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 이상 화려한 무대는 없다! 몬테카를로 필 동시 내한!
150년 전통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말러 스페셜 리스트 엘리야후 인발!
◈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Orchestra Philharmonique de Monte-Carlo
1856년 창단되어 150년의 역사를 가진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토스카니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레너드 번스타인,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게오르그 솔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공연하면서 명성을 얻어왔다.
1980년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개명한 이래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터리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모나코 왕실에서 직접운영하고 있는 왕립 오케스트라이다.
◈ 지 휘 : 엘리야후 인발 Eliahu Inbal
세계적인 말러 스페셜리스트인 엘리야후 인발은 고향인 예루살렘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전공하였다. 파리국립음악학교에서 Louis Fourestier와 Olivier Messiaen, Nadia Boulanger를 사사하였고, 네덜란드 힐베르쉼의 Franco Ferrara와 이탈리아 시에나의 Sergiu Celibidache은 또한 그의 영감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1963년 그는 이탈리아 노바라에서 열린 ‘귀도 칸텔리 지휘 콩쿨’에서 1위를 한다. |
인발은 그후 1974년부터 1990년까지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되고, 현재까지도 이탈리아방송협회국립오케스트라(RAI)에서처럼 그곳에서도 존경받는 지휘자로 추앙받고 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그는 베니스 페니체가극장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베니스, 파리, 함부르크, 쮜리히의 오페라하우스에서 활동하였다.
1990년 인발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예행정가(Officier des Arts et des Lettres)’로 이름붙여졌고, 1997년과 1998년에 ‘올해의 지휘자상’과 함께 비평가들로부터 ‘프레미오 아비아티상’, ‘프리미오 비오티상’을 수상하였다.
◈ 바이올린 : 김수연
9세 때 뮌스터 음대에 입학한 그녀는 2000년 코펜하겐 바이올린 콩쿠르, 2001년 독일 청소년 음악 콩쿠르 전국대회에서는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키 172cm의 체격에서 품어내는 파워로 관객을 압도하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2004년에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제에서 1등을 2006년에는 하노버 국제 콩쿠르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저명한 음악가들이 주관하는 음악제에 초청, 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들과 잇따라 협연하며 당당한 젊은 거장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 프로그램
○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K. 218
W.A. Mozart Violin Concerto No.4 in D major, K.218W
협연 : 바이올린 김수연
1.Allegro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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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ndante cantablle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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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ondo Andante grazioso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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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디 메뉴인 바이올린/칼뵘 지휘
○ 말러 교향곡 제 5번
G. Mahler Symphony Nr.5 c#-moll
<카테고리 기악에서 들을 수 있음>
공연후기...
어저께 보다는 성남까지 조금 더 가는시간에 익숙해져 조금은 여유롭게 도착을 했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자리를 찾아 앉았다. 어저께 발레 <라벨르>를 본 그자리다.ㅎㅎ
이름도 처음 들어본 재독 천재 바이올리니스 <김수연>
와아~~ 우리나라엔 왠 그리 음악천재가 많은것일까??? 행복 무한대~~ㅎㅎ
방송을 한번 탔었다는데....사연을 들어보니 또 감동이 물결친다.
엄마, 아빠가 다 음악가였고, 공부차 독일로 갔는데, 사고로 아빠가 많이 다쳐 부모님이 다 음악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어린 김수연이 음악적 재능이 거의 천재적이어서 독일 사람들이 데려다가 음악공부를 시켰다는......
9살에 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했다니 입이 딱 벌어진다.
아니, 그보다는 어려운 이방인의 딸에게 관심을 가진 -아무리 천재적 재능이 보였다 할지라도 - 그들나라의 포용이 부럽기 조차 하다.
드디어 어저껜 오케스트라 피트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 단원이 무대에 오르고, 말러에 탁월한 해석을 가진 지휘자<엘리아후 인발>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함께 등장한 <김수연>
그녀의 거침없는 활은 시작부터 너무나 미려했다.
모짜르트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섬세함을 조금도 거리낌없이 어쩌면 그렇게도 깔끔하고 아름다운 빛깔로 연주를 하는 지...
그녀의 천재적 재능과 그동안의 화려한 수상경력이 그야말로 고국에서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연주가 끝나자 우리 일행은 한순간에 똑같은 목소리를 냈다.
"어쩜 저렇게 미려하게 연주를 잘하니~거침이 없네~"
인터미션이 끝나고 드디어 말러 5번교향곡 연주가 시작되었다.
근간에 모두 말러에 입문을 한 터라서 오늘의 연주는 그 어떤 연주회보다도 우리 일행에겐 의미가 크고 깊었다.
더우기 처음 강의에서 5번을 가지고 공부를 했고, 그 아름다운 선율 4악장때문에 밤잠을 설친...
절대적미를 추구한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까지의 매혹적인 감동까지 가지고 있는터라, 어쩌면 시작도 전부터 인발의 연주에 감동을 먼저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ㅎㅎ
역시 실황으로 듣는 연주는 그 어떤 명반보다도 감동을 준다.
홀안을 가득 메운 말러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특히 4악장 아다지에토의 절대적인 적막감과 고요,아름다움은 들을수록 그 심연속에 깊이 빠져들어가게 만드는것 같다.
아~~ 말러!!!!
어느 순간, 나도 소희처럼 말러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철철 흘리게 되는건 아닐 지.........
로비로 내려오니, 그의 음반을 팔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오늘의 공연을 추억하기 위해 인발의 CD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5> 을 하나 사고 포스터도 챙기고...ㅎㅎ
갈길이 멀으니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연거푸 머언 성남 아트홀까지의 나들이 였지만, 피곤함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행복감이 나를 감쌌다.
오늘은 어저께 처럼 졸다가 돌고 돌아서 가지말고, 정신차려서 제대로 집에 가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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