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오페라

오페라-투란도트(장예모감독)/2003년 상암경기장

나베가 2007. 1. 1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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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생생한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ㆍ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
하여 펼쳐질 장예모 연출의 세계 최대 야외오페라 <투란도트>는 국내 오페라 공연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대작으로 97년 이태리 초연, 98년 중국 자금성 공연을 통해 ‘동서양 문화의 결정체’, ‘클래식과
대중문화의 완벽한 조화’라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대성공을
거둔 대작이다.
  본 공연은 거장 장예모의 뛰어난 연출력, 세계최고의 지휘자와 성악가들, 웅장한 무대세트, 화려하고 섬세한 의상과 소품이 투입된
완벽한 무대로 푸치니 생애 마지막 작품 <투란도트>를 토스카니니가 초연한 이후 가장 완성도 있게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장예모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세워질 무대세트가 이태리와 자금성 공연의 2배가 넘는 대규모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제작되며
조명과 음향 등의 연출기법을 통해 그가 꿈꾸어왔던 무대예술의 극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600여명의 출연진과 400여명의 국내외 제작스텝이 동원될 본 공연에서는 세계 제1의 투란도트 죠반나 까솔라(Giovanna Casoll
a)와 최정상의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Nicola Martinucci)가 칼라프로 출연하여 잊지못할 감동의 아리아를 들려 준다.
새시대의 기대감으로 설레는 2003년 그리고 아름다운 계절 5월. 성공적이고 새로운 시도로 세상을 놀라게 한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서울월드컵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바로 그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무대 8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중국 자금성을 열광시킨 장예모감독 연출의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 생애 마지막 작품을 완벽하고 훌륭하게 재조명하였다.
“색채로 역사를 서술하고 음악으로 동서양과 고금을 관통할 것”이라는 장감독의 말처럼 장예모의 <투란도트>는 서양의 오페라 연출가들이 기술면에서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영화인으로서 그만의 캐릭터를 충분히 표출하였다.
중국적 시각에서 그려진 동양적 함축미와 깊은 풍류, 상징적인 수법등을 통해 관객들은 상상의 공간을
경험하였고, 시각적 화려함과 강렬함을 통해 듣는것과 동시에 본다는 오페라의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장예모 연출의 야외오페라 <투란도트>는 '2002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세계 각국의 조명을 받았던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내에서 펼쳐진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은 월드컵 개막전야제가 열린 평화의 공원을
비롯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음향과 조명, 쾌적한 관람석등 야외오페라 공연장으로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이 극장에서만 공연되던 오페라를 야외무대로 이끌어내어 ‘오페라의 축제’, ‘오페
라의 관광상품’으로 포장하여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과 같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대규모 야외 오페라 공연을 통해 오페라의 대중화와 문화 수준향상, 나아가 문화산업 컨텐츠의 개발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리 피렌체극장으로부터 장예모가 오페라 <투란도트>의 연출을 부탁 받았을 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장예모 감독은 이 도전을 받아들였고 그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98년 9월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오페라 <투란도트>는 중국 자금성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동방예술의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였고,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세계의 각 언론들은 그가 연출한 오페라 <투란도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찬란한 승리’, ‘가극의 위대한
성공’, ‘푸치니의 미완성작품을 최초로 훌륭히 완성 지었다’, ‘그들은 동방과 서방의 충분한 교류를 가져다 주었고 마치 동방의 아름다운
도자기와 같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오페라 <투란도트>는 서양의 감독들이 기술적 면에서 보여주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중국적인 각도에서
그려진 동양적인 함축미와 깊은 풍류, 상징적인 수법을 통해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제공하며 관객과 예술가들이 공연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중국의 대표적 영화감독 장예모가 총연출을 맡고
30여 편이 넘는 오페라 암보지휘로 뛰어난 지휘자
까를로 팔레스키(Carlo Palleschi / 현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 레체 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한다.
주요 성악가로는 ‘세계 제1의 투란도트’라 칭송받는 프리마돈나
죠반나 까솔라(Giovanna Casolla)가 98년 자금성 공연에 이어
이번 한국공연에서도 투란도트 주역을 맡고, 칼라프역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공연 시 라스칼라극장 초청으로 내한했
었던 니콜라 마르티누치(Nicola Martinucci)가 합류한다.
주역배우 중 유일한 한국인 캐스트로는
독일 �른음악대학을 나와 유럽무대에서
활동중인 베이스 양희준씨가 티무르역으
로 무대를 빛낼 것이다......more(
출연진 프로필보기)

