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뮤지컬

뮤지컬-미스 사이공 에 대하여.....

나베가 2006. 7. 3. 12:12

 

공연 후기......

 

daum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성남 아트홀까지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족히 2시간 반이나 걸리는 지루한 거리였으므로

차라리 좌석버스를 타고 아주 일찍가서

미술관 전시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자고

딸아이와 합의를 보군 3시반 쯤에 출발을 했다.

 

출 퇴근을 하는 사람들에겐 어쩌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을 풍광이겠지만,

어쩌다 타는 우리에겐 한강을 끼고 달리는 이 멋진 드라이브(?)가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을 주기도 한다.

 

창을 통해 내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들.....

버스가 달려가는 속도로 삶의 현장은 계속 바뀌어 갔다.

 

언제 개장을 했는 지...

야외 수영장엔 바글 바글 수영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로 가득하다.

군데 군데 나무그늘 아래에선

돗자리를 깔고 아주 편안한 오수를 즐기고 있고,

그런가 하면 강뚝을 따라 유유히,

때론 쌩쌩~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그 여유로움이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버스는 또다른 곳...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지났다.

주위엔 이름모를 꽃으로 둘러싸여 있고,

너무나 잘 만들어진 인라인 스케이트장엔

멋진 인라인 복장을 한 아이들이 신나게 인라인을 타고 있다.

잠깐동안 나도 그곳에서 인라인을 탄다.

'아~인라인 타고 싶다!'

 

또다시 버스는...너무나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곳을 지났다.

탄성을 자아내기도 전에 능소화가 흐드러진 길이 보인다.

 

잠시 먼곳을 보니, 도시의 빌딩들과, 아파트 숲,

그리고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하늘빛과 어우러진 그 스카이 라인이 또 기막히다.

 

간간히 강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초록 숲들과

유람선들이 오가는 모습도 너무나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참으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느낌들은 시시각각 살아서

언제나 새로운 생명력으로 다가오는것 같다.

자유로변을 달릴땐 그 한강변이

마치 아프리카 대자연 속을 달리는것 처럼 광활함을 주더니..

이곳 고수부지는 이렇듯 사람사는 냄새로 가득하다.

너무나 아름답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불과 사흘전에도 이 버스를 탔었는데,

그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들이다.

그날은 비가 추접 추접왔었지~

아~ 시간도 평일 저녁이었어.

마치 인상파 화가들이 그린...비오는 날 수채화같은...

그래, 풍경화였었어~

너무나 아름답고 촉촉한....

 

어느새 양재에 와서 다시 분당가는 좌석으로 갈아탔다.

성남아트센터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작품들로 가득한것이 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mbc구상 조각대전이 열리고 있었다.

햇볕이 너무 따가와 우리는 대충 대충 전시작품들을 보고는

오페라 극장으로 들어갔다.

우리보다 앞서 온 사람들로 벌써 로비는 북적거렸고,

이벤트 행사 티켓을 막 교부하려 하고 있었다.

다행히 일찍가서 우리는 R석을 교부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지하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실내 전시장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까페에 가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었다.

참으로 공연을 보기도 전부터 행복과 여유로움으로

가슴이 빼곡히 차올랐다.

 

우리는 2층 두번째줄이 자리였다.

대작을 보기엔 더없이 좋은 자리였다.

내용은 익히 알고 갔지만,

어떻게 작품이 전개될 지 몹시 긴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주인공 킴과 크리스가 만나게 되는

술집의 작태가 적나라하게 전개되었다.

일단 그 광경이 너무 리얼해서 킴과 크리스의 노래에

집중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했다.

주인공들의 사랑의 모습...키스신의 리얼함도..

 

그러나 이미 슬픔이 예견되어서 일까...

아니면 전쟁에서 오는 또다른 슬픔의 현장... 

욕망이라기 보단 견딜수 없는 인간의 슬픔.. 

배설의 모습으로 느껴져서 일까...

선정적이라기 보단 아픔으로 다가왔다.

 

그 아픔의 역사를 3시간의 드라마로 어찌 다 표현하겠냐마는...

100억원이나 예산을 투입한 작품답게 무대 스케일도 크고,

오디션을 통해서 막강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주인공들과

기타 캐스팅도 좋았고

연습도 많이 한거 같고....무엇보다 시나리오도 좋고...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느껴졌다.

 

주인공 크리스와 특히 김보경의 낭낭한 목소리와 연기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남성 합창단의 노래와 군무가 아주 힘차고 감동적이었다.

대체적으로 솔리스트들의 노래와 연기도 연습을 많이한 흔적이 보였다.

여성 연기자들의 연기와 의상...

결코 소화해내기 쉽지 않았을것 같은데 정말 리얼하게 잘 해내었다.

 

역시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헬기로 탈출하는 장면이다.

3D입체 영상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음향이나 크기가 너무나 리얼해서

진짜 헬기가 떴나 싶을 정도였다.

