을 마쳤다. 처음으로 바로크 레퍼토리를 선택했다. 비발디(Antonio Vivaldi)는 30개에 이르는 첼로 협주곡을 남겼다. 지금은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이 협주곡들을 통해 첼로라는 악기는 역사상 처음으로 '반주악기'에서 '솔로악기'로 격상했다. 그래서 나는 비발디가 '첼로의 성경'으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조곡을 위해 미리 첼로를 솔로악기로 변화시켜 놓았다고 생각한다.
비발디의 7개의 협주곡을 현(絃) 오케스트라와 하프시코드, 오르간, 테오보(바로크 시대의 아주 큰 기타), 유클레이디(바로크 시대의 작은 기타)와 함께 녹음하며 그가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드라마틱한 성격의 소유자인지 알게 되었다. 현대음악에 가까운 화음의 변화, 애간장을 녹이는 느린 선율들,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드는 박력 있는 리듬감에 매료되어 우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녹음 작업에 몰두했다.
런던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 오케스트라와 첫 리허설을 했다. 비발디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난 옛날의 그림자가 아닌 지금 살아 숨쉬는 비발디를 남기고 싶었다. 힘차면서도 날렵하고, 깊으면서도 유연하고 날씬한 소리가 내가 찾는 비발디의 소리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런 소리를 찾으려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았지만 오케스트라의 매력은 단원들이 공감하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아주 빨리 성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음날 무대 리허설 때부터 여러 아이디어들을 오케스트라와 같이 시도해 보았고 그날 밤 연주 때에는 기대 이상의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연주 다음 날. 드디어 녹음 시작이다. 런던에서 녹음할 때마다 이용했던 애비 로드(Abbey Road) 스튜디오로 향했다. 비틀스의 스튜디오로 유명한 애비 로드의 하얀 담장에는 많은 비틀스 팬들이 쓴 메시지들이 남아 있다. 이 담장에는 새 팬들이 메시지를 쓸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하얀 페인트가 새로 입혀진다고 한다.
이번 비발디 녹음의 어려움은 모든 것이 너무나 투명하게 노출된다는 점이었다. 바로크의 모든 음은 섬세함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케스트라와 나는 협주곡 하나하나를 어느 때보다 치밀하게 완성해 나가며 녹음해야 했다. 나흘 동안 총 21시간을 스튜디오 안에 있었지만 이 중 반 이상은 연습 시간으로 사용한 것 같다.
모두가 "이 소리다!"라고 만족하는 순간부터 진짜 녹음이 시작된다. 모든 단원들이 열성적으로 콘트롤 룸에 들어와 같이 연주를 들으며 많이 친해졌고 곧 단원들과 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다. 작은 앙상블과 작업하는 맛은 이런 개인적인 관계에서 오는 열성이 아닌가 싶다.
며칠씩 계속되는 녹음 작업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떨어지지 않는 스태미너와 집중력이다. 이번에 특별히 힘든 점이 있었다. 연주 중 왼쪽 새끼 손가락이 찢어졌던 것이다. 반창고를 붙이고 녹음을 하려고 했지만 반창고가 계속 옆줄을 건드리며 소리를 내서 결국 반창고를 떼고 맨손가락으로 녹음을 했다. 하루만 쉬면 아물 상처인데 땀이 난 상태에서 계속 쇠줄 위를 누르니 나을 틈이 없었다. 간혹 찢어진 부위로 줄을 누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아팠지만 다행히 집중한 상태에서 아픔을 잊고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몇 십 년이 흐르고 내 생각이 변한 뒤에 다시 들어도 녹음에 남아 있는 해석만으로도 감동이 전해져야 한다고 믿는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나의 음악을 나눌 수 있는 통로는 녹음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스튜디오에 들어갈 때마다 벅찬 즐거움과 책임감이 언제나 교차한다.
- 2008년 7월 조선일보
공연후기....
10월 말부터 시작된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환상적 선율에 마치 가을이 무르익어 가듯이 젖어들고 있다.
마치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 ...
년초엔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행렬이더니만, 가을들어서는 마치 비발디 페스티발이 벌어진 듯하다.
아~~
아름답고도 고혹적인 선율이라고 할까!!
장한나가 나오기 전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만의 모짜르트만으로도 이미 오늘 공연에 대한 부푼 기대를 채워주고 있었다.
서로 양쪽에 배치한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의 빠르고도 경쾌한 패시지의 스테레오 음향의 효과는 정말 짜릿함 마저 느끼게 했다.
마치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을 보는것 처럼 사랑스럽고 즐거웠다고 할까??
드디어 장한나가 등장했다.
새 하얀 피부에 살색의 유니크한 드레스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런가 하면 단발 머리에 고전적 웨이브를 주어 조금은 성숙해 보이기도 했다.
잠시... 오래 전 연주회때의 은빛 드레스가 새 하얗게 빛나던 피부와 함께 한 마리 찬란한 인어같았던 순간이 떠 오르기도 했다.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 420번....
느리고도 고혹적인 선율이 그녀의 손끝을 통해 가슴 끝 저 명치까지 단숨에 파고 들어왔다.
특유의 입을 뾰족 내밀며 연주하는 그녀의 모습...
그런가하면 어느 순간 연주자들을 보며 환하게 미소짓기도 하고,
어느 순간엔 온 기를 불어 넣는 듯 번뜩임이 보이기도 하고....
그녀 스스로 완전히 곡에 매료되어 연주하는 모습에 나 역시도 어느샌가 그녀속에 완전히 빨려들어가 있었다.
느린 악장의 절제미와 빠른 3악장의 폭발적인 열정은 정말 대범하면서도 천재적인 기질을 느끼게 했다.
