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로왈링 4

69.히말라야 로왈링/밀림의 히말라야...동강에서 시미가온(2.000m)으로...

오늘도 여전히 물소리도 우렁찬 깊은 계곡과 사방으로 폭포수를 떨어뜨리는 히말라야의 밀림을 걷는다. 해발 4,540m 의 초롤파 호수로 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로왈링 강줄기는 참으로 어마 어마하게 길다. 벌써 며칠째... 끊임없는 강줄기와 엄청난 폭포수를 보며 걷는 지... 그러고 보니, 우..

64.로왈링/ 로왈링 산군에서 가장 큰 마을- 배딩 (3,690m)...

저 멀리 배딩이 보인다. 오오~ 이곳은 또 나가온하고는 전혀 다른 풍광이다. 일단 가옥의 형태가 그렇다. 나가온이 돌집과 돌담의 향연.... 그야말로 돌의 마을이었다면 이곳 배딩은 먼발치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이 반듯 반듯한 정형화된 주거형태다. 아직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

60.히말라야 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

배딩을 향해 출발했다. 돌 담 사잇길을 걸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저 만치서 꽃 무늬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직 이곳 히말라야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 끈으로 이어 매고서....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지.... 정신없이 ..

51.험준하고도 매혹적인 트라카딩 빙하 (Trakarding Glacier) 를 걷다

해발고도 4,980m 트라카딩 빙하위에서 실신하듯 쓰러져 잠을 잤다. 히말라야 패딩에 고어쟈켓까지 입고, 털모자에 캐시미어 목돌이까지 한 채로 그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끼며 잤다는... 아니, 당연한걸 가지고... 롯지에서도 날씨가 안좋은 날은 이렇게 다 껴입고 이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