이 방법을 좀더 이용해서 배로 탈출하는 장면들도

좀더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마지막에 크리스의 변심을 알고, 아들을 좋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크리스에게 보내려고  킴이 자살하는 장면과 함께

가장 안타까운 장면이기도 하고....

 

팜플릿에 나온 줄거리 설명과는 다르게

크리스와 킴의 사랑이 안타까울 정도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크리스가 킴을 두고 떠나 미국에 가서 결혼하기까지...

그리고 다시 킴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을때의 안타까움과 아픔등에

좀더 비중을 둬서 연기를 해야 할것만 같다.

너무 그 내용이 간단하게 묘사되어서 너무 쉽게 킴을 버렸고,

마지막에도 전혀 킴은 배려하지 않는....

소위 우유부단한 '나쁜 놈' 처럼 느껴졌다.

 

어쨋든 아직은 퓨리뷰 단계이므로 좀더 보완이 되면

훨씬 좋은 아주 훌륭한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거라 생각된다.

일단 내용자체가 '실화'를 다룬 작품이면서

우리의 정서에도 전혀 낯설지 않은내용이므로

나역시 쉽게 감동으로 젖어들을 수 있었던거 같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아니, 이루어 지지 않은 사랑은 언제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 아픔은 순간의 눈물을 자아내기 보다는 슬픔으로 남아

아주 오랫동안 가슴을 울린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이 아픔속에 감동이 있다는 것이다.

 

근래에 본 것들....

브로크 백 마운틴도 그렇고,

모짜르트 레퀴엠도 그렇고,

바디 리믹스도 그렇고....

 

한없이 아름다웠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주 오래도록.....

 

2006.7.3

베가.

 


 

 

미스 사이공의 기록들...

 

2006년 6월 드디어 미스사이공이 한국에서 그 첫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17년 전 1989년 9월 20일 런던의 로열 드루어리 래인 극장에서 초연한 후 1999년 10월 30일까지 총 4,263회 공연을 가졌으며 그 후 21기획사가 19개국 138도시에서 공연하였다 .

미스사이공은 3 Tony Award, 4 Drama Desk Awards, 3 other Critics Circle Awards, 1 Theatre World Awards 를 포함한 29개 주요 극장상을 수상하였다 .

10개 국어로 번역되어 공연한 미스사이공은 1991년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 시 개막전에 이미 3,700만 달러의 예약티켓이 팔려 기네스북에 수록되었으며 , 전 세계적으로 19,000번의 공연으로 3,100만 사람들이 관람하였다 .

오리지널 미스사이공 음반은 11 cast recordings 을 발매했으며 런던에서 처음 음반을 발매했을 때 3일만에 150,000장을 판매하며 gold disc 로 선정되었고 , 독일 캐스팅으로 발매한 음반은 250,000장을 판매하며 1998년 ‘golden cd' 로 선정되었다 .

그리고 미스사이공 공연은 전세계에서 9억 5천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다 .

이번 한국 공연에서 진행한 오디션에는 1,100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마닐라에서 실시한 오디션에도 500 명이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2주간 하루 10시간의 빡빡한 오디션 일정을 진행하였다 .

주요배역과 앙상블 등 40여명이 출연하는 미스사이공 한국공연은 100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

새로운 미스 사이공 (New Production)은 , 기획단계만 5년이 걸렸고 ,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를 만드는데 3년이 더 걸려서 완성하였다 .

앞으로 새로운 미스 사이공 (New Production)은 2006, 2007년도에 한국을 비롯한 6개국 (독일 , 남아공 , 호주 , 네델란드 , 일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

 

 



 

1975년 4월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킴을 사랑한 투이가 크게 항의한다.

1978년 호치민 정부가 들어서자 급박하게 미군이 철수를 하고 크리스는 킴과 함께 미국으로 가려 하나 아비규환 속에서 결국 킴은 미국 행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관료가 된 투이는 반역자로 몰린 킴을 찾아와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하지만 킴은 자신의 아이가 크리스의 아들임을 밝히고 이를 거절한다. 투이가 크리스의 아들을 죽이려 하자 킴은 투이를 사살하고 방콕으로 도망간다.

전쟁이 끝나고 우연히 방콕에서 킴의 행방을 알게 된 크리스의 동료 존이 이 사실을 크리스에게 알린다. 이미 미국에서 결혼한 크리스가 부인과 함께 킴을 찾아 방콕으로 간다. 크리스의 부인을 본 킴은 좌절하여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하고 크리스는 아들을 데리고 떠난다.



사이공에 흐르는 열기 THE HEAT IS on IN SAIGON

사이공에 흐르는 열기/ 끝내주는 여자들이 있다네/ 그 여자들 중 하나가 미스 사이공이 될거라네/ 그 열기에 숨이 막힐 지경이지/ 사이공에 흐르는 열기/ 전쟁이 계속될까 내게 묻지마...


