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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장식 미술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르세미술관은 1977년부터 장식미술품 소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술관 내 좋은 공간을 선택해 장식 미술품 전시장을 따로 마련해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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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9세기는 1839년 사진 기술이 발명된 시기이다. 오르세미술관에서는 옛날 사진을 전시한 최초의 국립 박물관으로서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사진 작품을 매입하고 전시한다. 이 예술 작품들은 제 2제정과 제3공화국에 대한 값진 자료들이기도 하다. 사진 소장품은 1979년부터 모아지기 시작했는데 현재 45,000이상의 작품이 있다. 19세기 사진의 발달은 중요한 두 시기로 구분된다. 대략 1839년에서 1863년까지의 프랑스와 영국 사진술의 황금시대로 간주되는 “원시”시대는 이 두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카메라 기구를 개선하던 시기이며, 오르세미술관은 특히 이 시기의 작품들을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다. 당시 사진사들은 색채도, 동작의 묘사도 불가능한 단순한 기술을 구사하였지만, 그들은 장인으로서 일하였기 때문에 인화 과정에서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나다르, 샤를루아 빅토르 위고는 인물 사진을, 르 그래, 레뇨, 비지에, 쇼우 같은 사진가들은 풍경을, 네그르는 운동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작품을, 발뒤스와 살즈만은 건축을, 오브리나 브런 같은 작가들은 정물을, 루이스 캐롤이나 카메룬과 같은 영국 작가들은 상상과 허구가 혼합된 사진을 즐겨 찍었다. 세기가 바뀔 무렵, 포켓용 순간 사진기가 발명되었다.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마추어들 역시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아마추어 사진의 중요성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아마추어 중의 상당수는 모임을 만들고, 상업과 산업화를 거치며 잃어버렸던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사진에 불어넣고자 했다. 국제적으로 일어난 이러한 움직임의 대표자는 에머슨과 유명한 잡지 <카메라 작업>의 출판자였던 스티글리츠 같은 영국인 혹은 미국인들이었다. 사진에 회화와 같은 효과를 주려던 경향이 있었다면, 작가, 화가, 판화가들은 그들의 예술에 밀접하게 연관된 아마추어 사진술을 실행하곤 했는데, 오르세미술관은 이러한 흐름을 증명할 많은 작품들을 매입 하였다. 그러나 1900년경, 가장 위대한 사진가 중의 하나인 외젠 앗제와 같은 몇몇 특수한 사진가들이 사진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인 동시에 예술성을 겸비한 예술가가 되었다. 그들은 정보용 이미지를 창조적인 감각으로 재 창조하였다. 오르세미술관은 현대 사진술의 시발점인 1915년경까지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만레이의 작품인 <임종 시의 마르셀 프루스트의 초상>은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가장 최근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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