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K2bc,낭가파르밧.45일(2014 121

100.낭마밸리(Nangma Valley의 빙하..깊은 속살까지 올라가다.

화보 촬영하다 신바람이 난 우리는 내친김에 K6산군의 낭마 빙하앞까지 가기로 했다. 히말라야에 와서는 보이는 대로 믿지 말라고... 나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또 이곳 낭마 빙하에 오르는 길에서도 보이는 대로 믿고 말았다는...ㅠㅠ 쉽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평..

99.낭마밸리(Nangma Valley)...에서 포터들과 한바탕 벌인 출사...천국에서의 화보촬영...

점심후 버럭이는 근처 암봉을 오르겠다고 임티아스와 함께 떠났다. 하물며 나도 주변을 산책하며 암봉에 오르고 싶었거늘.... 날 다람쥐인 버럭이가 이 수많은 암봉의 유혹을 물리칠 리가 없다. 나는 개울에 가서 씻고 해발고도 4,000m 에서 머리까지 감았다. 이제는 고도 3,000m~5,100m까지 되..

98.파키스탄 3부/ 낭마밸리(Nangma Valley 3,800m)...천국을 만끽하다...

< 그레이트 타워,5600m> 도랑을 따라 걷다가 이내 낭마빙하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걸었다. 오를때 못본 꽃....내려갈때 보았네...라고 했던가~ 오를때 보지 못했던 수많은 풀과 열매와 꽃들까지...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는 또 다른 낭마밸리의 풍광들이 시간의 흐름도 있게..

97.파키스탄 3부/ 지상 천국..낭마밸리(Nangma Valley,3,800m) 끝자락 아민블럭BC ...

K2 bc를 찾아가는 내내 발토로 빙하의 험준하고도 황량한 빙하와 빙퇴석길을 걸어서 인 지... 낭마밸리를 오르는 이 길이... 도저히 해발 4,000m의 고지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아 더 흥분했는 지도 모르겠다. 푸른 초원이 가득하고,,, 바닥엔 이름모를 납작한 꽃들이 지천이고... 빙하 녹은 물이..

96.밍글로 블록(Mingro Brok 3,556m)에서 낭마밸리(Nangma Valley) 오르는 길...환상 풍광에 사로잡히다

<우측타워-그레이트 타워,5,600m.사진의 굴루와르를 통하여 2,000년도에 한국산악회가 초등한 산이다. 꿀루와르 왼쪽으로 돌출된 능선이 북능이다. 아래 출발점이 3,800m 정도...저 벽의 높이는 1,800m. 참고:http://blog.naver.com/geo7319/40055343348> 어젯밤 ... 암벽이 수직으로 솟아 마치 홍해 바다..

95.파키스탄 3부/뉴칸데(N.Kanday 2,888m)에서 밍글로 블록(Mingro Brok 3,556m)으로..

오늘 일정이 길지는 않으나 뜨거우면 700m 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기에 힘겨웁기에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5시 기상, 6시반 식사 ,7시 출발 일정이다. 아침으로 어젯 저녁 먹다 남은 닭도리탕에 밥을 비벼서 김치와 밑반찬과 함께 먹었다. 헤마옛이 밥만 하기가 그랬는 지, 이것으로도 충분..

94.파키스탄3부/ 올드칸데에서 만난 사비나...절대적 아름다움...카네마을...그리고...

우리 스텝들이 당한 올드 칸데의 산사태 지역을 지나며 잠시 울컥해졌던 맘을 다스리고 마을로 들어섰다. 산사태로 집과 터를 잃고 뉴 칸데로 이주한 사람들과는 달리 여전히 이곳에 터를 두고 살고 있는 대다수 칸데 사람들의 삶은 평온해 보인다. 잘 자라 노오랗게 익은 풍성한 밀밭의 ..

93.파키스탄 3부/후세 계곡...거벽의 위용에 압도당하다...

언제 그렇게 매혹적인 노오란 밀밭이 끝없이 펼쳐진 들녘 풍광에 사로잡혔었는 지... 이내 까마득해진 느낌이다. 다시 험준한 낙석 지역의 파노라마 속으로 들어섰다. 잿빛 강물의 일렁임은 멀리 차안에서 보기에도 거세다. 강섶으론 수없이 무너져 내린 커다란 바윗덩이들이 즐비하고.....

92.파키스탄3부/후세 계곡 (Hushey Valley) 의 환상풍광과 이들의 삶을 엿본 마을 골목....

마을 바깥쪽을 바라보면 그림같은 풍광이 눈을 사로잡는다. 험악한 돌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을것만 같은데... 어찌 그 아래로는 이렇게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지는 지.... 두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풍광이다. 수천 미터가 넘는 만년 설산 아래로 그림..

91.파키스탄 3부/드라이브로 돌아본 후세마을....

날씨가 괜찮다면 내일은 '밍글로 블록'에 가기로 결정하고 6시에 아침식사, 6시반에 출발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잔뜩 흐리다. 왠지 오늘도 종일 비가 쏟아질것만 같다. 벌써 우기가 시작된건가?? 이제 3부 여정 시작인데...ㅠㅠ 물어보니, 이곳은 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