내 마음속의 영화 THE MOVIE IN MY MIND

미군은 친절하지도 않고 요란할 뿐이야/ 진짜 남자인척 맹세하지만/ 아직 풋내기들일뿐/ 미군들의 가슴속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난 알고 있지/ 그러나 그들을 안는 매 순간/ 내 마음속의 영화가 시작되네...


신이시여 왜 WHY GOD WHY

왜 한밤중에도 사이공은 잠못이루나/이 소녀에게서 나는 오렌지향-/모든게 다 뒤죽박죽인데 어째서 설레이나/...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왜 신이여? 하필이면 오늘?/ 저는 제 길을 걸어왔고 지금 이곳에 이 곳에 있습니다..../아무 미련도 남아있지 않은 곳이지만/ 왜 지금 제게 이런 밤을 보내신 건가요?............


당신은 햇살 나는 달빛 SUN AND MOON

당신은 햇살 나는 달빛/ 신의 축복으로 하나가 된 우리/ 한밤의 달과 한낮의 햇살로/ 우리는 같은 하늘에 살아가죠/ 축복받은 우리/ 그대와 나/ 당신은 신비로운 사람/ 나는 당신이 알던 것과는/ 다른 세상에서 왔지...


세상의 마지막 밤 THE LAST NIGHT OF THE WORLD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든 이곳에서/ 도무지 현실감이 않는 삶에서/ 난 당신을 찾았네/ 너무도 빨리 돌아가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지속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당신을 품에 안네/ 당신을 품에 안네…… /이 괴로운 밤 들리는 노래/ 열정적이고 쓸쓸한 색소폰 소리/ 눈물이 우리에게 말하네/ 우리 사랑은 계속 될거라고 ……


아시아의 용 THE MORNING OF THE DRAGON

숨죽일 듯 조용한 발걸음과/ 불꽃 같은 숨소리를 내쉬며 다가와/ 먹이를 덮친다네/ 수백년전에 불타오르던/ 용의 아침에 거리를 비추던 진실의 빛/ 우리가 쫓던 호랑이는 종이발로 걸어다니다가/ 새벽에 한줄기 빛 속으로 사라졌네...


나는 아직도 믿어요 I STILL BELEVE

달빛이 내 방을 가득 채울 때/ 난 알고 있죠 당신이 여전히…… 여기 있다는 것을/ 난 여전히 믿고 있어요/ 당신이 돌아오리라는 걸……/ 내가 이 믿음을 지키고 있는 한/ 난 살아갈 거예요/ 사랑은 죽지 않아요...


너를 위해 날 바치겠어 I’D GIVE MY LIFE FOR YOU

내 팔에 안긴 너/ 너무 작고 연약한 널 위해 난 내 목숨을 바칠거야/ 태어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넌/ 왜 네가 전쟁과 고통을 알아야 하는지/ 널 다시는 다치지 않도록 할께/ 난 사랑을 알았지/ 모든 두려움을 뛰어넘는/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너도 알아주길/ 그 사랑이 널 이리로 데려왔거든……


부이 도이 BUI DOI

그들은 부이 도이라고 불리죠/ 삶의 먼지 지옥 싸움박질 속에서 태어난/ 그들은 우리가 저지른 부도덕한 행위들의 생생한 증인/ 우리가 잊지 못하고 잊어서도 안될/ 그들 모두는 또한 우리의 아이들……


아메리칸 드림 THE AMERICAN DREAM

탐욕으로 내 재능을 썩히기엔 너무 아까워/ 커다란 상어들이 헤엄치는 바다에 있는/ 내 근육을 마음껏 움직일 공간이 필요해/ 날 양키로 만들어줘/ 그들은 나의 가족/ 그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걸 판다네/ 공기 중에 떠도는 이 냄새는/ 미국의 꿈/ 백만장자처럼 달콤한/ 미국의 꿈……

 

나는 파리에서 맞이한 가을 녘 오후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건반의 두 선율 사이에서 나는 잠시 동안 커피를 마시며, 누군가 피아노 위에 남겨둔 잡지를 훑어 보았다.
이 같은 단순한 동작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는지, 그때의 난 알지 못했으며, 이 사진이 얼마나 큰 충격을 불러올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슬픔에 가득한 채로 굳어있는 여자의 침묵은 이 세상 그 어떤 슬픔과 비통에 찬 외침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의 눈물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이세상 모든 전쟁에 대한 최종 유죄판결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 조그만 베트남 소녀는 조금 있으면 호치민 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소녀가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과거 GI요원이었던 그녀의 아버지가 계신 미국땅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어머니는 지금 그녀의 딸을 아버지에게 보내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다.
이 특별한 사진 한 장 뒤에는 소녀의 어머니가 지구반대편에 살고 있는 재향군인을 찾기 위한 수많은 시간들과 관료적 절차들이 있었다. 그녀 삶의 일부분을 잠시나마 함께했던 사람을 찾기 위해서.
이 출발 게이트를 지나면 자신의 딸에게는 새 삶이, 그리고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음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로서 그녀는 그것을 지금껏 바래왔다.
이 의도적인 이별이 지니는 이미지는 나를 섬뜩하게 만들었고, 나는 그만 자리에 주저앉아 숨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 나는 마치 아이의 엄마처럼 내 어린 아들이 영원히 나를 떠나가는 것을 상상하며 괴로워했고, 마치 어린아이인 것처럼 내 어린 시절 부모님과 생이별 해야 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괴로워했다. 이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기보다 나비부인에서 치오 치오가 자신의 삶을 아이에게 준 것처럼 극한적 희생의 가장 충격적인 예가 아닐까?

