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로왈링/돌집..돌담이 환상적인 돌의 마을...나가온(4,180m)...2 오늘도 일정이 길지 않아서 햇살이 완전히 떠 오른 뒤 텐트도 완전히 말랐을 때 철수를 했다. 10시 출발이라 한다. "오옷~~ 완전 띵까 띵까네~" 어제 도착 직후 벌써 캠프사이트 목초지에 앉아서 여유롭게 카드를 하고 있던 외국인 트래커들은 새벽 일찌감치 떠났다. 햇볕에 널어놓은 스노..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4.06
58. 히말라야/환상적인 돌집..돌담의 향연...나가온(4,180m)... 한결같이 마중을 나와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잠깐동안 또 모델 놀이를 했다. 아니... 광활한 저 평원에 저리 도인 처럼 앉아있는데, 어찌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이건 뭐....모델 놀이가 아니라 이미 카메라의 포커스가 되어 있다. 심심했을까....?? 아니면 ..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4.03
57.로왈링/신세계...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으로 가는 환상적인 길.... 모퉁이를 돌아 본격적으로 내리막으로 들어섰다. 꼭대기에서 보았을땐 그렇게도 황량한 돌 사막같이 보이더니만, 군데 군데 제법 얕으막한 나무들이 쫘악 깔려있다. 그 아래로 실같은 길이 보인다. 그 길에 좀 전에 보았던 발전소 직원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 그림같다. 얼른 카메라를 들..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4.02
56.로왈링/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 가는 길....신세계를 향하여... 헐~ 저 봉우리 이름이 뭐지?? 아~ 캉나추고의 꼭대기로구나~ 초롤파 호수 끝으로 그림처럼 보이던 아름다운 봉우리.... 마치 칼라파타르 오르면서 보이는 푸모리 모양새 같기도 하다. ㅎㅎ 그나 저나 정말 물밀듯이 트래커들이 몰려들고 있네~ 저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여태껏 기다리고 있..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31
55.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 가는 길....1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를 하던 스페인 팀은 벌써 출발이다. 해발고도 8,201m나 되는 초오유를 등정한 원정대 출신들이니, 아마 우리가 이틀을 걸었던 여정을 어쩌면 하루만에 주파할 스케줄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아무리 체격이 좋고 체력이 좋다해도 새벽같이 출발하는..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26
52.로왈링/초롤파 호수(Thso Rolpa, 4540m)..이제서야 가슴에 묻었던 눈물을 쏟아내다.... 캉나추고(Kang Nachugo, 6735m)-호수끝 뾰족히 솟은 봉우리 아!! 이제 초롤파 호수(Thso Rolpa, 4540m) 곁에 바짝 다가섰네~ 어제 15m 절벽에 서서 봤을때 너가 이리 멀리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단다~~ 근데 넌...어떻게 생긴거야..... 저 거대한 트라카딩 빙하가 이렇게나 많이 녹아버린 거....?? 거대한 ..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23
50.로왈링/드로람바오빙하(Drorlmbao Glacier)-트라카딩 빙하(Trakarding Glacier)에서 공포의 위기를 만나다.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로왈링 히말의 풍광에 사로잡혀 두려움 조차 까마득히 잊은 순간이었다. 한바탕 얼음땡이 된 채로 그 사로잡힘을 만끽했다고나 할까.... 꿈도 꾸어보지 못한 세상... 영화속에서 조차 보지 못한 광활하다 못해 공간감 마저 상실해 버린 하얀 설원의 땅..... 현실감을 ..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20
49.히말라야 로왈링/타시랍차라(Thesh Laptsa La pass, 5755m)를 지나 트람바우 빙하를 건너다 앞을 봐도, 뒤를 돌아다 봐도, 옆을 봐도.... 세상에 존재하는 색깔이 이곳에선 오로지 딱 2개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파아란 색과 하얀색.... 그야말로 하늘과 땅.... 그런데 그 땅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새하얀... 설국... 정말이지 하늘엔 코발트 빛 잉크를 뿌려놓은 듯 흔적 하나가 없다...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15
48.로왈링/최대 난코스..최고 높이의 타시랍차라(Thesh Laptsa La pass, 5755m)를 넘다 2013.10.21.월 타시랍차 라(5,755m)를 넘다 어제.... 체력고갈에서 온 두통으로 사경을 헤매느라 다른것은 생각지도 못했을 때, 그래도 한 참 뒤쳐져 오시던 대장님께 아이들이 뜨거운 차와 크램폰을 들고 마중을 나가 무사히 잘 도착하셨단다. 두통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내가 걱정되시긴 했..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14
45.로왈링/생애 가장 힘들었던 여정...타시랍차 패디(5,500m)에 오르다 (1) <골레에서의 캠프 사이트....여전히 사진 한 컷을 찍지 못하고 캠프를 철수한 뒤에야 한 컷 찍었다는.....> 2013.10.20. 일... 골레(5,110m)에서 타시랍차 패디(5,500m)로 오르다. 어젯밤 텐트에 떨어지는 눈 소리에 밤새 근심 걱정으로 지새웠던것과는 달리 아침 햇살이 찬란하다. 아~~~ 아이들..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