두번째곡-400번..
햇볕이 쏟아지듯 발랄함에 함께 겨웁다.
그런 환함속에서도 가슴을 에이는 듯한 2악장....
장한나 스스로도 이 곡을 연주하면서 '가슴을 녹이는 깊이있고 뭉클한 멜로디를 가진' 악장이라고 했던가!!
특히 이 곡을 연주할때 서서 연주하던 쳄발로 연주자를 보면서
이 곡의 느낌을 살려내기 위해,그리고 솔로 연주자와의 호흡을 맞추기에 얼마나 집중력을 요하는 지....
보고 듣는 나조차도 전율이 쮸삣 쮸삣 서는 듯 했다.
음반으로 듣기에 그저 아름다운 선율로만 느껴지던 이 느린 선율이 실황을 보니, 강한 패시지를 연주할때 보다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같은 것이 훨씬 더 강하게 와 닿았다.
어쩌면...
그 섬세함을 표현하는데 있어
온 기를 다 쓸어 모아야만 연주해 낼수 있는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면서말이다.
3악장은 또 얼마나 경쾌하고 발랄한 지....
첼로와 쳄발로, 바로크 기타...와함께 장한나의 독주 부분의 화려함이 너무나 멋졌다.
마치 오케스트라와 독주자가 서로 대비를 일으키듯...
가슴이 뭉클할 만큼의 1부 연주가 끝이나고 2부를 맞았다.
이번에도 첫곡은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만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헨델의 콘체르트 그로소 6곡...
악장의 바이올린 연주가 시선을 떼지 못할 정도로 돋보였던..
그리고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의 양사운드에서 내는 음향이 1부 첫곡에서처럼 그 스테레오 음향이
정말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다시 한나가 등장했다.
아니, 이번엔 의상까지 갈아입고 나왔다.
지난 번 티엠포와의 연주회때 입었던 의상인가??
암튼 그때와 같은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그녀의 연주속에 빠져들면서 왜 2부에서 초록색 의상을 입고 나왔는 지...나름 알것같다고 수긍을 했다.
그녀의 연주는 마치 물오른 물고기가 힘차게 튀어 오르듯이 박진감 넘치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바로크 류트(테오르보-theorbo) 연주자와 악장을 번갈아 보면서 연주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지...
때로는 쌩긋 웃기도 하고,
때로는 눈을 똥그랗게 떠서 금방이라도 똑 떨어져 내릴것 같은...
아!! 저 천진난만한 모습좀 봐~
천재적 영감을 번뜩이며 저렇듯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하다니...
마치 어른들 속에서 마구 뛰어노는 짖궂은 장난꾸러기 같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녀의 또다른 환상적 연주를 듣고 있는 것만 같았다.
아니...그녀가 그랬던가??
비발디의 눈이 장난기로 반짝이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보이는 것 같아 재밌다고~
그랬군~ 그녀의 온 얼굴에 번져진 장난기가 바로 비발디에게서 느껴진 그대로였던 거였어.....
함께 연주하는 런던 체임버 단원들 모습에서도 이 넘치는 천재적 끼를 발산하는 한나와 자신들의 연주를 맘껏 즐기고 있는듯 했다.
문득 녹음실에서 이번 비발디 음반 작업을 하는 장면이 스쳤다.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던 것처럼...
이 천재적 영감과 능력을 가진 앳된 소녀의 비발디 해석에 이들은 얼마나 신나고 흥미 진진하게 작업을 했을 지...
눈에 선하게 스쳤다.
본 연주가 끝나고 대단한 환호속에 그녀의 앵콜 연주는 계속되었다.
앵콜 연주로 다시 들은 420번 3악장은 본 연주와는 사뭇 느낌이 다른....
첼로연주로 그렇게 질주하는 속도감을 맛볼수 있었다니....
참으로 즐겁고 경쾌하고 짖궂은 장난꾸러기와 함께 맘껏 뛰어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할까?? ㅎㅎ
두번째 곡으로 연주한 <참 평화 없어라>는
가을의 쓸쓸함과 촉촉함, 아름다움과 여유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아니, 이 계절의 끝자락에 푹 파묻혔었다고할까..
맘속 가득한 첼로 선율위에 또 하나의 소리....
성당 첨탑 끝자락까지 울려 퍼지는 고혹적인 소프라노의 음성까지 울려퍼졌다.
와우~
세번째 앵콜이다. 역시 한나는 앵콜에서도 짱이다. ㅎㅎ
더우기 400번 3악장을 발을 구르며 연주하던 모습은 박진감과 함께 경쾌함까지....
정말 오늘의 연주의 끝을.... 더욱 열광케 만들었다.
오늘도
나는 이 천재 소녀와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기립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ㅋㅋ
지난번 <까르미뇰라와 함께했던 베니스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쳄발로, 류트, 첼로의 연주가 고혹적이며 매혹적이었다면 오늘....한나와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힘이 넘쳐나는 ....박진감에 사로잡혔던 멋진 연주회였다.
공연후....
팬싸인회 현장....
로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인파들....
줄에 서서 싸인을 받기는 애시당초 포기를 하고
사진이나 한장 찍을까 노렸지만, 도저히 뚫고 들어갈 엄두조차 낼 수 없어 그냥 현장의 느낌만 담아왔다.
여태껏 이렇게 팬들로 쌓여서 근처에 접근도 못한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오오~~
장한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예쁘다고.....
그렇게 예찬하고 있는 나 이거늘, 한나를 이토록 좋아하는 사람이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나봐아~~ㅋㅋ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ㅋㅋ
절친한 직원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싸인을 받아냈다는...
그리고는
며칠 뒤 있을 강수진 공연날에 팜플릿과 CD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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