1897년 미스 사이공은 존 루더 롱에 의해 집필되어 나비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롱은 아마도 프랑스인 피에르 로티에 의해 쓰여진 그 시대의 인기 소설 마담 크리상템를 읽었을 지도 모른다. 그 소설은 로티가 일본에 머물렀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고, 결국 이 소설은 큰 성공을 거두고 그로부터 미국 극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라스코가 1막의 연극을 만들어 냈는데, 이 또한 나비부인으로 불리워졌다. 이 연극 또한 1900년 뉴욕에서 초연을 가져 연극계에 큰 돌풍을 몰고 왔으며 그리고 한 달 후 이 공연은 런던의 듀크 극장에서 올려지게 된다.
때마침 오페라 토스카의 초연을 위해 런던에 머룰고 있던 푸치니도 이 연극을 보게 되었는데, 그는 이 연극을 보자마자 오페라로서의 잠재력을 보았고 드디어 1904년 2월 17일 역사적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을 갖게 되기에 이른다.
사이공이 몰락해 가기 몇 주전 미국에서의 희망찬 새 삶을 위해 자신의 아이를 미국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여인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알레인 보우블리와 클라우디 미셀 숀버그에게 극의 첫 영감을 안겨주었고, 이사진은 그들을 나비부인의 이야기 속으로 다시 빠져들게 만들어 마담 크리상템의 주요 구성요소가 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들의 영감을 자극하여 운명적인 미스사이공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한국 캐스팅 앙상블 프로필 | 미스 사이공
2006.05.26


 

 

연극과를 졸업, 연극 천명, 산불,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패임의 셔먼 역, 명성황후의 진령군 역 등 다수의 공연에 출연했다.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하여 뮤지컬 더 플레이, 그리스, 렌트, 노틀담의 꼽추, 갬블러, 피핀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였다.


숙명여대를 졸업하였으며 주 특기사항은 댄스로 뮤지컬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더 플레이, 아가씨와 건달들, 아이다 등에 출연하였다.


뮤지컬 코러스라인과 창작극 둘리, 몽유도원도의 무당 역, 지하철1호선의 걸레 역과 명성황후의 손탁 역, 피핀의 앙상블 등 다양한 연기를 하였다.


뮤지컬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락뮤지컬 갓스펠, 뮤지컬 맘마미아 알리 커버 역, 명성황후, 렌트의 마크엄마 역을 연기하였으며 그 외 다수 작품에 출연하였다.


무용과 출신으로 발레, 재즈 등 다양한 무용을 소화해내며 뮤지컬 마네킹, 빠담빠담, 와이키키 브라더스, 갬블러 등 주로 국내 창작극에 출연하였으며, 최근에는 아이다에서 앙상블로 출연하였다.

 


무용과 출신으로 선무도, 발레 등 동서양 춤을 소화해내었고 뮤지컬 둘리, 명성황후, 안악지애사, 겨울나그네 등 창작극에 주로 출연하였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폐막식 조안무를 역임하는 등 안무가로 활동하였다.


국내 창작 뮤지컬에 다수 출연하였고 대표작으로 베이비베이비, 갓스펠, 못다한 사랑, 그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피핀 등이 있다.

 


서울 예술단소속으로 뮤지컬 소나기, 로미오와 줄리엣, 바리, 크리스마스 캐롤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성악과 출신으로 춤과 댄스를 겸비한 배우로 2002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거쳐 아가씨와 건달들, 한여름 밤의 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였다.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으로 명성황후,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가, 토요일 밤의 열기의 거스 역, 아이다의 앙상블 등 다양한 역을 소화해 내었다.

 


서울 예전 연극과 출신이며 뮤지컬 작품은 프로듀서스로 데뷔하였다.


아크로바틱과 액션연기를 주 특기로 하고 있으며 뮤지컬로는 카르멘, 장보고, 팔만대장경 등 국내 창작극에 주로 출연하였으며 연극으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에 출연하였다.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 , 화랑원술, 와이키키 브라더스, 아가씨와 건달들, 아이다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앙상블상을 수상하였다.


