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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미사 ....

나베가 2006. 4. 11. 15:01

신부님 가정방문, 반미사가 있었다.

그동안 허둥대며 사느라 집안 청소 상태 엉망.

덕분에 그간 못했던 청소- 조개닦기, 사진액자, 유리창닦기, 패브릭 손질...- 도 하고 신부님 축성까지 받았으니, 그 어느때보다도 기쁨가득한 날임에 틀림없다.

 

저녁땐 반미사가 반장집에서 있었지만,

제대꽃과 테이블셋팅을 맡아서 준비하느라 하루종일 방방뛰었던 날이었다.

촛대를 꽂은 센터피스,리본으로 돌돌 말은 냅킨, 꽃접시, 와인글래스,

연어전채요리, 김밥, 마른안주, 잡채, 맥시칸 샐러드에 고구마, 단호박,파인애플을 얹은 삼색 샐러드, 야채 과일 샐러드,와인...

간소했지만...

아주 근사한 반모임 만찬이 되었다.

특히, 강론대신 반원들의 개개인 모두의 기도로 대체해서 한것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신부님의 위트도...

"여기 반원들은 하나같이 다 미인예요. 정말~~

 다 내 이상형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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