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장정, 베토벤에 도전하다.
양성원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Beethoven’s Complete Sonatas for Cello & Piano
by Sung-Won Yang & Pascal Devoyon
◈ 프로그램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L.v Beethoven Complete Sonatas for Cello and Piano
제1번 F장조 Op.5 No.1
제2번 g단조 Op.5 No.2
제3번 A장조 Op.69
제4번 C장조 Op.102 No.1
제5번 D장조 Op.102 No.2
공연시간: 총 4시간 (휴식시간 2회)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 영국 The Sunday Times
”풍부하고 깊이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 감각의소유자...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영국 Gramophone
”항상 다음 연주를 고대하게 되는 연주가” - 일본 " Mostly Classic" 2006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미국 Washington Post
코다이, 바흐에 이은 양성원의 대장정!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 양성원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완주에 이어 베토벤 첼로 소나타 5곡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며 관객들과 함께 ‘악성’ 베토벤의 음악인생을 교감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세계굴지의 음반사인 EMI Classics의 아티스트인 양성원은 EMI 코리아가 직접 제작한 음반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전문지인 영국 그라모폰誌의 ‘에디터스 초이스’ 및 ‘크리틱스 초이스’로 선정(졸탄 코다이 첼로 소나타, 2002년)된 바 있으며, ‘첼로 레퍼토리의 구약성서’라고 불리는 J.S.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하고 명동성당 및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완주하였고 세계무대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성원은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로렌스 콘서트 매니지먼트, 일본 도리아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에서 그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07년 양성원이 새롭게 도전하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5곡은 베토벤 이전의 대가인 모차르트나 하이든도 작곡한 적이 없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첼로 레퍼토리의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다. 더불어 이 5개의 소나타는 보통 3개의 시기로 구분되는 베토벤의 창작 시기를 모두 대변하는 명곡으로서 피아노의 역할 또한 첼로와 대등하게 펼쳐지는 첼로와 피아노의 진정한 듀오이다.
최고의 첼리스트와 세계적인 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파스칼 드봐이용의 만남!이번 연주에는 현재 베를린 음대 교수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의 활발한 실내악 연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파스칼 드봐이용(Pascal Devoyon)이 양성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프랑스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1978년)한 바 있는 드봐이용은 다양한 음색 표현과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있는 연주로 로스트로포비치, 스티븐 이설리스, 트룰스 뫼르크 등 세계적인 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성원과 파스칼 드봐이용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은 EMI 레이블로 2007년 10월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장장 4시간에 걸친 이번 연주회의 중간 휴식시간에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첼로 소나타를 통해 살펴보는 베토벤의 음악인생’을 주제로 한 ‘Talk in-between’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깊은 첼로의 선율 속에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집중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양성원 (Sung-Won Yang) / 첼로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인 양성원은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견고한 테크닉과 안정된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꾸준하고 성실한 연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 많은 갈채를 받고 있다. 7세 때 첼로를 시작한 양성원은 프랑스 파리 음악원에서 필립 뮬러를, 인디애나 대학(블루밍턴)에서 야노스 슈타커를 사사하였으며 세계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뉴욕의 링컨센터, 파리의 살레 가보, 일본의 NHK홀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리사이틀 및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정명훈, 초량 린, 유리 바슈메트, 강동석, 파스칼 드봐이용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같은 무대에서 음악적 교감을 이룬 바 있다. 또한 매년 교토 필하모닉, 도쿄 스트링 앙상블과 정기적으로 협연 및 투어를 하고 있다.
실내악에도 헌신하고 있는 양성원은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EMI아티스트인 양성원의 음악성은 음반으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는데, 그의 졸탄 코다이 첼로 소나타(EMI, 2000) 앨범은 국내 제작 음반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전문잡지인 영국의 그라모폰지가 뽑는 ‘에디터스 초이스’ 및 ‘크리틱스 초이스’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양성원의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그라모폰) 이어 발표한 라흐마니노프/쇼팽 첼로 소나타집(2002)과 J.S.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2004) 녹음 역시 높은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완주하는 프로젝트를 명동성당(2005) 및 세종체임버홀(2006)에서 많은 관심과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해냈다. 양성원은 2007년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녹음(EMI)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Alps, 미국 Bodowin, 독일 Mainz 등의 음악 페스티벌과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로부터 초청을 받아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전세계 학생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심어준 양성원은 인디애나 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파스칼 드봐이용 (Pascal Devoyon) / 피아노
비오티, 부조니, 리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 이어 1978년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면서 파스칼 드봐이용은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파스칼 드봐이용은 비쉬코프, 뒤트와, 크리빈, 잔데를링 등의 지휘자들과도 함께 런던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NHK 심포니와 협연해 왔다. 또한 뉴욕 카네기 홀,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베를린 필하모니에,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의 리사이틀을 통해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매 시즌 일본에서 초청 연주회를 열고 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부터 바르톡이나 메시앙과 같은 현대음악가들이 만든 20세기 작품까지 드봐이용의 레퍼토리는 그 폭이 넓고 다양하다.
드봐이용은 실내악에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필립 그라팽,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등의 연주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어오고 있다. 또한 영국의 바스 페스티벌이나 프랑스에서 열리는 그라팽의 Consonances 페스티벌 등의 실내악 축제에 정기적으로 초대받고 있으며, 한편으로 잉골프 투르반(바이올린), 틸만 뷕(첼로)과 함께 트리오 "Vipiace"의 일원이기도 하다.
파스칼 드봐이용의 음반으로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샤를 뒤트와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그리그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Jerzy Maksymiuk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과 라벨, 리스트, 프랑크, 슈만 리사이틀 실황이 있으며, 실내악으로는 스티븐 이설리스(포레 전곡, 생상스, 풀랑), 강동석(슈베르트, 포레, 호네거), 필립 그라팽과 함께 작업한 음반들이 있다. 드봐이용은 그라팽, Chilingirian Quartet, 게리 & 토비 호프만과 함께 쇼숑의 실내악과 생상스의 바이올린-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그라팽(바이올린), 카아(첼로), 나이디히(클라리넷)과 메시앙의 4중주 곡(pour la fin du temps)과 힌데미트을 녹음했으며, 2006년에는 틸만 뷕과 마르티누의 첼로와 피아노르 위한 세 개의 소나타를 녹음하였다.
1999년부터는 강동석과 함께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음악아카데미 중 하나인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파리 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재직한 후 1996년부터는 베를린 대학 음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9월부터는 제네바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 기사장(Chevalier in l’Ordre du merit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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