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페라(아리아)

[스크랩] Weber / 검은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나베가 2006. 11. 22. 23:33

 

 

 

Karl Maria F. Ernst von Weber
Opera 'Der Freischutz(魔彈의射手)
Act 3, Agathe's Cavatina

Und Ob Die Wolke Sie Verhulle
검은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Kiri Te Kanawa, soprano

구름이 하늘을 가릴지라도
햇님은 하늘 위에서 빛날 거예요.
성스러움에 움직이는 그 곳,
어둠은 결코 지배할 수 없는 세상이죠.
그 눈, 영원히 맑고 순수한 그 눈빛이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죠.
내 아버지께서는 나에게도 또한
그렇게 보살핌을 주실 거라고
나는 천진하고 순수하게 믿어요.
비록 이 시간이 이승에서 맞는
나의 마지막 아침이 될지라도,
혹은 그의 영원한 세상이
나를 새색시처럼 불러 간다 할지라도,
그 눈, 영원히 맑고 순수한 그 눈빛이
나 또한 사랑으로 돌보실 거예요.

뉴질랜드 노스아일랜드의 기스번에서 태어났으며 생후 5주 만에 양녀로 입적되었다. 양부는 생부와 마찬가지로 마오리족이었으며 양모는 생모와 마찬가지로 영국인 이민의 후예였다.

1963년 오클랜드에 있는 가톨릭계 여자대학에 입학했는데 그곳의 수녀들 가운데 유명한 성악교수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졸업 후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인기있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리코딩까지 한 뒤 1966년에는 런던오페라센터의 학생이 되었다.

소프라노 가수로서 런던 코번트가든왕립오페라극장에서 수 차례 공연을 갖고 콜린 데이비(Colin Davis)와 게오르크 솔티(Georg Solti) 같은 저명한 지휘자의 후원을 받아 1970년대에 일약 유명해졌다.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1971년 볼프강 모차르트(Wolfgang Mozart)의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백작 부인으로 출연한 것이었다.

이어 일련의 모차르트 오페라와 자코모 푸치 (Giacomo Puccini)의 《라보엠》의 미미 역도 맡았다. 1974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에 데뷔하면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오셀로 Othello》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은 것도 비평가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1974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에 데뷔하면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오셀로 Othello" 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은 것도 비평가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다.

1981년 영국의 왕세자 찰스의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 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른 헨델의 《눈부신 천사여 Let the Bright Seraphim》는 텔레비전을 통해 6억 이상의 전세계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녀의 명성은 극에 달했다. 모차르트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작품을 특히 잘 부르는 리릭 소프라노로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1982년 영국으로부터 작위를 받았다,

 

 

potamia

 

 

출처 : 삶의 향기
글쓴이 : potamia 원글보기
메모 : 너무나 아름답군요~무심코 들어서 이것이 '마탄의 사수'에 나오는 아리안줄 몰랐어요. 사실 어저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정명훈 연주회에서 앵콜곡으로 이 마탄의 사수 서곡을 연주했었는데,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질식사 할뻔 했답니다.죽을때까지 이 공연 .. 마탄의 사수 서곡과 이 아리아는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