 
 
개막무대 8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중국 자금성을 열광시킨 장예모 연출의 세계 최대 야외오페라<투란도트>가 2002 한.일 월드컵
1주년 기념 대작이란 제목으로 어떻게 재탄생 할 것인가?
지난 1월 무대디자인과 세트 미니어쳐 제작을 마친 거장 장예모는 자금성 공연에서 느꼈던 감동은 비할 바가 못될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가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탠드 전면 1층에서 3층을 통틀어 세워질 것이며, 이는 무대라 말하기보단 거대한 황제의 궁
이 옮겨지는 것으로 봐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50억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이번 공연의 규모는 중국 자금성의 2배가 넘는 높이 45m,
길이 150m에 달 하며 3만5천 석이 야외오페라를 만끽할 수 있는 객석으로 꾸며진다.
이태리 베로나 야외오페라의 예술감독 마우로 트롬베타가 베로나 오페라의 강점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오페라 공연이라는 점과,
무대 높이가 14m에 이르고 관객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오페라 무대보다 3배 이상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가장 큰 자
랑으로 여겼었던 것과 비교해도 이번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세워질 무대는 전세계 최대의 규모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세트의 제작을 위해 공연무대 제작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업체가 공동 참여하게 된다.
 
 
 
  대성공을 거둔 자금성 공연에서 장예모 감독이 아쉬웠던 점으로 꼽는 부분이 조명연출의 제약이었다. 이번 공연에서 장예모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작품상, 베니스영화제 금사자상, 칸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그만의 미학적 기법을 스크린이
아닌 현장으로 불러내어 자금성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날,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객은 왜 그토록 세계 평론가들과 매스컴이 장예모를 극찬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극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경극의 의상에서 힌트를 얻어 중국에서 직접 디자인, 제작된 의상은 1,500여벌에 이른다.
화려한 의상과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품들은 시각적인 강렬함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황홀한 감탄을

     
 
 
앙제로니에게 음악을 배우고 10세 때 루카의 성당 오르간 연주자로 있으면서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 받기 시작하였다.
베르디의 <아이다>를 듣고 나서부터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 1880년에 마르게리타여왕의 장학금과 후원으로 밀라노 음악학교에 입학, 폰키엘리의 지도를 받았다.

1893년 토리노에서 상연된 <마농 레스코 Manon Lescaut>로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1896년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라보엠 La Boheme>을 상연 대성공을 거두며 오페라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 외 1900년 로마에서 <토스카>, 1904년 밀라노에서
<나비부인>이 초연되어 대 찬사를 받았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서부의 처녀>, <외투>, <수녀 안젤리카>,<쟌니 스키키>를 뉴욕에서 상연하였다.

푸치니는 그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으나 이작품은 그가 완성한 어떤 오페라도 능가하는 걸작에 속한다. <투란도트>는 단순히 푸치니의 마지막 작품일 뿐만 아니라 창작세계의 정점을 이루는 유작으로 작곡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준 획기적인 산물이었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부한 인간미를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베리즈모, 즉 현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주자) 음악적으로는 이태리 오페라의 전통과 양식에 바탕을 둔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를 구사하고 있다.
그 후, 미완성 오페라 <투란도트>는 알파노에 의해 완결되어 1926년 밀라노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대성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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