무술과 아크로바틱을 주 특기로 하고 있고 뮤지컬의 갓스펠, 해상왕 장보고 등에 출연하였고 퍼포먼스 점프에도 출연하였으며 연극 한여름 밤의 꿈에도 출연하였다.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으로 렌트의 마크 역, 시카고의 에론 역, 카바레의 빅터 역, 노틀담의 꼽추의 클로팽 역, 맘마미아의 스카이 커버 역, 아이다 스윙 및 조세르 커버 역 등 앙상블과 다양한 역을 맡아 출연하였다.


뮤지컬 천국과 지옥, 쌍생, 풋루스 등의 작품과 연극 초혼, 맨발의 청춘, 마임극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영화 2009로스트 메모리즈에 출연하였다.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3학년 재학중이며 러브스토리, 크리마스 캐롤 앙상블 출연하였다.

 


명성황후(10주년 기념)낭인 역, 갬블러(2005년 일본투어)의 앙상블 역, 아이다 앙상블 등에 출연하여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몸에 익힌 배우이다.

 


현재 뮤지컬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뮤지컬 도솔가, 부산시립극단 파우스트 등에 출연하였다.


아크로바틱과 발레 탭댄스 태권도 등에 능하며 싱잉 인 더 레인과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캣츠 포에버의 사회자 고양이 역에 출연하였다.


중앙대에서 연기를 전공하였고 2001년 갓스펠과 2002년 명성황후 런던과 서울 공연에 출연하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출연작이 적지만 크리스와 투이 커버 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 오즈, 밑바닥에서에 출연하였으며 뮤지컬 밑바닥에서 보컬 코치를 하였다.


CM송 가수로도 활동하였으며 뮤지컬 공무도하가, 토요일밤의 열기의 베커 역, 바비 언더 역 과 미녀와 야수 르푸 커버 역 과 댄서 스윙으로 출연하였다.

 


현재 영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세미 뮤지컬 청혼, 카르멘, 더 뮤지컬에 앙상블로 출연하였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미녀와 야수 , 겨울나그네,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하였다.

 


국내 창작 뮤지컬 팔만대장경, 우루왕, 명성황후, 블루사이공에 출연하였고, 오페라의 유령과 노틀담의 꼽추 등에 출연하였다.

 


뮤지컬 겨울나그네의 앙상블, 찰리브라운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 역, 파우스트의 앙상블과 문지기 노인 역 등의 출연작이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이며 미녀와 야수와 아가씨와 건달들과 피핀 등에 출연하였다.


중앙대 무용과를 졸업하였으며 발레, 현대 무용, 재즈댄스, 탭댄스에 능하며 명성황후와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가, 싱잉 인 더 레인 등에 출연했으며 킹 앤 아이와 미녀와 야수의 댄스캡틴을 하였다.

 


연극 파우스트와 뮤지컬 소나기, 천국과 지옥, 아이다 등에 출연하였다.

 

“처음 무대에 선 순간 다른 어떤 때보다도 나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1995년 미스 사이공 투이 역으로 첫 무대에 선 후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한국에서의 미스사이공 오디션을 보면서 이곳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 이제 여기서 내 인생의 또다른 장을 새롭게 펼치고 싶다.”

1973년 뉴욕 브루클린 출생인 마이클 리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아서는 안 된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마음에 품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는 마이클은 5살 때부터 바이올린으로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중,고등학교 때는 지역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였으며 학업과 운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는 의사인 아버지와 형을 따라 스탠퍼드 의대에 진학했으나 공연 무대에 서고 싶은 갈망으로 학생 뮤지컬 프로덕션의 Fleet Street Singers라는 카펠라 그룹에 들어갔다. 

대학 2학년 때, 졸업하는 친구들을 따라 로스앤젤레스에서 EWP(East West Players)의 뮤지컬 수업을 들으면서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다. 1994년 친구들의 권유로 <미스 사이공> 오디션을 보게 되었으며, 드디어 1995년 그가 원하던 <미스 사이공>의 “투이”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게 되었다

22세 때부터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동한 그는 1998년 에 출연하며 Gerland Award에서 베스트 앙상블을 수상했으며, 1999년 천안문사태를 다룬 오리지널 록 오페라 < Beijing Spring >으로 Los Angeles Ovation Award 베스트 뮤지컬 배우후보에 올랐다. 그가 출연했던 2000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Simon Zealotes역>와 2004년 은 토니상 Best Revival of Musical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렌트>의 미국투어 컴퍼니에 들어가 활동하였고 2000년엔 <미스 사이공>의 히로인 리아 살롱가와 함께 에서 주인공인 파트너 역을 맡았으며 2002년에는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서 알라딘 역을 맡기도 하였다.

늘 편안한 웃음과 겸손한 눈빛, 열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그는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때도 가장 편안한 파트너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인기가 많은 배우이다.

이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크리스 역으로 무대에 선다.  

<미스 사이공>에 국가는 없다고 본다. 전쟁 중에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는 미국 군인이 베트남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가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난다는 뜻이다. 크리스는 전쟁 중 미군이 한 나쁜 일들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단지 길을 잃은 사람과 같으며, 킴 또한 그렇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사랑한 이야기가 바로 <미스 사이공>이라고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서 이미 그가 마이클이 아닌 크리스가 되어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봤을 킴……꿈만 같아요. 킴은 여리고 순수하면서도 살기 위해 삶의 극단까지 치닫는 강심장의 여자예요. 킴의 그 많은 고뇌와 번뇌를 제 몸 속에서 끌어내려는 생각을 하면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고통이 느껴집니다.”

김아선(1978년 생)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배우를 시작했다. 성악과를 졸업하던 해, 오페라의 유령이 ‘오페라’인줄 알고 ‘합창’에 출연할 생각으로 오디션 마지막 날 응시했고 앙상블, ‘마담지리 커버’로 출연했다. 6개월 공연 동안 6번 무대에 섰지만 쉬는 요일이 아까울 정도로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했다. 무대에 서면서 그 자신 속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지하철1호선>의 ‘선녀’ 역으로 연기 공부를 ‘제대로’ 했고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로 비로소 ‘자신의 소리를 좋아하는 관객’도 만들었다. 최근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로 연기의 폭을 넓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존에 그녀가 연기한 작품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아픔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밝고 씩씩하고 남을 배려하고 주변을 밝게 하는 동시에 내면으론 온갖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들. 어찌보면 김아선 자신이 그 모습을 많이 닮아 있는 듯 하다. 그러나 킴은 다르다. 극단적인 순수에서 극단적인 기쁨, 극단적인 고통과 희생을 연기해야 한다.

여린 내면을 비추는 듯한 착해 보이는 외모에서 그걸 기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김아선은 이렇게 말한다. 아직 자신은 한 번도 스스로를 뮤지컬 배우로 인정한 적이 없다고. 즉 이는 김아선이 지금까지 자신의 연기에 한 번도 만족하거나 머물려 한 적이 없다는 것이고 남들보다 훨씬 더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의 엄격함은 본인이 운명처럼 생각하는 뮤지컬배우라는 자각이 스스로에게 너무 뼈저리게 느껴지는 때문일 것이고 또한 그동안 살면서 자신이 느껴온 삶의 싫은 점들에 대한 거부에서 비롯된 것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착하고 여려 보이는 외모, 그러나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하는 뜨거움, 그리고 스스로 어디에 내던져져도 두렵지 않다고 얘기할 때 선뜻 느껴지는 오기.

다양한 감정선을 몸 속에 지닌 배우 김아선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 미스 사이공 킴을 끝낼 때쯤엔 자신을 뮤지컬 배우로 부를 수 있음 좋겠다고 그는 말한다.

“킴은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하면서도 꿈도 많은 그런 여자이지요. 그러기에 저돌적일 수도 있고, 강인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전 그냥 킴을 그때그때 느끼면서 연기하고 싶어요.”

김보경(1982년 생)은 어린이 뮤지컬<인어공주>의 성냥팔이 소녀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6남매 중 막내로서 어릴 때부터 남들 앞에서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했던 그녀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성악과에 입학했고, 졸업하던 해, 뮤지컬 오디션에 응시하게 된다. 그후로 그녀의 역은 모두 조연과 앙상블이었지만 항상 그만의 개성이 남달라 눈에 띄었다.  

자신의 역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배우의 기본 자세이고 주어진 배역은 그 역할이 무엇이든 간에 주인공인 것처럼 연기한다고 하는 김보경은 자기의 선을 정확히 지키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연기를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한다’는 것은 그녀의 연기를 지켜봤던 한 외국 안무가의 평가다.

김보경은 자신을 한 번도 주역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모든 뮤지컬의 주인공들은 낭만적인 사랑을 하지만 김보경 자신의 목소리는 사랑의 주인공이 되기엔 낭랑하고 때론 장난스럽게 느껴지리라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이제 미스사이공의 히로인 킴을 만나면서 그런 생각을 버림과 동시에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시작의 단계라 배울게 너무나 많다고 이야기 하는 그녀는 배우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노래 춤 연기는 기본이고 그외 열정, 성실, 인성을 꼽는다. 그래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가끔은 자신감을 잃을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난 프로다’ 라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다시 세우죠. 날 보면 울고 웃고 하는 관객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잖아요.”

늘 보여지는 것이 전부인줄 알고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온 열정을 다 바치는 김보경은 분명 킴이 확실하다.

 

1987년 서울시립 뮤지컬단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성기는 그동안 30여 편이 넘는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선이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고 노력하는 성실함으로 한국 뮤지컬계에 없어서는 안될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주요 작품으로는 1997, 1998년 명성황후(미우라 역), 2000년 드라큘라(드라큘라 역), 우루왕(우루왕 역), 2002년 몽유도원도(여경 역), 유린타운(록스타경관 역), 2004년 뮤지컬 파우스트(파우스트 역), 그리고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프롤로 역) 등이 있다. 특히 2001년도에는 드라큘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원(1975년 생)은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미국 Capman University 오페라과를 수료하였으며 Capman University 오페라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하였다. 하지원은 고음의 화려한 뮤지컬넘버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출연작으로는 <노틀담의 꼽추>의 앙상블, <갬블러>의 딜러 역, <뱃보이>의 레이놀즈 역, <유린타운>의 스톡피쉬와 락스탁 커버 역을 비롯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1972년생으로 서울 예전 연극과를 졸업한 이건명은 현재 동서대학교 공연 예술학부 뮤지컬과에 재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계 차세대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이건명은 그동안 2001년 <틱틱붐>에서 조나단 역, <키스미 케이트>의 빌칼룬 역, 2002년 <렌트>의 로저 역, 2002년 <맘마미아>의 스카이 역, 2002, 2003년 <유린타운>의 바비스트롱 역 2004년 <블러드 브라더스>의 마이클 존스톤 역, 그리고 2005~2006년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을 맡아 활동하였다. 

특히 2001년 뮤지컬 대상 남자신인상 수상 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하였다.

   

김선영은(1974년 생)은 혜천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였으며 1995년 KBS예술단을 시작으로 이후 드라마, 영화, CF, 에니메이션 등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였다. 특히 2001년에 서울예술단에 입단하여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였다.  

출연작으로는 1999년 <페임>의 메이블 역, 2000년 <렌트>의 모린 역, 2001년 <태풍>의 미란다 역, <바람의 나라> 사비 역,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 2003년 <토요일 밤의 열기>의 스테파니 역, <마리아 마리아>의 마리아 역, 2004, 2005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인희 역과 2004년 2006년<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역 등이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하여 출연작마다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으며 2000년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후보로 오르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배우이다.

   



때묻지 않은 용기의 여인 - 킴
 

 킴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킴은 전쟁으로 인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미군을 상대로 한 술집에서일하는, 그러나 순수한 기품을 잃지 않는 베트남 소녀입니다.

 미군 병사 크리스를 만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뜨거운 열정의 이면엔 부모가 정해준 약혼자 투이한테 단호히 저항하는 결연함을 갖추고 있으며, 마지막에 자신의 아이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놀라운 용기를갖춘여인이기도합니다. 
 
순수한 고뇌의 미군 - 크리스


 베트남전에 출정한 미군 크리스는 전쟁과, 베트남에서 미군들이 벌이고 있는 비도덕한 행위에 기본적인 회의를 느끼고 있다가 베트남 여인 킴의 순수한 매력에 이끌려 운명적인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하면서 킴과 헤어지고, 이후 가슴 속에 베트남 의 상처를 품고 사는 순수한 청년입니다. 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여인 엘렌과 결혼하지만 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베트남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리고 순수한 남자입니다.


 

부패와 타락의 상징 - 엔지니어


 베트남전 전후의 부패하고 부도덕한 사회상을 유머러스하게 표출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강한 카리스마의 캐릭터

 

 호치민 정부의 관료이자 킴의 약혼자 - 투이


투이는 킴과 정혼한 베트남 청년으로 부모가 정해준 약혼자 킴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냅니다. 베트콩이 사이공을 함락하자 편을 바꿔 베트콩 고위 인민 장교가 되며 그 지위를 이용하여 킴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박력있게 뻗는 고난도의 음역을 소화해야 합니다.

 

크리스의 친구 - 존 


 존은 단순한 군인으로 베트남에 파병됐지만 후에 미군이 베트남에 남긴 상처, 즉 전쟁 고아들을 돌보는 재단에서 일하며 미국의 양심으로 활동합니다. 부이도이(삶의 먼지라는 뜻으로 베트남 여인과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전쟁 고아를 지칭)를 위한 사람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존은 다른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캐릭터이자 극에 무게를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해심있는 관용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 - 엘렌


 크리스의 미국인 아내로 베트남전 후유증으로 괴로워하는 남편을 도우려 하는 너그러운 아내이자,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킴과 정면으로 맞서는, 단호한 면모를 갖춘 여성이기도 합니다. 킴, 크리스와 더불어 숙명적인 삼각관계로 얽히는 역할인 만큼 극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고 킴과는 또 다른 측면의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 보도 자료 중에서 발췌



 

ACT 1.

 

1. Overture


2. The Heat is on in Saigon


3. The Movie in my Mind


4. The Dance


5. Why God Why?


6. This Money is Yours


7. Sun and Moon


8. The Telephone Song


9. The Deal


10. The Ceremony (Dju Vui Vai)


11. What's This I Find


12. The Last Night of the World


13. The Morning of the Dragon


14. I Still Believe


15. This is the Hour


16. I f you want to die in bed


17. Let me see his western nose


18. Act one Finale

 

 

ACT 2

 


19. Bui-Doi


20. The Revelation


21. What a waste


22. Please


23. The Fall of Saigon


24. Room 317


25. Now that I've seen her


26. The Confrontation


27. The American Dream


28. The Sacred Bird


29. Finale




What the press said - Bradford
Various
Telegraph and Argus - August 2004
‘This dream show will have you spellbound’
이 꿈의 쇼는 당신을 마법에 걸리게 할 것이다.
‘Awesome special effects and an intimacy that really involved the audience’
굉장한 특수효과와 관객과의 완벽한 교감을 이룬 작품
Yorkshire Post - August 2004
‘Stunning to watch, spectacular to look at… a triumph!’
볼거리가 풍부하고 스펙터클 한 최고의 작품
Yorkshire Evening Post - August 2004
‘A stunning spectacle which leaves you rubbing your eyes in disbelief’
믿을 수 없을 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스펙터클
‘Musicals don't come any better than this' 이보다 더 나은 뮤지컬은 없다.
BBC - August, 2004
‘Amazing set, fantastic production… it will blow you away
놀랄만한 무대, 환상적인 제작 .. 충격적이다.
‘A roller-coaster of emotions from humour to horror, envy to anger and laughter to tears’
유머에서 공포,욕망,분노,웃음, 그리고 눈물로 이어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What the press said - Oxford
Various
Reading Evening Post - December 2004
‘A thrilling spectacle’
전율적인 스펙터클
Oxford Mail - December 2004
‘Miss Saigon left me open-mouthed in admiration’
감탄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다.
‘Claude-Michel Schonberg’s intensely dramatic music’
숀버그의 드라마틱한 음악
Swindon Evening Advertiser - December 2004
‘The tremendous passion will send your heart racing and the immense suspense is gripping stuff’
거대한 열정이 가슴을 울리고 거대한 서스펜스가 밀려온다.
FoxFM, Jo Thoenes - December 2004
“Enormous passion” 숨막히는 열정
ITV, December 2004
‘Outstanding set, lighting and sound’
뛰어난 무대 조명 그리고 음향
‘The helicopter sound effect was so realistic it made everyone in the circle duck - thank goodness I wasn't sitting in the balcony!’
헬리콥터 소리가 실제와 똑같아서 모두 머리를 숙여야 했다 - 발코니석에 앉아 있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A laugh, a smile, a lump in the throat, a tear in the eye’
웃음, 미소, 복받치는 감동, 눈물젖은 눈
What the press said - Plymouth
Various
Evening Herald - 22 July 2004
‘A stunning new version’
훌륭한 뉴 버전
‘Wet handkerchiefs and a standing ovation’
눈물 젖은 손수건 그리고 기립 박수
‘A superbly crafted piece of theatre that punches every emotional button’
뛰어난 장인이 만든 이 작품은 모든 감동의 버튼을 누른다.
‘The latest technology creating the exotic settings and stunning effects’
최근의 기술은 놀라운 세트와 훌륭한 무대효과를 창조해 내었다.
‘Not to be missed’ 절대 놓치지 말 것
Western Morning News - 23 July 2004
‘It’s better than ever …a theatrical night to remember’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영원히 기억 될 뮤지컬
‘Miss Saigon is grand in scale and epic by design’
웅장한 스케일과 디자인.
‘Full of emotion… it’s just better’
감격적이다.. 너무 뛰어나다
‘Smart special effects, moving performances and an impressive set’
세련된 특수 효과, 감동적인 연기, 그리고 인상적인 무대
Gemini FM - July 2004
“See the brilliant Miss Saigon … the ladies will cry and the guys will pretend not to”
기가 막히게 멋진 미스 사이공을 본다면… 여자들은 울 것이고 남자들은 울지 않은 척 할 것이다.
Plymouth Sound, Martin Burgess - July 2004
“If you only see one show anywhere this year, make sure it’s Miss Saigon”
올해 단 한편의 뮤지컬을 본다면, 반드시 미스 사이공을 봐야 한다.
“The sets, costumes, special effects, music, acting ... everything was just mind blowing”
세트, 의상, 특수효과, 음악, 연기…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The right mix of humour and emotion”
유머와 감동의 적절한 혼합
“Once the standing ovation was over it was interesting to see just how many people were moved to tears by the gripping finale”
우뢰와 같은 환호와 기립박수가 끝난 후, 마지막 장면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는 것도 흥미롭다.
BBC on-line - 23 July 2004
‘A wonderful timeless score’ 시간을 초월한 경이적인 작품
‘This is a new touring production of the epic Miss Saigon… a massive success’
미스 사이공의 새로운 투어 작품은…위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Exeter Express and Echo - 23 July 2004
‘This magnificent musical… packs an emotional punch’
위대한 뮤지컬… 감동의 도가니
Torquay Herald Express - 23 July 2004

‘One of the greatest love stories told’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러브 스토리 중의 하나
‘The set was superb’
최고의 세트
‘A first rate musical’
일등급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